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 이야기 - 엄마아빠 읽어주세요 2
옹달샘 글, 심미아 외 그림 / 대교출판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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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손에 맞는 작은 크기의 책이지만 내용은 제법 알차서 좋습니다. 글의 분량이 적지도 많지도 않아서 초등학생이 읽기에도 손색이 없습니다. 작지만 제법 무거워서 들어 있는 이야기도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37가지의 이솝 이야기가 나와 있지만 이 책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솝이야기가 많기는 정말 많은가 봅니다. 각 이야기의 끝부분에는 엄마와 함께 생각해보는 코너가 있어서 질문도 해주고, 각 이야기가 주는 교훈도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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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 어디서 잘까 - 읽는재미 2단계 1
Dorling Kindersley사 지음, 정해왕 옮김 / 삼성출판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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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쥐가 겨울잠을 잘 장소를 찾는 과정을 사실적인 사진과 함께 간단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좋았다. 각각의 동물들이 자신에게 맞는 장소를 찾아 겨울잠을 자고, 겨울잠을 자지 않는 사슴은 두꺼운 털로 옷을 갈아입는다는 것을 비교해서 알려주어서 좋게 생각된다. 마지막 장면에 공처럼 몸을 둥글게 말고 자는 겨울잠쥐의 모습이 귀엽게 느껴진다. 마지막 책장을 닫을 때 기분좋게 닫을 수 있게 해준다. 문장이 간단해서 받아쓰기 연습을 하기에도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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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의 호수
허순봉 지음 / 능인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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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명작을 만화로 꾸민 책이 봇물처럼 쏟아져나와 있어서 아이에게 책을 고르게 할 때, 골라줄 때 고민이 생긴다. 아이가 이 책을 골랐을 때도 '또 만화냐...'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허순봉님 그림이라 쉽게 승낙을 했다. 식사를 하는 장면에서 커튼이나 전제적인 바탕 꾸밈이 성의있게 느껴져서 잘못 고른 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만 크게 그리고 바탕은 허전한 책을 많이 보아서 그런지 왕궁의 긴 복도, 기둥, 음표로 모양을 낸 음악이 흐르는 풍경이 마음에 들고 고맙게 느껴졌다. 내용도 그림도 제법 알찬 만화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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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데이빗! 지경사 데이빗 시리즈
데이빗 섀논 글 그림 / 지경사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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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책을 읽다 보면 그림이 좋은 책, 글이 좋은 책, 나와 동병상련으로 감정이입이 되는 책등 여러가지 이유로 마음에 드는 책을 구분하게 된다. 이 책은 이제 막 글을 읽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전혀 부담을 주지 않을 만큼 글의 분량은 작으나 이 책을 읽는 부모에게도 아이들에게도 공통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를 제재하고 혼내야 하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데이빗의 행동을 보며 '니가 그러니까 엄마한테 혼나지' 하는 생각이 들게 하기도 하고, 내가 우리 아이에게 얼마나 많은 잔소리를 하고 있는지 깨우쳐주기 때문이다. 반대로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는 나도 데이빗처럼 행동해서 혼난 적이 있다는 동질감, 혼날 수 밖에 없이 행동하는 데이빗의 철없는 모습을 보며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머리카락만 더부룩하다면 우리나라 만화의 머털도사같이 생긴 목각인형같은 데이빗의 모습이 재미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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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이 태어났어요 - 읽는재미 1단계 1
김병규 글, 정경심 그림 / 삼성출판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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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복도에서 아기가 태어나기를 기다리는 아빠의 고개 숙인 모습을 보면 아기 낳는 일이 어렵고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아이들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기를 기다리는 아빠의 모습이라기보다는 뭔가 더 심각한 고민에 빠진 사람의 모습같아서 좀 서운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웃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니... 신생아실에 있는 아기가 모두 내 동생이냐고 묻는 미래의 말에 공감을 합니다. 그 많은 아기들 중에서 내 동생을 찾는다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이니까요. 사흘 만에 병원에서 돌아온 엄마가 갓난 아기를 큰 아이 옆에 재우는 그림은 좀 잘못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라는 아이들은 잠 잘때도 씩씩해서 많이 움직이는데 신생아를 따로 옆에 눕혀야 하지 않을까요? 아빠와 엄마가 만든 둥지라는 표현을 쓰기 위해 함께 이불을 덮고 자는 그림을 그렸겠지만 신생아는 절대 이렇게 재우면 안된다고 아이에게 일러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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