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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T TOEFL, 이것만을 묻는다
이재웅 지음 / 넥서스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학원에 갈 시간도 경제적 여유도 없는 탓에 여러가지 토플 책을 뒤적여 보다 이 책을 발견했다. 토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와준 책이라 고맙게 생각한다. 토플이라는 시험에 대한 정의, PBT에서 CBT로 바뀌게 된 과정, 차이점, 문제 푸는 법을 전반적으로 숲을 볼 수 있게끔 해준 책이다. 얇지만 강하고 알찬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 속에서 저자께서 소개해 주신 책들도 다 적어 놨다. 꼭 한 번씩 읽어 보려고 말이다. 토플에 대해 머리 속으로 정리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추가(2006.01.16) : 이 책을 토플 시험 보기 전에 읽었을 때랑 시험을 몇 번 보고 나서 읽을 때랑 차이점이 크다. 토플에 대해 좀 이해하고 보면 훨씬 받아들이기 쉽고 이해가 쉽게 된다. 사실 토플 공부를 하며 EBS의 듣기 평가나 문법 특가을 꾸준히 보았는데 내 생각에는 토플이나 수능이나 기본을 중시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토플시험에 나오는 주제들은 대학 생활, 강의가 중심이기에 좀 더 심도있는 공부가 필요하지만 요즘 중고생들이 토플 시험에서 고득점을 올리는 것을 보면 수능과 아주 무관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토플 동영상 강의를 보면 한 분도 수능이나 고등학교때 기본기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분들은 없었다. 영어에 대한기초없이 토플을 잡는 사람과 탄탄한 기본기를 가진 사람을 비교해본다면 기본기를 가진 사람은 토플도 어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는 말하고 있더라. 수능이 토플과 비슷하다고... 오히려 내가 볼 때 요즘 고교 듣기 영어가 토플을 대비하도록 변하고 있는 것 같다. 토플 시험에 나오는 주제들이 고교 듣기 영어에도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 책은 정말 우리를 생각해서 쓴 책인지도 모르? 토플 시험 몇 번만 보면 돈 백만원 드는 것은 보통이고 토플 학원 수강비는 엄청 비싸기에 제대로 알고 공부하라고 알려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러분도 읽어보시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토플을 알고 읽는 것과 모르고 읽는 것의 차이점을 말이다. CBT로 보는 마지막 토플 시험을 앞두고 생각을 정리하는데 큰 도움을 받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