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마리 까마귀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48
레오 리오니 글 그림, 이명희 옮김 / 마루벌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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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가끔 사람사는 세상살이를 들여다보면 너 죽고, 나 살자고 아웅다웅하다가 너도 죽고 나도 죽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너는 너대로 살고, 나는 나대로 살아야 하는 것인데, 이권과 감정이 섞이면 그게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모양이다. 이 책에 나오는 부엉이처럼 현명한 사람들이 많아서 중재를 잘 해주면 좋겠지만 부엉이같은 사람 만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벌레를 죽이려고 농약을 치면 결국 농약 묻은 야채를 사람이 먹는 것처럼 벌레도 살고 나도 사는 삶, 작은 것은 양보하고 큰 것은 얻는 삶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까마귀들을 사람에 견줄만큼 너무 똑똑하게 표현한 것이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교훈을 주기 위해서 의인화 시켰다고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다. 까마귀는 까마귀 수준에서 사람을 괴롭혔으면 감동이 더 팍팍 와 닿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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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라! 맛있는 TV - 맛있는 책 시리즈 1
MBC '찾아라 맛있는 TV' 제작팀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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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인답시고 TV를 거의 안 보려고 노력하는  나는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지도 몰랐다. 원래 요리책 보는 것을 좋아해서 고른 책인데 설명만 읽어보아도 맛있겠다 싶은 요리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즐거웠다. 내가 사는 대전에 있는 음식점은 한 곳이 나와 있다. 내가 사는 동네랑 많이 떨어져 있는 곳이라 가 본 적은 없지만 꼭 가보고 싶어서 위치를 달력에 메모해 놓았다.  그리고 돈가스집중 혜화동 로타리 있다는 곳은 가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겨울방학때 서울에 가면 꼭 가봐야지... 쟁반만한 돈가스 보고 싶고 먹고 싶다. 식도락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TV에 나왔던 것을 뭐 책으로까지...라고 할 수도 있지만 TV 안 보는 사람도 많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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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에 끝나는 영문법 총정리
문단열 지음 / 두앤비컨텐츠(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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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에 끝낼 수 있다는 제목에 혹 해서 고른 책 맞다. 그러나 4시간에 영문법에 통달을 하고픈 마음에서 고른 것은 아니다. 간단하게 정리를 할 수 있겠다 싶어서 고른 책이다. 책도 좋지만 테잎과 CD가 들을 만하다. 문단열 선생님이 홈쇼핑에서 파는 제법 비싼 교재도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괜찮다고 말하고 싶다. 테이프를 편안하게 듣고 있다가 문단열 선생님이 '네게 말해 줘워어...'하는 독특한 억양의 말을 들으면 순간적으로 재미있어서 졸지 않는다. 지각동사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지각하는 게 아니라 지각이 있다는 것은 보는게 안목이 있고, 듣는게 수준이 있고, 생각하는게 현명하다는 뜻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기억에 남는 말이다. 지각있는 사람이 이런 사람이구나 싶어서.... 귀에 쏙쏙 들어오게 재미있게 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다. CD도 15 track까지 있어서 제법 알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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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한국설화 2
이근 지음 / 계림닷컴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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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하나하나 다 재미있어서 즐겁게 읽은 책이다. 맨 마지막에 나오는 기생 노화의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었다.  배비장전과 비슷한 느낌을 주기는 하지만 노화의 재치가 매우 마음에 든다. 노수신은 선조 임금 시절 영의정까지 지낸 대신이라고 한다. 임금의 총애를 받았다고 한다. 이 책에 나오는 숙종 임금의 이야기는 좀 뻥인 듯 싶다. 기생 월선에게 빠져 임금의 책임을 다하지 못할까봐 걱정한 북악산신이 사자까지 보내어 충고를 했는데도 기생 월선의 품에서는 빠져나왔지만 장희빈때문에 가화만사성을 이루지 못한 것을 보면 이 이야기는 뻥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야기 하나하나가 다 재미있어서 아이들에게 즐거움,기쁨,교훈까지 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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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꺼니까 1
한유랑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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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랑 만화답게 요즘 아이들의 코드가 나온다. 파이터 클럽, 그 클럽의 1인자 푸른번개, 번개의 아버지는 경호회사 사장, 전직은 조폭이라... 만만치 않은 인물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걸이와 푸른번개와의 사랑싸움이 어떻게 전개될지 흥미진진하다. 소지원의 성격이 내숭인지 진짜인지도 눈 부릅뜨고 끝까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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