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울지 마세요 사랑하잖아요
이승일 지음 / 연인(연인M&B)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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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분의 훌륭한 어머님이 계셨네요. 승일군은 태어난 지 3일 만에 경기를 시작했답니다. 그 경기의 후유증때문에 장애를 갖게 되었다고 하네요. 승일군도 힘들었겠지만 어머님의 고통과 눈물도 많았겠다 싶어서 안쓰럽네요. 

그래도 승일 군이 이렇게 훌륭하게 자라고 있으니 어머님께는 큰 위안이고 기쁨이 되어준 것 같습니다. 승일 군이  시 쓰기를 배우고 있다니 나중에 훌륭한 시인이 되어 어머님과 함께 늘 기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저는 개인적으로 "친구"라는 시가 좋았습니다. 

내가 손을 꼭 잡아주고 싶은 친구 

김대원, 손을 꼭 잡아주는 친구야 

너한테 잘해 주고 싶은 친구 

나한테 좋은 친구야. 

친구란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 나도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것, 물질적인 기브 앤 테이크를 떠나 서로 기브 앤 테이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네요. ^^ 서로 마음을 써주는 것도 기브 앤 테이크잖아요. ^^ (물론 그 관계를 초월한다면, 내게 주는 것 없어도 영원히 좋은 친구가 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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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어 기르기 잘먹고 잘사는 법 15
김태형 지음 / 김영사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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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구피를 꽤 오랜 기간 길렀는데 이제는 다 죽고 없어서 어항이 비어 있습니다. 섣불리 구피를 다시 사오지 않는 이유는 다음에는 좀 좋은 환경에서 잘 기르고 싶어서 입니다. 이왕이면 돈 좀 투자해서 깨끗하고 넓은 환경을 마련해주고 싶거든요. 좁은 어항에 산소 알갱이 깔아서 키우는 것보다는 산소 발생기 달아서 키우고 싶은데 자금이 없네요. ^^;; 

열대어를 기르면 아이들이 먹이를 주면서 관리하는, 책임감을 가질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구피의 경우 새끼 낳는 모습을 보면 아이들이 더 좋아하고 예뻐하더라구요. 

이 책에는 다양한 열대어의 종류와 특징, 어항 만드는 법, 어항 관리하는 법, 어항 꾸미기, 열대어 질병등 다양한 정보를 주고 있어서 좋습니다. 진작 이런 책을 읽었더라면 제가 키웠던 구피들에게 도움이 되었을 텐데 아쉽네요. 

작은 생명에 대한 책임감때문에라도 이런 책 읽어서 정보를 갖고 돌보고 키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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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논병아리의 선물 -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다큐멘터리 동화
신동만 지음 / 동아시아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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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신문 기사에도 나왔어요. 오랑우탄의 자식 사랑이 지극하다구요. 동물들 중에는 약한 새끼를 우적우적 씹어먹는 멧돼지도 있지만 자식 사랑, 가족 사랑이 대단한 동물들이 많다구요. 이 책의 주인공 뿔논병아리의 자식 사랑도 대단합니다.  TV에서 뿔논병아리를 본 기억이 있어서, 그 기억이 좋았기에, 이 책도 손에 잡게 되었네요. 그 프로그램을 만드신 PD님께서 직접 쓰신 책입니다. 뿔논병아리 가족의 사랑과 내리사랑, PD님의 고단했던 촬영기가 잘 나와 있어서 고맙게 읽었습니다. 사진 자료도 선명해서 뿔논병아리 가족의 모습을 자세히 보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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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하체 저주를 풀어라 - 이효리 박둘선의 트레이너 우지인의 Vvip 트레이닝
우지인 지음 / 로그인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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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뭐 저주받은 하체뿐만 아니라 뚱뚱한 사람이라, 사실 이런 책 보면 솔깃합니다. 게다가 요즘은 직장에 출근하기 때문에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꽤 길어서 운동의 소중함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간단한 도구를 가지고 집에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알려주고 있어서 고맙네요. 따로 운동할 시간을 내기 어려워 최대한 많이 걷는 것으로 대체하고 있는데 실내에서도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 건강을 지킬 수 있다니 좋네요. 

TV 보면서, 음악 들으면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 레슨을 받을 수 있답니다. 

<하체 비만의 저주를 푸는 10가지 비법>이 나와 있어요. 

1. 지금 당장 일어나 모델처럼 걷기 

2. 틈만 나면 온몸 스트레칭 하기 

3. 하루 10잔 물 마시기 

4. 아침밥은 꼭 챙겨 먹기 

5. 해가 지면 밥 먹지 않기 

6. 술 약속은 되도록 피하기 

7. 카페인 음료 줄이기 

8. 당장 금연하기 

9. 하체를 차갑게 방치하지 않기 

10. 2시간 이상 앉아 있지 않기 

저는 6, 9번은 해당 사항 없고, 7번과 10번은 심각한 상황이고, 4번은 출근 시간때문에 지키기 어렵네요. 슬림한 하체, 희망사항이지만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비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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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잘먹고 잘사는 법 33
김산환 지음 / 김영사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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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에 직장 동료들이 지리산 등반을 할 때, 저는 예비 시댁에 가느라 못 간 적이 있어요. 서울에서 함께 출발한 동료들이 논산에서  내려주면서도 "함께 가자"고 했을 때 갔어야 했나 봐요. 그랬으면, 지리산 등반을 했다면, 제가 세상 보는 눈이 좀 더 넓어져 인생이 바뀌었을 지도 몰라요. 살면서 가장 아쉬운 순간을 꼽으라고 한다면, 그 날 동료들의 청을 거절했던 것입니다. 저도 많이 망설이고 고민했거든요. 솔직히 마음은 가고 싶었거든요. ^^;; 

지리산... 정말 가보고 싶은데 아직 한 번도 못 가 본, 대전에 살면서도 지리산까지 가 볼 수 없었던 늘 아쉬운, 동경의 대상입니다. 오히려 한라산이나 설악산은 가봤는데 지리산과는 인연이 안 닿네요. 지리산에 관한 책을 보면 그래서 더 안타깝고 꼼꼼하게 읽게 되는가 봅니다. 

태백산맥의 지리산, 이 책 보면서, 다음에 가면, 여기도 꼭 가봐야지, 저기도 꼭 가봐야지 결심을 하게 되는데 이 책에 나온 곳 다 가보려면 지리산을 열 번쯤은 가봐야 할 것 같네요. 

94페이지에에 지리산 첫 산장지기 함태식 님의 사진과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함태식 님께서 얼마 전 지리산 하산식을 하게 될 거라는 신문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내가 정체되어 있는 동안 세상이 많이 변하고 시간이 흘렀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쉽더라구요.  

다음에 지리산에 가면 함태식 옹도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계속 지리산에 머문다고 하시대요.^^ 

이 책에서 본 내용들 눈과 머리 속에 기억해 두었다가 지리산에 가면 펼쳐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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