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북유럽 신화 3 - 신들의 보물
강주현 지음 / 창해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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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맹한 북유럽의 바이킹들이 만들어 낸 신화답게 호전적이고 용감한 북유럽 신들에 대한 만화는 재미있다. 난쟁이나 거인들이 등장해서 좀 더 변화있고 박진감을 준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신들이 입은 옷이 너무 현대적이고 인위적으로 장식이 많이 들어가서 현실감이 떨어진다. 아무리 아름다운 여신이지만 프레이야가 입은 옷을 보면 바로크 시대, 로코코 시대의 옷같은 느낌을 주고 있어서 굉장히 서운하다. 신화에 나오는 주인공들이므로 거추장스럽지 않고 단순한 옷을 입었을텐데 우째 이 책에 나오는 신들은 이리도 화려한 옷을 입고 있는지... 책의 중간에 빛나는 목걸이를 목에 건 프레이야의 그림도 실려 있는데 이 옷은 그리스, 로마 시대의 옷과 비슷하다. 뽕이 잔뜩 들어가 있는 소매와 패티 코트를 받쳐 입은 프레이야의 모습이 어디서 나왔는지 서운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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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와 대동여지도 - 학습파워북 9
장길수 지음 / 계림닷컴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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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김정호의 업적인 대동여지도를 만드는 과정, 결과도 자세히 나와 있지만 어린 시절과 가족의 일화도 나와 있어서 재미있었고 김정호의 업적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김정호가 그런 큰 업적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부터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기원한 부모님의 정성, 부인과 딸의 희생이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편협한 생각과 좁은 시각을 가진 지도자들에 의해 훌륭한 업적이 소멸되고, 당대에 공로를 인정받지 못하게 된 김정호나 장영실에 대한 아쉬움도 알 수 있고 말이다. 훌륭한 위인 뒤에서 그를 인정해주고 밀어주고 뒷받침해준 가족들의 노고가 있다는 것을 아이들도 알게 해줄 수 있어서 정말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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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와 생일로 보는 운세와 궁합
정경대 지음 / 성보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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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는 네 개의 큰 기둥을 말하는데 년,월,일,시 중에서 일이 자기와 자기의 배우자에 해당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 책은 일주에 해당하는 사주를 주로 알아 볼 수 있도록 풀이되어 있는 책이라 재미있었다. 그러나 자기와 친한 사람들의 일주까지 자세히 알 수는 없는 일이라 나의 주변 사람들의 성격이나 생활과 비교해 볼 수 없어서 좀 아쉬웠다. 이런 책의 내용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는 생각을 가지고, 나쁜 점을 고칠 수 있는 기회로 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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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조선시대를 아느냐 - 만화 한국사
이영미 그림 / 태서출판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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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조선을 아느냐라는 제목대로 한다면 이런 시리즈가 고조선, 발해, 신라, 백제, 고구려, 고려까지 나오리라는 것은 믿어의심치 않는 바이다. 실제로도 삼국,고려,조선이 나와 있고 말이다. 조선의 개국부터 요즘 조명받는 명성왕후에 이르기까지 조선시대를 쭉 훓으며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보여주고 있어서 재미있었다. 만화책이지만 그리 쉽게 책장이 넘어가지 않아서 좋았고 말이다. 조선을 개국하면서 왕씨들을 탄압한 사건은 정말 인상에 남았다. 주인공들이 다 비슷비슷하게 생겼는데 수염 모양만을 가지고 구분을 해 놓은 것이 좀 서운하게 느껴졌고, 영조편에서 사도세자라는 칭호를 사후에 내려진 것인데 임금이 생전의 아들에게 '사도세자는 과인을 도와서...'라는 표현을 쓴 것이 옥의 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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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장길수 지음 / 효리원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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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세상의 모든 감정이 드러난다는 세익스피어의 작품을 어려서부터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어찌 보면 다행하고 행복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만화책을 읽은 것만으로 끝낼 일이 아니라 글로 된 책을 통해 더 깊게 더 자세히 인간들의 속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해하기 힘들고 낯선 덴마크 왕가의 햄릿 왕자의 이야기를 통해 그 당시의 역사, 세계사,풍속들을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의미에서 아이에게 이 책을 권했는데,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이 왜 덴마크의 속국이라고 표현되었는지 궁금해 하는 아이를 보면서 작게, 느리게, 천천히, 그러나 꼼꼼하고 심도있는 독서를 시키는데 이 책이 일조를 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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