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연못에서 - 읽는재미 1단계 10
김향금 글, 최문희.이미라 외 그림 / 삼성출판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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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커다란 순무 영문판을 보면 pull up이란 단어가 계속 반복되어서 읽어줄 때 입이 아프긴 하지만 아이가 재미있어 하고 읽는 제 자신도 리듬이 실려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순무를 뽑기 위해 계속 매달리는 사람과 동물들의 이름을 줄줄이 읽을 때 아이들은 재미있어 하더군요. 이 책을 읽으며 그 생각이 났습니다. 조그맣고 조그만 연못이라는 단어가 반복되며 스케이트를 타려고 모이는 동물들이 한마리씩 늘어나지요. 책을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10마리 동물을 세어 보게 되니 수학 동화요, 같은 말을 반복하니 국어 동화가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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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날씨이야기 - 생활과학동화 37 처음만나는 그림동화(삼성출판사) - 생활과학동화 1
김소영 지음, 고정아 그림 / 삼성출판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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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해줍니다. 나뭇잎 우산을 쓴 다람쥐와 함께 계절의 변화를 볼 수 있답니다. 개구리, 애벌레, 달팽이의 웃는 모습과 다양하게 표현된 초록색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두,초록,갈색,흰색 네가지 대표색을 잡고 그 사이 사이에 노랑,주황,무지개,황금색을 섞어 쓴 장면들이 참 다양한 색들을 보여주고 있어서 좋게 느껴집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장면도 인상적이구요. 이 책을 읽는 동안 4계절이 있다는 것, 계절이 계속 변하고 있다는 것, 겨울을 위해 가을을 준비하는 다람쥐의 모습, 겨울잠 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아이와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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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시끌 과자 - 읽는재미 1단계 8
차보금 글, 황유리 그림 / 삼성출판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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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라쥬 기법의 그림이 재미있습니다. 선명한 느낌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신문지, 금속, 지푸라기 빗자루를 이용한 점이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이 조그만 책 안에 13가지의 의성어, 5가지의 의태어가 나온답니다(제가 잘 못 세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의 여러 장면들 중 제 눈을 잡아 끄는 인상적인 것은 엉성해 보이는 바느질 땀이랍니다. 마지막 장면의 과자를 담은 채반인데요, 엉성한 솜씨로 바느질 해 놓은 채반이 정겹게, 귀엽게 느껴집니다.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의 그림들은 아니지만 과자를 만드는 동안의 부산함, 어수선함, 정성들이 그대로 느껴지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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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뭉치가 데굴데굴 - 읽는재미 1단계 9
차보금 글, 주명규 사진 / 삼성출판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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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린 아이들이 사물 인지 단계에서 읽는 책보다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할까요? 선명한 색감의 사진만 본다면 사물 인지 그림책과 차이가 없지만 실뭉치가 굴러가는 것을 표현한 글들이 재미있이어서 차이가 분명합니다. 단순히 모양과 이름만 익혔던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의성어, 의태어가 들어있는 글을 읽을 기회를 주고 있거든요. 보라색 곰은 처음 보는 것이라 신기했답니다, 어떻게 보라색 털실에 맞는 보라색 곰을 찾아냈을 까 싶어서요. 귀엽다, 따뜻하다, 길쭉하다,기분이 좋아진다는 여러가지 다양한 표현들을 익힐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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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의 생일날 - 읽는재미 1단계 4
엄혜숙 글, 이지은 그림 / 삼성출판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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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다,길다,무겁다,가볍다,키가 크다, 키가 작다라는 여러가지 수학적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수학 동화라고 말하고 싶어요. 맨 마지막 장에 기념 사진을 찍은 것도, 누구 옆에, 누가 섰는지, 사진들을 놓고 순서를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구요. 너구리의 생일을 축하해 주는 친구들의 다정한 모습과 함께 수학 공부를 할 수 있답니다. 너구리의 생일날이라고 날짜를 뜻하는 말이 두 개 겹친 것이 좀 아쉽기는 합니다. 역전앞, 생일날 이런 단어를 쓰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거든요. 너구리는 4살, 생일 파티에 참석한 동물들 4마리, 케잌 위의 도토리는 8개, 몇 조각 씩 먹으면 똑같이 먹을 수 있을 지 자연스럽게 질문을 유도할 수 있어서 참 좋답니다. 꼭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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