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읍지와 문화재 사진 화보 숙제 도우미 - 환경사진 화보 7
우리문화가꾸기회 엮음 / 효리원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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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에도 숙제 도우미라고 나와 있고, 책 소개 부분에도 숙제 걱정하지 말라고 나와 있다. 그래서 정말 고마운 책이다. 4학년 기말 시험을 앞두고 현장학습 간다고 학교까지 빠지면서 경주까지 갔다온 아이들도 있고, 방학이면 교과서에 나오는 유적지나 사적지를 찾아다니는 엄마들이 많다. 무지 바쁜 올 한해를 보낸 나는 아이들 방학에 옴짝달짝 할 수 없는 막막한 상황이었다. 기말시험 공부를 하면서 탑 이름, 유적과 시대를 연결시켜 외우면서 헤매는 아이가 안쓰러워 마땅한 책을 찾던 중 이 책을 찾았다. 그리고 정말 고맙고 유용하게 잘 써먹었다. 사진도 잘 나와 있어서 좋았다. 올 여름에 수원 화성을 세 번이나 차를 타고 지나쳤지만 잠깐 내려서 아이에게 둘러 볼 기회조차 줄 수 없었는데, 이 책에 나온 화성 사진을 보고 아이가 제대로 기억을 해 주어서 정말 고마웠다. 아무리 박물관,도서관이 아이들 산 교육에 좋다고해도 같이 다닐 수 있는 행복한 부모들도 있고, 정말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가고 싶어도 못 가는 부모들도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가 본 분들에게는 별반 감동이 오지 않는 책일수도 있지만 아이에게 좋은 정보, 제대로 된 정보라도 주고 싶은 부모들에게는 정말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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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의 38가지 행복비결
앨런 코헨 지음, 임왕준 옮김, 허영회 그림 / 샘터사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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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말 속에서도 만화 곳곳에서도 등장하는 금호동 은정씨. 이렇게 색다르고 멋진 프로포즈를 받아서 좋겠다... 원작의 제목만으로도 이 책이 말하고 싶어하는 것을 눈치챌 수 있다. Are you as happy as your dog?이라구... 뭉치는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계산하지 않고 본능에 충실하게 행동하는 것이지만 그런 개의 모습을 보며 사람이 생각의 집을 크게 지은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결국 계산하지 않고 본능에 충실하게 행동하는 것이 뭉치를 행복하게 만든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일본만화의 유명한 주인공과 비슷하게 생긴 귀여운 개가 등장해서 열심히 길을 알려주고 있다. 좋은 생각의 길, 바른 행동의 길을... 계산하지 말고, 대가를 바라지 말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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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맑은 이야기 - 법정 스님이 들려주는
법정(法頂) 지음 / 동쪽나라(=한민사)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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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는 하나인데 현자들은 여러가지로 말한다... 정말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기독교의 사랑이나 불교의 자비나 한뜻이라고 생각한다. 법정 스님의 맑은 생각을 알 수 있는 책이었다. 스님의 맑은 생각과 맑은 말씀을 보고 나도 맑아지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나이 36살이지만 지금까지 산 날이 앞으로 살 날보다 많은 것 같아서 착하게 살고 싶다면 말하면 사람들이 좀 이상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무덤을 향해가고 있다는 성자 스와미 묵타난다의 말이 아니더라도 30대 중반이 넘으면 좀 겸손해지고 싶어진다. 말이나 행동도 조심해지고 말이다. 여러가지 옛 이야기들도 좋고, 스님의 경험담도 좋고 스님이 들은 말씀도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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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벨린다
에이미 영 글 그림, 이주희 옮김 / 느림보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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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트롱이 달에 갔다왔다는 말이 진짜 거짓말인지 인간이 우주를 왔다갔다 하는 세상인데 고정관념, 형식, 전통에 의해 너무 많은 것들이 좌우된다는 생각이 든다. 상식의 파괴라는 말이 신선하게 느껴지는데 제대로 행해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보며 무용이나 악기를 배우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지 대회에 나가서 상을 타지 않으면 상급학교로 진학할 때 힘든 것이 생각이 나서 마음이 아팠다. 대회에 한번 나가려면 의상비며 부대비용이 만만치 않기에 없는 집 아이는 재능이 있어도 살리기 어렵기에 많은 이들이 꿈을 포기했을 것이다. 정식 코스를 밟지 않았어도 정규 과정을 이수받지 않았어도 재능이 있고,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라면 꿈을 이룰 수 있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주변에서 도와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가 발이 크다고 발레 못한다고 했나? 모든 건 다 마음먹기 나름이다. 이 세상에 벨린다같은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 꿈을 이룬 사람,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잡는 사람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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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과 헤딩박 - 산하기획만화 12 산하기획만화 12
박수동 글 그림 / 산하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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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딩박과 홍길동의 이야기가 웃음이 난다. 결정적인 순간에 스승님이 주신 주머니 속의 비밀은? 여러분도 읽어 보길 바란다. 주머니 속의 비밀이 풀리는 순간, 어? 하는 소리가 나온다. 이럴수가...퓨전이다. 옛날 이야기의 주인공과 현대의 만남이라고 말하면 될까? 아이들이 왜 좋아하는지 알았다. 옥떨메... 오랫만에 추억의 만화를 봤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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