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을 든 의사 체 게바라 만나보고 싶어요 4
윤지현 글, 김광성 그림 / 사회평론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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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대학생활을 한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언니,오빠들이 체 게바라에 대한 책을 읽고 그 책에서 체 게바라의 사진을 보았을 때 나는 그가 무서운 사람인 줄 알았다. 체 게바라의 사진이나 그림 속의 수염난 모습이 좀 무섭기도 했기에... 그 후 난 아마 선입견을 가지고 체 게바라를 대했나 보다. 그가 훌륭한 사람이라는 것을 대강 알게 된 후에도 그에게 관심이 없었으니 말이다. 그러다 얼마 전 TV 광고에서 새 영화를 소개하는데 그 영화가 체 게바라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원작이 있는 영화라면 반드시 영화와 원작을 비교해보는 습관이 있는 나로서는 영화를 보기 전에 체 게바라의 이야기를 다시 읽지 않을 수 없었다. 일단 쉽게 접근하기 위해 만화를 골랐는데 재미있었고 체 게바라를 다시 알게 되었다. 책의 뒷 부분에는 체 게바라의 사진들이 실려 있어서 호기심을 충족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카스트로는 체가 잘 생겼다고 했는데 내 눈에는 잘 생겨보이지는 않았다. 수염때문인가... 도대체 지구상의 많은 나라들의 역사에 미국이 개입되있는 것인지 조금 속상하다. 미국에게 그렇게 큰 권한을 준 것은 과연 누구일까? 조물주일까? 이 책을 시작으로 얇은 책으로, 더 나아가서는 베개해도 될 만큼 두꺼운 책으로 체 게바라를 만나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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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여자 1
채연 글 그림 / 현문미디어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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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여자라는 제목을 보고 광해군의 애첩 개시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줄 알았는데 광해군의 어린 시절, 선조 임금 시절의 유명한 분들도 등장해서 재미있게 읽었다. 이항복, 이순신, 신립 장군의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다. 선조 임금의 정비와 후궁이 8명이나 되는 가계도를 보며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할 지 궁금해졌다. 더 많은 처첩과 자녀를 두신 임금님들도 있지만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상식으로 따지면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이렇게 많은 왕가를 먹여 살려야 했으니... 글도 알차고 만화도 깔끔해서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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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딱 맞는 이성친구 2
이용구 지음 / 재미북스(과학어린이)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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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한 편을 읽고 심리 테스트하고 만화 읽고 심리 테스트하느라 생각하느라 이 책 읽는 동안 바빴다. 내 심리를 내가 테스트 해볼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성격을 테스트 해 볼 수도 있어서 재미있고 좋았다. 100% 맞는다고 할 수는 없지만 참고할 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라고 다 사람이 아닌 세상에서 내 성격과 잘 맞는 친구를 찾기 위해서는 참고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내용도 좋고 만화도 좋은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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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풀어드려요 - 아롱아롱 꿈풀이
강승임 지음 / 흰돌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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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크면서 어젯밤 꾸었던 꿈을 기억하고 말하는 우리 아이가 고른 책이다. 간밤에 꾼 꿈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이제는 다 컸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어른들이 말하는 꿈 이야기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는 아이들은 이런 책을 보면 호기심이 충족될 것 같다. 자기 태몽이 궁금한 아이들은 자기 태몽이 어떤 뜻인지도 알고 싶을 테니 말이다. 아이들이 읽기 쉽게 말하기 형식으로 써 놓아서 어른인 내게는 좀 읽기에 불편했지만 요점만 딱 나와 있는 어른용 꿈풀이 책보다는 아이들이 접근하기 쉬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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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이 쫙! 내가 무서운 얘기 하나 해줄까
이광조 글 그림 / 꿈소담이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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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편의 이야기들 중 다른 책에서 본 내용도 있어서 그리 무섭지는 않다. 앨리베이터가 고장날 것을 알고 혜경이를 구해 준 모녀 이야기는 좋았다. 귀신도 잘해주면 해치지 않는다는 확신을 아들에게 줄 수 있어서 좋았다. 친구에게 붙은 동자 귀신을 떼어준 용감한 지니 이야기도 좋았고... 무작정 나타나는 귀신이 아니라서 좋았다. 중간 중간에 들어 있는 심령 사진 속의 주인공같은 귀신 모습이 인상적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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