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나도 어른이 되어 가고 있어요 1 - 인생에 대한 사랑
야마모토 나오히데 외 지음, 이미숙 옮김 / 웅진주니어 / 199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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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가 사준 브레이저처럼 생긴 속내의를 의젓하게 입고 다니는 아이를 보면 이런 책을 슬쩍 책꽂이에 꽂아 놓지 않을 수 없다. 본인 몸의 변화이고, 본인이 겪을 일들이기에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주는 것처럼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어서 좀 지루한 감은 있지만 한번에 다 볼 수 없는 책이기에 수시로 자주 꼼꼼하게 읽어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 책은 사춘기를 맞는 아이들의 몸의 변화나 성에 대한 이야기말고도 남녀 성별의 차이, 어른과 아이의 생각과 행동의 차이도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서 여러모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뒷부분에는 성교육에 도움이 되는 책이나 비디오 기관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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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수리 맛소금 - 어린이를 위한 새콤달콤 요리만화
박무직 글 그림 / 바다출판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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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자기가 만든 음식을 통해,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사랑을 보여주고 실천하는 승운이의 모습이 재미로 보기 지나치기에는 너무 의젓해 보인다. 아빠를 잘 도와 드리는 모습도, 경쟁 상대가 되어버린 거만한 친구를 품어 안는 모습도 참 좋다. 게다가 맛있는 요리가 여러가지 소개되어서 책을 보는 내내 먹고싶다는 생각을 하게끔 한다. 친구를, 가족을, 행려자를, 마법 소금병까지도 사랑하는 승운이의 모습이 예쁘게 느껴지는 책이다. 요술 맛소금이 들어간 음식들이 커지고 돌아다니는 것이 좀 황당하기는 하지만 애교로 봐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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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원으로 밥상차리기 원조 '원' 요리 시리즈 2
김용환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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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생활비로 만원만 쓰고자 결심을 한 나. 아이들 간식에 반찬값에 걱정이 된다. 그래서 이 책을 잡았다. 2000원으로 밥상을 차릴 수 있다니... 책을 쓴 사람은 젊은 독신 남자... 전문가도 아닌데... 그런데 책의 첫부분에서부터 좀 실망을 헀다. 집에 왠만한 재료는 다 갖추어 놓은 상태에서 2000원으로 차리는 밥상이라니... 양파,파,마늘,감자,당근,호박,오이... 이런 거 다 있으면 나도 걱정 안 한다. 이것 저것 부재료도 없는데 돈도 없을 때가 문제지... 기본적으로 야채만 갖추어 놓으면 뭐가 걱정일까... 책을 쓰신 저자분이 시골에서 사셔서 자급자족으로 텃밭에 기본적으로 있는 것들은 계산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지만 도시에서는 부재료 갖추는 것이 더 큰 일이라는 것을 모르는 모양이다. 어려운 시대에 저자 본인은 책 써서 돈 벌고 인터넷 사이트 회원 많아져서 좋을지 모르겠지만 우리에게는 다른 요리책과 별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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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상례 빛깔있는책들 - 민속 16
임재해 / 대원사 / 199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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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엿소리가 좋다고 하면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볼까? 중학교 2학년 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셨고, 그 때 처음 상엿소리를 들었다. 상엿소리도 하관을 하고 봉분을 세우면서 부르는 노랫소리도 너무 좋았다.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소리라고나 할까? 회심곡보다 더 좋았다. 시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남편의 사촌 형들이 염을 하는 것도 인상적이었고, 화려한 꽃상여도 동네 어르신의 상엿소리도 너무 좋았다. 상엿 소리 노랫말이나 가락이 심금을 울리는 것을 보면 나도 철이 들었나? 이 책은 우리나라의 전통 상례를 사진과 함께 설명해 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상례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독특하고 예의바르고 화려하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장례식장에서 상례를 치루기 때문에 이런 모습을 보기 힘든데 커가는 아이들에게도 보여주어도 좋은 사진과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누구도 생로병사를 피해갈 수는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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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로봇 찌빠 - 만화는 내친구 006
신문수 글 그림 / 삼성당아이(여명미디어)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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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릴 적 소년 중앙에서 읽었던 만화를 내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어서 반갑다. 찌빠도 팔팔이도 팔팔이네 식구나 친구들도 모두 바쁘고 심란하지만 소박하고 유쾌한 사람들이어서 좋다. 요즘 아이들은 화려하고 큼직한 만화를 보다가 이 만화를 보면 너무 작다, 콩알만하다고 할 지는 모르지만 내용만큼은 더 알차고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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