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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사장학 - 대한민국 사장들을 위한 생존전략
공병호 지음 / 해냄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저는 사람 사이의 관계 형성, 직장 동료와 잘 지내는 법, 상사의 심리를 알고 싶어서 이 책을 봤습니다. 제가 사장은 아니지만 사장은 나를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는지 알고 싶었던 거죠.
이 책에서 알려주는, 사장이 갖추어야 할 것, 알아야 할 것들 중 제가 관심이 있는 것도 통찰력, 사람의 본성을 꿰뚤어 보라는 부분이었습니다. (150 페이지부터 시작됩니다)
기계는 정직하지만 사람은 변덕스럽다는 것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네요. 인간은,
1. 자신의 이익에 대해 대단히 충실한 존재이다
2. 타인에 대해서 지나친 신뢰나 기대감을 쉽게 갖지 않아야 한다
3. 사람의 심성 깊은 부분에 숨겨진 욕망을 이해해야 한다고 합니다.
마키아 벨리의 정략론에는 "처음에는 자기 몸을 지키는 일만 생각하던 사람도 그것이 이루이지면 이번에는 남을 공격하는 일을 생각하게 된다. 유감스럽지만 이것이 현실이다."라고 한답니다.
도널드 트럼프는 "모든 사람은 최고의 총잡이는 죽이고 싶어 한다."고 했답니다.
사람에 대한 기대감, 베풀고 기대하지 않기, 자랑하지 않고 자신을 낮추는 것이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한 사업, 사장의 위치에도 해당된다는 것, 잊으면 안 되겠습니다. 저같은 직장인도 동료와의 관계, 상사에게 비춰지는 내 모습을 생각해보게 되어서 좋네요.
여러가지 책의 내용도 알려주고, 일례도 알려주고 있어서 그냥 조언만 하는 책보다는 좋다는 생각디 드네요. 사장님이 아니어도 읽어둔다면 현명한 인간관계 줄타기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