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책이네요

위기탈출 넘버원 13 - 잉카의 고대도시를 지켜라! 페루 마추픽추 편, 서바이벌 과학 학습 만화 ㅣ 위기탈출 넘버원 13
에듀코믹 구성, 차현진 그림 / 밝은미래 / 2009년 1월

화재 사고시 숨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 탈출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정말 고마운 책입니다. 주인공들이 마추픽추를 여행하고 탐험하며 겪는 일들을 통해 화재 사고, 독버섯, 압사사고등 다양한 사건 사고 현장에서의 대처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정말 아이들은 안전하게 숨을 수도 있는 집 안에서의 화재, 탈출해야 한다고 알려주어서 고맙네요. 또한 마추픽추는 관광객들을 위해 만들어진게 아니라 스페인군을 피해 자신들만의 아지트를 만들어야 했던 조상들이 만든 것이라는 호세의 말이 기억에 남네요.  

만화 내용도 좋고, 아이들에게 다양한 사고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워주는 내용이 참 좋습니다.

소제목이 마음에 들어요

만화 마시멜로 이야기 3 - 나의 오늘을 특별한 내일로 만들자
아하 애니스튜디오 글.그림, 호아킴 데 포사다 / 새롬주니어 / 2008년 7월

"나의 오늘을 특별한 내일로 만들자"는 소제목이 마음에 듭니다.   파루파루 새알을 들고 고생하는 수영이의 모습에서 정말 많은 것을 느끼게 되네요. ^^ 

만화와 함께 마시멜로의 지혜를 배워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직접적으로 가르치려고 하는 것보다 만화로 예를 들어 보여주고, 비밀의 해법을 제시해주는 것이 좋네요. 

행동하기 전에 30초 생각하자는 것, 어른들에게도 해당하는 것일 것 같아요. 저도 성질이 급해서 쉽지는 않지만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요

판타스틱 기계 백과
크리스 우드포드 지음, 이주혜 옮김 / 을파소 / 2009년 1월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은 남자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제 아들 녀석은 이 책을 보더니 너무 좋아서 입이 벌어지던데 딸아이는 별로네요.^^ 

최신 성능을 가진, 대단한 기계들과 그 원리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지폐에 숨겨진 과학, 생체인식ID, 게임기등등 다양한 기계들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아이들도 생활 속에서 자주 쓰게 되는 작은 기계들, 건축에 사용되는 기계들, 우주 비행 관련 기계들까지 다양한 기계들을 보여주고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이렇게 표현하기는 좀 그렇지만, 돈 값하는 책이네요.

저는 충청도부터 봤네유

만화 이중환 택리지 ㅣ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19
전근완 글, 김강섭 그림, 손영운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12월

택리지를 만화로 만들어 주어서 정말 고맙네요. 이렇게 쉽게 접근하면, 다음에 글로 된 책을 읽을 때 더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여러 지역 중 충청도를 먼저 봤습니다.  

택리지에서는 충청도에서 내포 지역을 가장 좋은 곳으로 꼽았다고 하네요. 내포는 현재 충남의 삽교천에 있는 내포인데 내포를 중심으로 서쪽에 있던 고을들을 말했다고 합니다.  현재 예당 평야 일대를 말한다고 하는데 충남 도청이 이전하는 곳도 해당될 것 같네요. 

우리나라의 곳곳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왜 좋은 지, 왜 나쁜 지를 논리정연하게 풀어 놓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현재 상황과 많이 다를 수는 있지만 이중환이 택리지를 쓸 때의 상황을 생각해본다면 관심을 갖고 보게 되네요. 

자연을 먹는다

생식 ㅣ 잘먹고 잘사는 법 10
김수경 외 지음 / 김영사 / 2004년 9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시에 당근 먹은 달팽이가 당근색깔 똥을 싸고, 시금치 먹은 달팽이는 시금치 색깔 똥을 싼다는 것이 있더라구요. 그만큼 먹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며칠 전 직장 동료들과 도시락을 함께 먹는데, 한 친구가 뽕잎순을 된장에 살짝 무친 것을 갖고 왔는데 된장 양념맛이 강해서 뽕잎 맛까지는 모르겠지만 뽕잎의 어린순을 나물로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자연을 그대로 먹는 것 같은 생각에 참 좋았습니다. 

저는 아직 본격적인 생식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육식이나 가공식품 보다는 생식, 자연의 음식을 그대로 먹는 것에 관심이 생겨 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여리고 순한 뽕잎순을 먹은 노루나 사슴이 착한 눈빛을 갖는 것은 아닐까 싶었거든요. 저도 인간성이 별로 안 좋은 사람이라 좀 착하게 살고 싶고, 생식을 하면 욕심을 좀 더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이 책에는 생식을 하면 좋은 점, 생식 중 고기가 먹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 생식과 관련된 사항들을 잘 알려주고 있어서 고맙게 봤습니다. 몸의 독소가 제거되면 피부도 맑아진다는 것, 저도 노력해서 덕을 좀 보고 싶네요. ^^ 

몸이 아프시거나, 몸이 아프기 전에 건강에 신경을 쓰시는 분들께 좋은 정보를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