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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산의 꿈 - 다시 살아나는 생태계 01, 고성 산불, 그 후
이인 글, 김선규 사진, 이원열 도움글 / 재미북스(과학어린이) / 2002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보면서 타 죽은 동물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생겼고, 힘들게 새싹을 틔어준 나무나 고사리에게 고마운 마음이 생겼다. 직접 고성 산불 현장을 가봐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 마음 아픈 현장을 직접 가본다면 누구나 불조심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타죽은 동물을 들고 있는 사진을 보는 순간 징그럽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으나, 도망갈 곳도 없이 타죽어야 했던 동물들의 모습을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사진을 똑바로 볼 수 있었다. 사람과 함께 하는 자연,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