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역사를 바꾼 전투 - 한국의 전쟁 이야기로 쌓는 교양 3
햇살과나무꾼 지음, 서선미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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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주 전에 대학에서 중간고사 시험을 봤습니다. "한국사의 이해" 과목이었는데 제 자신의 멍청함때문에 당황하고 창피했답니다.  시험 문제중 안시성 전투가 어느 나라와 어느 나라와의 싸움이냐고 나온 겁니다. 시험공부를 대충했어도 역사에 관한 책을 좀 읽어더라면 잘 알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해서 첫 생각난 답, 고구려와 당나라를 선택했습니다. 맞는 답이죠? 

근데  집에 오는 내내 불안한 겁니다. 고구려와 당? 고구려와 수? 당과 수? 도대체 무엇인지 모르겠더라는 거죠.^^;; 

요즘 학생들도 시험 기간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인 제 아들 녀석도 삼국 시대가 시험 범위이고, 중학교 3학년인 제 딸도 삼국 시대가 시험범위에 들어갑니다. 저도 물론 시험범위였죠. 

근데 엄마라고, 어른이라고 다 아는게 아니라는 거죠. 아이들한테 면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 손에 잡았습니다. 다 아는 것 같지만, 이순신 장군 전투, 권율 장군의 전투, 잘 아는 것 같지만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것에 충격 받아서 이제부터라도 잘 알아두려구요.^^;; 

우리 역사상 유명한 전투, 치열했던 전투를 만나볼 수 있는 책입니다. 이런 기획책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햇살과 나무꾼 여러분이 수고해주신 덕분에 우리는 쉽게 알 수 있잖아요.  

돌다리도 두드려 가야 겠습니다. 덜렁대는 아줌마, 깜빡 깜빡 하는 아줌마라는 말, 제 자신에 대한 핑계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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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잘먹고 잘사는 법 8
유귀훈 외 지음 / 김영사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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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마라톤에 대한 다양한 정보, 상식, 마라톤을 잘 할 수는 방법과 요령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마라톤 선수들이 미리 지정된 음료를 신청하면 자기가 원하는 음료를 마실 수도 있다는 것, 저는 처음 알았습니다. ^^ 

이 책에서 "왜 달기만 하면 옆구리가 아플까?"에 대한 해답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밥 먹고 바로 뛰어서 그런가 보다"라고 했는데 그게 아니군요.^^ 

답은 25페이지에 있습니다. 제가 살짝 힌트를 드린다면, 폐의 윗부분을 최소한만 사용하는 얕은 호흡을 하기 때문에 폐에 산소공급이 충분하지 않아서 그렇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책을 보시면 압니다. ^^ 

마라톤 할 때 주의사항들도 잘 알려주고 있어요. 옷차림, 모자까지도 신경을 써야 하는군요. ^^ 저도 마라톤을 해보고 싶은데 체중이 많이 나가고 운동 부족이라 일단 부지런히 걷는 것부터 시작을 하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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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자, 날자 한국인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5
이어령 지음, 이인숙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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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이어령 님의 책은 찾아서 읽으려고 하는 편이지만 이 책은 정말 고맙게 읽었습니다. 젓가락 문화의 情, 옷고름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에 대해 다시금 깨닫게 되었거든요. 

통째로 내어온 고기를 각자 알아서 썰어 먹어야 하는 서양 문화는 포크와 나이프가 필요하지만 먹는 사람을 배려해 미리 썰어서 내오는 동양 문화, 특히 한국 문화에서는 젓가락만 있어도 된다는 거, 너무 고맙네요.  포크와 나이프는 먹는 사람의 입장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음식을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 생겨난 것이라니... 참... 생각을 못했네요.

전자제품에 대한 AS도 일본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물건을 만든 사람이 쓰는 사람의 입장에서 물건을 만들고 판다면, 구석구석까지 신경을 써서 튼튼하게 만들 것이라는 것. 고장이 나면 달려가서 고쳐주기도 한다는 것, 정말 훌륭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情의 문화에서 나온다는 거죠. 

또한 단추는 정해진 위치에 똑바로 끼워야 하지만, 옷고름은 옷이 크면 바짝 매고, 옷이 작으면 옷고름을 좀 넉넉하게 묶어 조절을 했다는 것, "사람도 변하고 세상도 변하고 모든 것이 변하기 마련인데 어떻게 모든 걸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할 수 있느냐"고 생각했기에  우리는 이치만을 따지는 합리성보다 그때그때 형편을 헤아리는 융통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 거라고 합니다. 

전 이런 생각, 못하고 살았는데 이어령 님의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도 좀 바꾸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책이지만 어른도 배울 것이 많은 고마운 책입니다. 이 시리즈 빨리 다 읽어야 하는데 마음이 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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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 잘먹고 잘사는 법 9
박광수 외 지음 / 김영사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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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식동원이라는 말이 있답니다. 사람이 먹는 음식도 보약이라는 것인데요, 이 책에도 약식동원이라고 나와 있답니다. ^^ 특히 허약한 사람이나, 소아, 노인에게는 음식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체질에 맞는 음식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반대로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음식은 병을 키우는 결과를 낳는다고 합니다. 

사람의 체질에 따라 나뉘는 것, 한약 재료에 대한 설명, 대상별로 다른 보약의 성질등 다양한 보약에 대한 정보와 상식을 주는 책입니다. 비만인의 보약, 노인의 보약등 대상별, 체질별 보약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서 보약에 대한 개념 정립에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방음식도 알려주고 있어서 음식 섭취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잘 알려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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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선생님이 챙겨 주신 중학년 책가방 동시 - 섬진강 작은 학교
김용택 엮음, 우연이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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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중학년이 읽으면 좋을 동시집입니다. 저는 계림 출판사에서 나온 학년별 동시집을 갖고 있고, 애들이 일기 쓸 때 그 책 덕을 많이 봤기에 이런 동시집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 책은 여러 시인들의 좋은 동시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김용택 선생님의 "콩,너는 죽었다"도 실려 있네요. ^^ 저는 개인적으로는 안도현 님의 "농촌 아이의 달력"이라는 시가 마음에 쏙 드네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몰랐던 시인데 마음에 쏙 들어옵니다. 

각 시마다 김용택 선생님의 해설도 있으니 꼼꼼하게 읽어보시면 좋것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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