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맥스 루케이도 지음, 양혜원 옮김 / 홍성사 / 2001년 12월
평점 :
절판


책의 표지도 그렇고 첫 장의 그림을 딱 보는 순간 성경에 관련된 이야기일 것이라는 느낌이 온 책이다. 샤다이는 하나님, 팔라딘은 아담과 이브에 해당한다고 해석하면 맞을까? 성경에는 아담과 이브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인간의 고난이 시작된 것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여전히 하나님은 구원의 존재라는 것을 의미하고 있는 것 같다. 나는 기독교 신자가 아니기때문에 그리 큰 감명을 받지 못한 책이지만 목회자분들께는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마리의 어린 양을 끝까지 챙기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900단어면 원서 읽는다
박의상 지음 / 오늘 / 2003년 3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900단어면 원서를 읽을 수 있다는 저자의 두 권의 책중 첫번째 책이다. 워밍업 부분이 내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워밍업 부분을 따로 엮어서 수필집을 내셔도 괜찮을 성 싶다. 요즘 유명 강사분들 중에는 당신들의 영어 공부 노하우를 자서전 형식으로 엮여 내시는 분들이 있는데 난 그런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영어 강사분들이 자신들의 노하우를 자신들의 영어책에 머릿말이나 부록으로 진심어린 마음으로 가르쳐 주는 것이 의미가 크지 돈을 벌기 위해 따로 책을 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이 책의 저자 박의상님이 평상시 갖고 계시던 적극적인 사고 방식과 영어공부에 대한 견해를 워밍업부분과 Do it yourself now 부분에서 소상히 일러주고 있어서 정말 고마웠다. 저자께서 언급하신 대예측이라는 책도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WASP엘리트 시스템이 무너졌다는 것, 새 앨리트는 학벌이나 집안이 아니라 시장의 결정력이 낳는다. 자기만의 창조력과 시장력을 결합하여 큰 돈을 버는 이들이 공직 후보자들, 교육 기관, 연구소 책임자들, 국제 외교와 사회 제도 결정자들을 뽑는 비추얼룸에 들어간다는 대목이 내 눈을 끌었다. 미래 사회에서 생명력을 가지고 적응할 수 있는 아이들을 키우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 나의 교육관에 참고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박학다식한 분들의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그분들의 지식을 내게 전수받는 느낌... 원서를 읽든 읽지 않든 저자 박의상님의 코드를 엿보는 재미도 뛰어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미 개 낮은산 어린이 6
박기범 지음, 신민재 그림 / 낮은산 / 200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릴 적에 개가 첫 배 새끼를 낳을 때 잘못하면 태를 너무 많이 끊어서 새끼의 내장까지도 먹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나이 스물 여섯에 개가 새끼 낳는 모습을 처음 보았다. 어릴 적 우리집에서 키우던 개들은 항상 밤에 새끼를 낳았기 때문에 볼 수가 없었다. 얇은 막에 씌여져 나온 새끼를 보는 것은 정말 흥미로웠다. 생명의 소중함이라고 말해도 될까? 실제로 개가 새끼 낳는 장면을 한번이라도 볼 수 있다면 사실 이런 책은 별 감동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개를 예뻐하기는 하지만 개의 본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요즘 아이들에게나 이런 책이 감동스럽겠지...외로운 할머니와 감자가 서로를 의지하며 사는 사는 모습은 정답게 느껴지지만 감자가 낳은 강아지를 팔아서 할머니에게 도움이 된 것도 사실인데 그 이야기는 왜 빠졌을까? 그래도 감자는 행복한 개다. 개가 10살 먹도록 한집에서 크면 반여우가 된다고 해서 일부러들 개장사에게 팔기도 하는데, 감자는 할머니덕분에 수를 다 누렸으니 그런 면에서는 행복하지 않나 싶다. 옛부터 어른들이 주인 돈 벌어 주는 개가 있다는 말을 하시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발정이 날 때마다 쑥쑥 새끼를 잘 낳아서 주인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준다는 말이다. 감자가 새끼를 떠나 보내는 것에만 포인트를 맞춘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서운한 느낌이 드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만화로 배우는 영어 회화 - 퍼니퍼니 잉글리시 06
조득필 지음 / 지경사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아이들끼리 디즈니랜드를 찾아간다는 설정이 재미있기는 했다. 그러나 네 아이들이 보여준 행동이 아무리 만화라 재미를 염두에 두었다지만 매너가 없어서 실망이었다. 햄버거 가게에서도 디즈니랜드에서도... 이런 아이들끼리만 여행을 보내는 일은 없어야 겠다. 외국 나가서 망신당할 일 생기면 한국사람이 아니라 일본사람이라고 한다는 사람도 본 적이 있기는 하지만 동양 사람들에 대한 전반적인 인상이 나빠질 수 있기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아이들이 뒷 마무리만 깔끔하게 했다면 실수로 봐 줄 수도 있는데 엉뚱한 실수만 하고 뒷처리를 하지 않아서 그리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았다. 애들이 이래도 괜찮은 것이라고 생각할까봐 걱정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서운 게 딱! 좋아! 4 딱이야 9
이구성 지음 / ILB(아이엘비) / 2002년 8월
평점 :
품절


얻어 온 물건,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물건, 모르는 사람이 준 물건에 대해 경계하라는 이야기가 많이 들어 있다. 어릴 때 할머니 말씀이 길에서 칼이나 가위 같은 것을 줏어 오지 말라고 하셨던 것이 생각난다. 칼,가위 장난감 조차도 줏어 오지 말라고 하셨었는데... 우리나라도 토템신앙이 강해서 물건에도 혼령이 깃들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액막이 하느라 버리는 물건도 있을 수 있으니... 특별한 이유도 원한도 없이 나타난 귀신이 좀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이 책을 읽고 꺼림직한 물건에 대해 경계하는 마음을 갖도록 말해줄 수 있어서 한편으로는 도움이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