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 with English Readers: Grade 2: Tonk and His Friends (Paperback) - Tonk and His Friends Start with English Readers 18
펠리시티 홉킨스 지음 / Oxford(옥스포드) / 198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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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문장 읽는 연습을 하는 딸아이가 고른 책이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아이들이 Tonk라는 로봇을 조립하고 로봇에게 여러가지 사물을 가르치는 모습을 보며 영어 통문장을 읽을 수 있다. 주어만 바꾼 똑같은 문장이 반복되어서 굳이 강요하지 않아도 문장 구조를 반복해서 보고 말할 수 있다. 소리내어 크게 읽어보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로봇의 선생님이 되어 로봇에게 여러가지를 가르친다는 내용도 재미있다. 아이들이 배우는 입장이 아니라 가르치는 입장으로 표현되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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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솔로몬이라면? - 지혜편
자운영 지음 / 능인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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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아들아이가 이 책을 너무너무 재미있다고 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짤막짤막한 이야기들을 재미있는 만화로 엮어 놓아서 아이가 읽기에도 지루하지 않아서 좋게 느껴졌다. 각 단편 만화밑에 나오는 설명 부분도 재미있어서 좋았다. 개구져서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아이를 혼내지 않고 기가 빠지게 만드는 방법이 눈에 쏙 들어왔다. 내가 아는 연세 드신 여자 전도사님이 말씀하시기를 젊어서는 욕심도 많고 마음이 항상 편칠 않았는데 교회를 나오면서 첫째 한 일이 금식이라는 것이었다. 스스로 기를 가라앉히기 위한 노력으로 금식을 했다고 말이다. 다혈질 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스스로 몸의 힘을 빼고 마음의 평화를 찾았다는 말이 항상 마음 속에 있었는데 이 책에서 비슷한 내용을 보고 사람사는 세상 이치,지혜는 다 비슷비슷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맙고 좋았다. 아이들이 보기에도 좋고 어른들이 보기에도 좋은 만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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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이 심리테스트
해바라기 지음 / 흰돌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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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을 보고 아이에게 느낌을 이야기하지 않고 혼자 슬며시 웃었다. 각종 잡지에서 익히 보아왔고 흔히 볼 수 있는 여러가지 심리테스트가 총망라되어 있어서 대기 시간에 읽으면 딱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필 한 자루 들고 이 책 피고 앉으면 물릴 때까지 심리 테스트를 할 수 있을테니... 몇 가지 흥미 있는 테스트를 나도 해보았다. 자는 모습으로 본 성격, 계단 앞에 서 있는 사람의 다음 행동 예측 등등... 자기의 성격과 맞든 안맞든 재미로 읽기에는 안성맞춤인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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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더기 외투를 입은 아이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9
로런 밀즈 글 그림, 서애경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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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의 아빠는 어쩌면 미나 엄마와 자식들을 위해서 일찍 돌아가셨는지도 모른다. 자기만 없으면 미나 엄마의 일도 덜어주고, 미나가 학교에 갈 수 있다고 생각을 했을테니 말이다. 미나 아빠의 마음, 아빠를 잊지 않기 위해 아빠의 까만 작업복 조각을 넣은 미나의 마음이 예쁘고 고맙다. 아줌마들의 수고스러움, 아빠의 말씀을 잊지 않고 용기를 내 교실로 들아간 미나의 용기에 박수를 치고 싶다. 미나에게 들리지는 않겠지만... 고등학교 갈 때까지 (사촌 언니들과 다른 도시에 살게 될 때까지) 사촌 언니 두 명의 유행 지난 옷만 물려 입은 나와 남동생이 있기에 물려 줄 옷도 물려 입은 옷도 없이 제 나이에 맞는 예쁜 옷을 입는 내 딸 중 누가 더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을 지는 나만 안다. 내 딸은 모를 것이다. 내게는 새옷이지만 남이 볼 때는 헌 옷.. 정말 슬프다.. 그러나 내가 언니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가지고 있듯이 미나의 마음 속에도 좋은 추억이 남을 테니 참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부분에서 아이들의 소중한 기억을 꺼내 준 미나의 용기에 감사한다. 또한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것을 말하고 싶다. 어찌 생각하면 퀼트란 것이 입지 못하는 옷조각이나 천조각을 이용해서 만든 재활용품 내지는 여러 조각천들의 아름다움을 살린 생활예술품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서양인들에게 퀼트란 제법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영국에서 미국으로 건너 온 사람들, 신대륙 미국 내에서도 각자 정착할 곳을 찾아 동으로 남으로 서로 떠나는 사람들끼리 이제 헤어지면 앞으로는 다시 못 볼 것을 알고 있기에 그 아쉬움과 슬픔을 덜고자 서로의 옷자락이나 이불 자락, 천조각들을 잘라 나눠 가지고 그 천을 보며 두고두고 헤어진 사람들을 생각했다는 아름다운 의미가 퀼트에 들어 있다는 것을 알고 이 책을 더 예쁘게 생각하게 되었다. 서평을 쓸 때 문화에 대한 이해, 사람에 대한 사랑과 이해가 있어야 더 좋은 서평을 쓸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게 해 준 책이다. 사람에게 사람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는 미나 아버지의 말도 기억에 남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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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 - 베틀리딩클럽 취학전 그림책 1003 베틀북 그림책 4
심스 태백 지음, 김정희 옮김 / 베틀북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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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낡은 코트가 단추가 되는 과정이 참 재미있다. 점점 작아지는 것, 다양하게 변하는 것, 뚤린 창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재미있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겠나 싶다. 요셉네 집 양탄자의 화려한 색상, 커튼의 무늬, 벽에 걸려있는 액자 속의 주인공들이 너무 재미있다. 요셉 조카의 결혼식 장면에 나온 여자의 머리장식 꽃은 사진이다. 이 책은 한번 보고 두번 볼 때마다 색다른 재미가 있다.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들을 찾아내는 즐거움... 지혜로운 라비는 바닷물이 짠 이유를 알고 있다... 이 말은 이 책에 어디에 나와 있을까요? 찾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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