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4 - 잊을 수 없는 맛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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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을 음식맛으로 표현한다면 물냉면같다고 말하고 싶다. 쫄깃한 면발, 시원한 국물, 계란,오이채,수육 한 조각까지 먹을 수 있는 물냉면말이다. 성찬의 성실하고 심지 굳은 모습도 좋고, 등장하는 사람들도 좋고, 음식에 대한 방대한 상식까지 얻어 들을 수 있어서 재미있고 좋다. 술술 잘 넘어가서 지루하지 않고 쉽게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토종닭 부분에서는 230페이지 마지막 부분에서 닭 찾는라 한참 걸렸다. 숨은 그림찾기도 아닌데 왜 그렇게 닭 찾지가 어려웠는지... 여러분도 잘 보십시요. 닭 찾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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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르 곤충기 1 - 만화는 내친구 015
이용택 글 그림 / 삼성당아이(여명미디어)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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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르 곤충기를 만화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1학년 아이는 좀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4학년 아이는 제법 잘 읽는다. 중간 중간에 재미있는 장면들이 들어 있어서 양념 역할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곤충의 생태나 실험 부분을 설명할 때는 좀 어렵다는 느낌이 든다. 만화도 괜찮고 말주머니 속의 글의 양도 내용도 알차다. 섬세한 곤충을 그림백과 사전에 비교할 수 있을 만큼 잘  그려주셔서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뒷부분에 곤충의 분류도나 진화와 발전 그림도 아이들이 꼭 읽고 넘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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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우비 패밀리 - 못 말리는 가족
안병태 지음 / 대원키즈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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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세 남매... 빨간 우비 삼형제... 고양이와 원숭이까지... 좀 지저분하고 더럽고 몰상식한 캐릭터의 소유자들이 나온다. 고양이만 쬐곰 예쁘고 귀여운 짓을 하기는 하는데... 편지도 쓸 줄 알고 못 하는 것이 없는 울트라 고양이다. 이런 만화 세 편만 연속으로 보면 정상적인 판단을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제정신이 아닐 것 같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둘이 먼저 보겠다고 싸우고 밥 먹는 동안 발 밑에 누르고 있길래 얼마나 재미있나 싶어서 보긴 했는데... 98% 엽기다. 비위가 강한 분들에게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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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수리 마수리! 귀신아, 물러가라!
이신애 지음, 백철 그림 / 이가서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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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속표지를 보면 이신애씨가 영화 여우계단의 작가이기도 하지만 프리챌의 엽기공포글방을 3년 동안 운영해 온 분이라는 내용이 있다.  귀신이야기에는 정통하신 분이가 보다 싶은 생각이 든다.우리 아이들은 첫 이야기인 분신사바가 제일 재미있다고 하는데, 내 생각은 분신사바 놀이 하라고 부추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싫었다. 분신사바에 성공한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귀신을 불러 내고 소원을 비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분명히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귀심의 힘을 빌려서 나를 괴롭히는 사람, 내게 잘못하는 사람들을 다 혼내준다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스스로 잘못을 뉘우치게끔 해야지 어거지로 죄를 벌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런 책을 통해서 다양한 귀신의 모습들, 귀신에 대한 체험을 간접경험하는 것이 나쁜 일은 아니지만 '진심이면 귀신도 감동한다' 말도 있듯이 귀신이 물불, 찬밥,더운밥 못가리고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아이들도 분명히 알았으면 좋겠다. 책을 쉽게 내는 사람도 있고 평생 맘을 먹고 있으면서도 남에게 내 글을 보이는 것이 두렵고 어려워서 망설이는 사람들도 있다. 아무리 돈이 좋은 세상이지만 돈에 가치를 두는 것보다는 책의 질에 가치를 두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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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도는 돈 시공주니어 어린이 교양서 1
발레리 기두 지음, 브뤼노 하이츠 그림, 김예령 옮김 / 시공주니어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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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재미있는 책이다.  서양냄새가 물씬 풍기는 그림이 시선을 끈다. 가벼운 것 같지만 뜻은 제대로 전해주는 그림이 독특하다고 말해도 될까? 책의 앞 부분에서 1870년, 목공일을 했던 자크 기예로부터 시작해서 2000년 재택근무를 하는 콜린 기예까지 변화되는 노동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 기억에 남는다. 대량 생산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핫도그 전쟁도 재미있었고... 쉬운 예를 통해 자본주의 사회를 느끼게 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재산을 늘리는 원동력,빈곤의 악순환 부분은 애나 어른이나 확실히 인식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만화같이 단순해 보이지만 많은 경제 상식을 알려주고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지인중 한 분이 중학교 1학년인 아들에게 점핑 매트(방방 뛰는 것)를 공터에 설치해 주고 용돈을 스스로 벌게 해야겠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그 지인의 생각이 옳다고 인정해주고 싶어졌다. 이 책을 읽고나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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