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말 60시간이면 족하다
박유남 지음 / 영어마당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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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단어들을 알파벳순으로 나열해 놓아서 아는 단어는 눈도장 찍고, 모르는 단어는 외우고 넘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테이프와 함께 들으면 시간이 많이 걸려서 일을 할 때 테이프를 틀어 놓고 책은 책대로 보았다. 60시간이면 족하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차이가 있겠지만 입이 뻥 뚤리는데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글로 발음을 써 놓아서 글자대로 읽어보니 제법 정확하게 들리는 발음이 나와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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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동물들 - 자연과 나 09 자연과 나 33
스티브 젠킨스.로빈 페이지 지음, 이한음 옮김 / 마루벌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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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표지를 보는 순간 작가가 어떤 모습으로 책작업을 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크레파스나 물감을 사용하지 않고 종이를 붙이는 작업을 한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했다. 스티브 젠킨스라는 작가는 원래 이런 기법을 사용해서 그림을 그리나 싶기도 했다. 새의 깃털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서 이런 표현법을 택했다면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실제 새의 박제를 보는 것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고 손으로 만져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해주기 때문이다. 책의 양면을 다 사용한 큰 그림은 선명함, 실제감을 주고 있어서 좋았고, 사이사이의 작은 그림과 설명은 꼼꼼한 느낌을 주어서 좋았다. 크고 작은 그림들이 잘 어울려서 좋은 책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75Kg의 사람을 공중으로 띄우기 위해서는 42m나 되는 날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읽고는 웃음이 났다. 그렇게 큰 날개를 만들기도 어렵겠지만 띄우기도 어렵겠다는 생각에... 아이들에게 참 좋은 영향을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생각하게 만들고 상상하게 만들어주니까... 한권 한권 자연과 나를 시리즈로 맞추다보면 좋은 과학 백과를 가지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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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녀리네 엄마 개순이 - 2014 개정 3학년 국어 활동 교과서 수록도서, 우리시대 대표 동화작가 2
김향이 지음, 백명식 그림 / 두산동아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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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김향이 작가님이 쓰신 네 편의 동화가 나옵니다. 저는 4학년 딸아이에게 네번째 이야기인 산과 들과 강이 키우는 아이를 꼭 읽어보라고 했답니다. 옛어른들이 가정 교육의 소중함을 가르치신 것이 옳다는 것 양반,상놈을 가르는 것이 옳은 일은 아니지만 양반들도 나름대로 양반답게 행동하려고 노력했다는 것을 낭근이 할아버님을 통해 잔소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잔소리 할 때를 만난 엄마가 되었지요!!!! 전체적으로 잔잔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이야기들이라 좋았습니다. 다만 개순이가 자기 새끼를 위해 먹이를 물어다 주는 것이 다른 책에도 실화라도 실렸던 이야기라 누가 원조인지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지만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아니기에 누가 누구의 이야기를 베꼈는지 궁금해지니까요... 개순이의 편이 되어 나도 다른 집에 갖다 주라고 말하는 은미의 모습이 예쁘게 느껴지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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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불장군 우리엄마 - 우리 시대 대표 동화작가 5
김혜리 지음, 이육남 그림 / 두산동아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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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쓴 책이라는 느낌이 팍 들어서 좀 서운했다. 제 3자로서 엄마의 모습과 행동을 지켜보고 있지만 결국은 모든 걸 다 알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김이 샌다. 엄마의 행동을 다 알면서, 다 이해하면서 괜히 모르는 척하는 애어른같다는 생각이 든다. 차라리 개구장이 떼보의 입장에서 책을 썼다면 어떨까? 작가분들이 아이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심정으로 엄마의 모순된 행동을 지적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결말이 다 이해한다는 쪽으로 흘러 김이 샌다. 알면서 모르는 척 하는 것이 더 아름다울 때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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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다른 골목집 친구 - 우리시대 대표 동화작가 1 웅진책마을 53
황선미 지음, 방대훈 그림 / 두산동아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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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처음에는 다빈이가 여자인 줄 알았다. 이름도 그렇고, 요즘은 여자 반장도 많아서..

엄마와 함께 걸어가는 그림을 보고야 남자아인 줄 알았다. 요즘 아이들의 모습, 일하는 엄마와 풀타임 엄마의 다른 점도 엿볼수  있어서 좋았다.

아빠의 교통사로를 마음 한 편으로 억울해하고 안쓰럽게 생각하는 종호의 마음이 횡단보도에 불이 켜지자마자 건너는 모험심으로 나타나게 되어서 내 마음도 안쓰러웠다. 나는 이렇게 잘 피하는데, 아빠는 왜 피하지 못했을까 하는 마음이 나타난 행동같아서 말이다.

하루 종일 미용실에서 일해야 하는 엄마, 사고로 돌아가신 아빠, 기운 가정 형편... 여러가지 상황들이 종호의 여린 마음에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종호가 잘 극복한다면 훌륭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읽어 나갔다.

다빈이 엄마가 학원에 가지 않고 없어진 다빈이의 행방을 찾아서 종호네 집에 전화를 건 것까지는 이해를 하고 싶지만 나같으면 일단 놀던 것은 더 놀고 오라고 했을텐데...

혼날 각오를 하면서 집으로 가는 다빈이가 종호를 친구로 인정한 것도 고맙게 느껴졌다. 전반적으로 요즘 초등학생들의 마음과 상황을 잘 표현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책을 읽음으로써 내 아이의 학교 생활도 엿볼수 있어서 학부모들이 읽어도 재미있고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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