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3
최원락 지음 / 계림닷컴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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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18권짜리 대하 만화 그리스로마신화에 거부감을 가지고 이 책을 선택했다. 이 책은 6권 중 3권으로 아테나 여신과 포세이돈의 이야기가 주로 나온다. 디오니소스가 제우스의 허벅지 속에서 남은 달 수를 채우고 태어났다는 이야기를 아이들이 재미있어하고 신기해한다. 이야기 전개가 제법 알차고 꼼꼼해서 좋다. 다만 아라크네와 아테나 여신이 베짜기 시합을 할 때 아테나 여신이 제우스신마저 모독한다고 말하며 아라크네가 짜던 베를 찢는 장면이 나오는데 왜 제우스신을 모독했다고 했는지 설명이 나와 있었다면 더 좋을 뻔 했다. 아테나는 신들의 우월함과 신에 대항하려는 인간들의 모습을 그려넣었고 아라크네는 제우스신의 부정한 행위를 그려넣었다는 것을 부연 설명해 주었으면 더 금상첨화였을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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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 5 - 신이 된 영웅
유혁 글, 박명운 그림 / 대교출판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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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다 보면 신들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세상의 희노애락을 다 만나 볼 수 있다. 헤라클레스의 모험담을 참 재미있게 읽었다. 옛말에 죽은 사람만 불쌍하다는 말이 있는데 헤라클레스를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헤라클레스의 잘못으로 죽은 부인과 아이들만 불쌍하지 헤라클레스는 온갖 세상 구경, 모험 다 하고 결혼도 여러 번 하고 더 오래오래 못 산 것이 한이면 한일까, 죽어서도 신이 되었으니 바랄 것이 무엇일까? 아이들은 헤라클레스가 여러 괴물을 물리치는 모습을 즐겁게 볼 수 있고 어른들은 인생살이를 다른 모습들을 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한가지 반가운 모습을 만났다. 하데스의 부인인 페르세포네가 저승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헤라클레스에게 따끔한 충고를 하는 모습이다. 본인이 진정 원해서 하데스의 부인이 된 것은 아니었더라도 저승의 안주인 역할을 충실히 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서 좋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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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토끼
앤디 라일리 지음 / 거름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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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불쌍한 토끼가 나온다. 그런데 나는 그 토끼를 보면서 즐겁다. 죽는 방법도 가지가지라는 생각에 웃음이 나온다. 중간중간에 좀 잔인하게 죽는 장면이 나오기는 하지만 일상에 지친 우리를 위해 죽어주는 토끼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토끼야, 정말 고맙다. 너때문에 한참 웃었다. 실의에 빠져 있는 친구에게 주고 싶은 책이고 아픈 친구 병문안갈때 가져가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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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역사 체험 열려라 박물관 2 - 불교문화, 국립중앙박물관 편 열려라 박물관 7
금동이책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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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사회과목에 박물관 견학에 관한 부분이 많이 나온다. 그러나 너무 바쁜 올 한 해, 아이를 위해 박물관에 가 볼 시간이 도저히 나질 않았다. 아이 친구들 중에는 경주에 갔다 온 아이들도 있는데 아이에게 너무 미안했다. 기말고사 준비를 하며 무조건 외우는 수 밖에는 없었다. 물론 인터넷으로 박물관을 찾아서 볼 수도  있지만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이루 말로 할 수 없었다. 그러다가 이 책을  찾았다. 아이에게 선명한 사진이라도 보여 줄 요량으로 말이다. 이 책을 통해 석굴암의 본존 불상도 볼 수 있었고 여러가지 불상을 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올 겨울 방학에는 이 책을 들고, 책 뒤의 부록을 꺼내고 박물관에 가서 일일히 대조를 해서 보여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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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쉬운 요가 (책 + 비디오테이프 2개) - Yoga for Beginnrs
박승태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6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이 심심할 때나 고집을 부릴 때 시체놀이를 한다.  이 책에서 송장자세가 나와서 깜짝 놀랬다. 사람사는 세상은 참 오묘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개 풀 뜯어 먹는 소리라는 말이 있다. 육식동물이 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 풀을 뜯어 먹는다는 한다. 이 책을 보며 사람의 몸이란 참 신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 책상에 앉아서 힘들 때, 살이 쪄서 몸이 무거울 때 나도 모르게 체조를 하거나 주먹을 쥐고 두드릴 때가 있다. 본능적으로 그 부분에 지압을 하거나 근육을 움직여주는 것인데 요가 책을 보다 보면 우리가 흔히 하는 손쉬운 운동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무의식 중에 하는 몸동작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놓은 것이 요가라고 하면 좋을까? 이 책에서는 여러가지 보조 도구들이 등장하는데 제대로 된 것을 구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비슷하게나마다 긴 베개나 쿠션을 이용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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