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키드 픽쳐북스 - 전60권
아래아 편집부 엮음 / 아래아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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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살다보면 사람들때문에 실망하는 일도 많이 생기고, 기쁜 일도 많이 생기고, 속상한 일도 많이 생긴다. 결국 세상살이는 나와 남과의 관계에서 모든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남과의 관계에서 좌절하고 실망하게되면 나 자신에 대해 회의도 생기고 고민도 생기니 말이다. 이 책은 일상 생활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일들을 예쁜 그림과 깔끔한 글로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따뜻한 마음도 잘못된 행동에 대한 반성도 사랑도 나오고 말이다. 전체를 다 볼 수는 없다고 해도 몇 권만이라도 이 책을 접할 수 있다면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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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다리가 된 수현
아지토 게이코 그림, 요시카와 마코토 글, 김숙 옮김 / 북뱅크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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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람이 이수현에 대한 고마움을 말한 글이라 좋게 느껴졌다. 각박한 세상이지만 그래도 가끔은 뉴스에 나오는 의인들이 있어서 고맙고 살만한 세상이 아닌가 싶다. 이수현의 조상은 일본인들에게 피해를 입었지만 그래도 일본인을 구해준 이수현을 고맙게 생각하는 일본인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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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일리아드 - 고슴도치가족 5
호메로스 원작, 닉 맥커티 지음, 빅터 앰브러스 그림, 박향주 옮김 / 두산동아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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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에 나오는 여러 신들, 여러 영웅들 중 헥토르가 내 마음에 쏙 들었다. 용감하게 앞서 싸울 줄 아는 용기도, 파리스의 잘못된 점을 비판하는 양심적인 지도자의 모습, 가족을 달래주는 아량, 당당하게 죽음을 맞이하고 죽은 뒤의 자신 시신의 처리까지 당부할 줄 아는 깔끔함이 마음에 들었다. 헥토르가 더 오래 살았다면 트로이 목마에 속는 일은 없었을텐데 말이다. 영웅들의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었지만 신들이 인간들의 운명을 쥐고 흔드는 모습은 썩 좋게 느껴지지 않았다. 우리 아이들이 꼭 읽어보아야 하는, 정말 읽어볼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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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금토일 별요일
권영상 지음 / 재미마주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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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학교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의 마음, 맨날맨날이 방학이었으면 하는 아이들의 마음, 거짓을 싫어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어른의 눈으로 쓴 동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모기, 후크 선장, 쇠똥구리, 전람회같은 생활 속의 소재들을 통해서 아이들의 힘든 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다. 다만 선물가게 누나의 몸매가 멋지다는 것을 느낄 나이가 되면 순수한 아이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아쉬웠다. 선물가게 누나의 몸매같은 대포라는 표현이 재미있기는 하지만 글래머라는 뜻을 아이들이 안다면 더 이상 아이가 아니겠거니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뱁새의 긴 다리가 인상에 남는 즐거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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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혼자가 아니에요 어린이를 위한 인생 이야기 12
마츠모토 마치코 글 그림, 서필봉 옮김 / 새터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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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가 그림을 그리고 쓴 책이라서 그런지 좀 짜맞춘 듯한 느낌을 받는다. 교회의 종을 닦는 직업을 가진 안톤이 교회 바닥에 떨어져 있는 빵부스러기밖에 먹을 것이 없었을까 싶기도 하고, 원치 않는 객식구들과 함께 먹고 살기 위해 빵을 훔치고 제단 위의 포도주를 먹었다는 것도 좀 서운하다. 본인의 인생을 망치고 마음의 평화를 깨치면서까지 객식구들을 용납한 이유는 뭘까? 본인이 그렇게 힘들었다면 요한나 식구가 다른 곳을 갈 수 있게 주선을 해주었으면 안되었을까? 산타 할아버지, 선물, 눈, 크리스마스라는 상황이 펼쳐져도 마음에 와 닿지 않으니 서운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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