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까기 인형
허순봉 지음 / 능인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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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이야기의 흐름은 괜찮았는데 마지막에 마차를 타고 가는 부분에서 궁금증이 생겼다. 마리의 집에서는 옷장 속 옷 소매를 통해서 인형의 나라로 갔는데 마차를 타고는 어떻게 인형의 나라로 들어갈까? 인형의 나라로 가는 길이 여러 곳으로 나뉘어져 있을까? 그거 굉장히 궁금하다. 대부님이 과거의 연금술사의 아들인지 연금술사인지 확실하지가 않아서 마음에 걸리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는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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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신곡 (1) 지옥여행 - 만화로 보는 세계명작
스튜디오 꾼 지음 / 그린북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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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편을 읽는 동안 착하게 살기도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죄를 지은 사람이 지옥에 가는 것이 맞지만 죄를 짓지 않았어도 그리스도를 모르는 자도 지옥에 간다니... 난 그럼 지옥행이다. 무지무지 읽기 어렵고 힘든 작품을 만화로 꾸며 놓아서 아이들이 다가가기에 쉽게 해주어서 고맙게 생각한다. 죄를 짓지는 않았지만 착한 일을 하지 않는 자는 지옥에 가야 한다는 말에서 더 착하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2편에서 지옥여행을 힘들어하는 단테에게 베르길리우스가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  '부드러운 깃털 방석 위에 앉거나 비단 이불을 덮고 자면서 명성을 얻는 사람은 없는 법이다'라는 말. 우리의 생활 속에서도 명심하고 살아야 할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성공한 사람들은 그만큼  노력을 했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많이 나와서 아이들이 그리스 신화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착하게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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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왕 로보 - 시턴 동물기
한결 글 그림 / 학은미디어(구 학원미디어)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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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도 자유와 힘과 짝을 잃으면 죽는다라는 말은 인간에게도 해당되는 말이 아닌가 싶다. 인간도 동물이니까... 늑대왕 로보와 블랑카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그려진 만화다. 블랑카의 시체를 이용해 로보를 유인하다는 것, 블랑카를 말 두 필이 양쪽으로 갈라지면서 줄을 당기게 해 죽게 했다는 것은 좀 잔인하다는 생각이 든다. 시튼이 인디언들을 좋아했고 도와주려 했다는 이야기가 책의 앞부분에 나와서 느낌이 좋았다. 시튼의 동물 이야기중 늑대왕 로보에 대한 이야기로 아이가 즐겨 있는 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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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와 정원사 할아버지 - 으뜸사랑 그림 동화 시리즈 2
마이클 포어먼 글 그림, 김용기 옮김 / 으뜸사랑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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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출판사 이름인데 엄청 상을 많이 받았다고 소개하는 작가의 작품을 출판해서 손이 간 책이다. 할아버지가 만든 정원이 아니라 하느님이 만드신 정원이라는 말이 종교적인 것이지만 조물주의 섭리라고 이해한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이 눈에 띈다. 흔히 볼 수 있는 장미같은 꽃이 아니라 방울꽃,백합,아네모네 등등 정확하게 이름을 쓸 수 없는 꽃들의 모습이 예쁘다. 파란색은 시원하게, 초록색은 선명하게, 빨간색은 부담스럽지 않게 잘 어울리는 색감들이 좋다. 눈과 마음을 모두 시원하게 확 트이게 해준다고 말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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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름 - 신이아동문학상 신인상 수상
천즈위엔 글 그림, 정환종 옮김 / 은행나무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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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을 볼 때마다 가끔 의구심이 들 때가 있다. 정말 상 받은 좋은 책을 우리에게 소개해주기 위해서 이런 책을 찾아낸 것인지, 아니면 상받은 책이라는 미명아래 우리의 지갑을 열게 하려고 이런 책을 찾아내는 것인지 말이다. 굳이 느낌,감동, 좋은점을 부여하자고 한다면  못 할 것도 없지만 내게는 별 감동도 느낌도 없는 책인데 이러이러한 점이 좋다고 하면 인정하기가 좀 어렵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평범한 소녀의 심부름길,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아이들의 모습인데 뭐 대단한 거라고... 이 책을 좋게 평가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내게는 별반 그리 큰 감동이나 느낌을 준 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만 작가의 작품을 보았다는 것 외에는... 다른 책과 비교하는 것이 좋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슬이의 첫심부름'과 비교해보시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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