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알 심프 비룡소의 그림동화 67
존 버닝햄 글 그림, 이상희 옮김 / 비룡소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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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어줄 수 있다는 것,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지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심프가 대포알이 되어서 서커스를 공연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찾아서 좋고, 어릿광대가 서커스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서 정말 좋다. 남에게 사랑을 나눠주고 기쁨을 나눠주고 능력을 나눠줄 수 있는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축복받은 일인지 아이들이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 즐겁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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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할머니와 함께 - 작은책방 열린 문고 2
이케미 타미코 그림, 이케미 히로코 글, 김소운 옮김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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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임종까지 병환을 간호한 교사였던 딸이 쓴 글이라 더 잔잔하게 느껴졌다. 손녀가 그림을 그려서인지 그림이 동글동글 예쁘고 편하게 느껴진다. 아프기 시작하신 할머니의 모습을 뒷모습으로 그려놓은 것이 인상에 남는다. 콧줄을 끼고, 다른 사람이 도와주는 목욕을 하면서도 웃는 할머니의 얼굴을 진짜였을까, 가족들의 바램이었을까 궁금하다. 6년동안 시어머님을 도와 시아버지의 병수발을 했던 나는 이렇게 편하고 행복하지 못했던 것 같다.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굉장히 크게 고맙게 느껴졌다. 우리 나라도 많은 분들이 자원 봉사자들의 혜택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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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가 집을 나갔어요 소년한길 유년동화 1
호세 루이스 코르테스 지음, 아비 그림, 나송주 옮김 / 한길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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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를 연상시키는 개구장이의 모습이 재미있는 책이다. 악다구니를 쓰는 엄마의 모습이 남의 일 같지 않아서 재미있다. 우리 아이도 이 책을 읽으며 세사르의 엄마가 소리지르는 모습이 우리 엄마와 같다고 생각했을까 싶으니 좀 숙연해진다. 엉덩이가 없어져 불편하고 겁 먹은 아이의 여리고 순한 마음이 느껴지는 책이어서 재미있었다.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페리칸과 홍학이 왜 등장했을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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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코딱지
회프뢰이 뒤사르트 글.그림, 이현정 옮김 / 달리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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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로 만든 작품을 액자 뒤에 붙이려는 아이의 얼굴 표정과 경악을 금치 못하는 액자 그림 속의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 재미있다. 코딱지 하나를 가지고 이렇게 책을 만들 수 있다니, 발상의 전환이 탁월하다. 그러나 깔끔쟁이 우리 아들은 전혀 좋아하질 않으니 좀 서운하다. 수건에 덕지덕지 붙은 갖가지 모양의 코딱지들을 보더니 인상을 찌푸린다. 아이들이 제 스스로 코딱지를 파 낼 때 아이들이 다 컸다고 느껴져서 서운한데 제가 판 코딱지로 심각하게 작품을 만들어내는 주인공을 보며 코딱지 하나에도 행복해 하고 연구하는 아이들의 착한 마음이 느껴져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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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티야! 잠이 안 오니?
팀 워네스 지음 / 플라톤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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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오락프로그램에서 나오는 '함께해요'라는 말이 정답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그 단어가 얼른 떠 올랐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 때 차차 적응할 수 있는 힘은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준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친구들의 도움을 받는 도티의 모습도 귀엽고 사랑스러웠지만 도티에게 도움을 주려고 나타나는 친구들의 모습과 마음이 더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책이다. 큼직한 강아지 그림이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도와주는 마음이 좋게 느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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