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기능사 필기 특별대비
조용범, 강병남, 정혜정, 김성만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3년 1월
평점 :
절판


필기 시험에 합격을 하고 이 책에 대한 서평을 씁니다. 일단 요점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공중보건부터 식품 위생법에 이르기까지 자세하게 잘 나와 있어서 좋았습니다. 책표지가 세련된 분위기를 풍기는 것에 비해 실제 본문에서는 그림이 거의 나오지 않아 좀 지루한 면도 있었습니다. 좀 생소한 단어에 대해 보충 설명이 나왔더라면 더 좋을 뻔 했습니다. 달걀로 만든다는 피단,머랭이라는 요리가 무엇인지 이 책을 다 읽는 동안 알아내지 못했거든요. 여자들은 가정, 가사 시간에 배운 것들이 좀 나와서 도움이 되지만 남자분들의 경우 생소한 단어가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은 2003년 2월 5일 1판 발행본인데요 후반부에 기출문제 중 문제지에는 2000년 10월 8일 기출 문제라고 써 있고 답부분에는 2000년 10월 13일이라고 써 있어서, 10월 8일분 답안지가 빠진줄 알고 놀랬는데, 답을 맞추어보니 어느 쪽이든 한 쪽의 인쇄가 잘못되었더군요. 그리고 P274의 58번 문제중 총쉽지열량 이라고 나와 있는데 총섭취열량이라는 말이 맞지 않나 싶네요. 교정을 좀 더 세심하게 보았더라면 좋을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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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펠슈틸츠헨 베틀북 그림책 17
폴 젤린스키 글 그림, 이지연 옮김 / 베틀북 / 200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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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고 건강하게 생긴 방앗간집 딸의 모습이 참 아름답게 느껴지고, 난장이가 해리포터 2편에서 나온 요정과 닮아서 서양 사람들이 느끼는 요정이나 마법사를 느낄 수도 있어서 좋았다. 짚으로 황금실을 뽑아내는 마법도 신기하게 느껴졌고... 그런데 이 책을 읽는 동안, 읽고 나서 생각이 너무 많아졌다.

그런 허황된 거짓말로 딸을 궁지에 몰아 넣은 아버지가 밉기도 하고, 딸을 왕에게 시집보내고 싶은 마음에 왕이 딸을 만나 볼 기회를 잡기 위해 거짓말을 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왜 난장이 요정이 딸에게 나타났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황금실을 만들어 내는 아가씨가 세상에서 제일 가는 부자라는 생각에 결혼을 할 마음을 먹은 왕의 심리도 의심스럽고, 만일 난장이 요정이 아기를 데려갔다면 아가씨는 왕비의 자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결혼을 한 후에는 왕이 왜 황금실을 계속 만들어 내라고 하지 않았을까 궁금하기도 해서 미치는 줄 알았다.집안일을 하면서도 계속 그 생각만 했다.

요즘 상식으로는 좀 통하지 않는 옛날 이야기이지만 시녀가 밤중에 난장이 요정을 찾아나선 과정이 그림으로 펼쳐진 것이 참 마음에 들었다.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었다고 표현하면 맞으려나? 내용보다는 그림이 참으로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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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돌까지 아기와 함께 노는 81가지 방법 - 빅키 랜스키 육아시리즈 4
빅키 랜스키 / 새터 / 199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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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지금 열 살인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 친한 언니로부터 선물을 받았었고, 둘째 아이까지 첫 돌을 넘긴 후에는 동생에게 물려 준 책이다. 이제는 다 자란 것 같은 두 아이들... 바쁜 하루를 지내고 밤에 생각해 보면 오늘은 한 번도 안아 주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자는 놈을 안아 주기도 하고 발가락을 주물러주기도 한다. 큰 아이도 어린 아기일 적이 있었다는 것을 잊지 않기 위해서 새삼스럽게 다시 읽어 본 책이다. 여기 나오는 여러가지 놀이들이 쉬운 것 같지만 다 해보기는 또 어려운 놀이들이다. 엄마가 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행동으로 옮겨보기 전에는 별 의미가 없는 놀이의 나열에 지나지 않으니 말이다. 아기의 오감을 발달기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여러가지 비싼 교구나 교육이 아닌 엄마의 정성과 관심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언제나 초심(초보 엄마의 각오)을 잃고 싶지 않을 때 읽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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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프레디
레오 버스카글리아 지음, 이경덕 옮김 / 창해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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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가 그러하듯이 세상에 온 날이 있으면 가는 날도 반드시 오게 마련인 것이 인지상정. 35번째 가을을 넘기며 앞으로는 살 날이 산 날보다 적을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하루하루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 내 입장에서는 당연한 이야기같이 느껴졌다. 먹는 것에 욕심을 버리는 순간 착한 마음과 선한 눈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무리 강하고 잘난 사람도 몸에 병이 오거나 자식에게 문제가 생기면 갑자기 겸허해지고 예쁘고 착한 마음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 남은 삶이 소중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 읽는다면 더 착하게 살아야 겠다는 마음을 다져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까지 생에 욕심이 많고 투지에 불타는 사람들이 읽는다면 이해할 때까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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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잡고 수학 만5세 - 전5권 연필잡고 수학 34
삼성출판사 편집부 / 삼성출판사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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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 둘째 아이 모두 학습지 교사의 도움없이 엄마의 노력으로 기초 실력을 갖추어 주려는 마음으로 지내다보니 학습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큰 아이는 교사가 오지 않는 학습지를 매주 집으로 배달 받아서 공부를 시켰답니다. 규칙적으로 공부 습관을 들이는 점에서는 효과를 봤지만 비슷한 패턴으로 반복되는 학습지에 한계를 느껴서 작은 아이는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교재로 공부를 시켜보게 되었습니다. 연필잡고 시리즈는 출판사의 지명도도 있고 기하적인 표지 무늬가 예뻐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5권이 시리즈로 연령별로 되었는데, 저렴한 가격을 생각해보면 나름대로 알차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사진이 나와 있지 않고, 답을 보기로 써 놓아서 한 두번 문제를 푼 아이들은 보기만 보고도 답을 달 수 있다는 점, 그림으로 나와 있는 꽃을 정확하게 어떤 꽃이라고 말해주기 어렵다는 점이 약간의 불만입니다. 스티커가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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