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생각, 좋은 행동

일등하는 아이들의 생각법칙
김현숙 지음 / 글송이 / 2004년 5월

좋은 생각, 긍정적인 생각이 좋은 행동,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이야기들이다. 적극적으로 긍정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 주고 있다. 좋은 선생님, 좋은 친구들을 만난 아이들이 더 좋은 모습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스토리가 그리 재미있는 만화는 아니지만 학교 생활을 할 때 나를 반성하고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성 싶다.

야무진 김경선 선생님과 함께 정리하기 좋다

EBS 단기완성강좌 수능영문법
한국교육방송공사 엮음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 2004년 3월

단기완성강좌라고 써 있듯이 문법을 정리하는데 좋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강의를 하시는 김경선 선생님이 인상부터 야무지시고 강의도 엄청 깔끔하게 하신다. 수업을 보기 전에 예습을 하고 본다면 효과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 Grammer points 부분은 꼭 외워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으로 공부를 한 덕분인지 이번 수능시험에 나온 영어 문제를 풀어보고 좋은 점수를 받았다. 내가 고등학생 때 이정도 점수 나왔으면 원하는 대학 갈 수 있겠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1,2학년 학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재미도 있고 발상이 새롭다

수리수리 구구단 2 - 소환 골렘 ㅣ 수리수리 구구단 2
유쾌한 공작소 엮음 / 학원사 / 2004년 9월

마법학교, 아이들의 대결이라는 내용이 헤리포터를 연상시키기도 하고 마법 천자문을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구구단을 곁들인 만화를 그릴 생각을 했다는 것에 박수를 친다. 아이들이 참 좋아한다.  그렇지 않아도 1학년 아들 아이에게 겨울방학동안 구구단을 가르치려고 했는데 아이가 이 책을 보고 구구단에 흥미를 느낀다. 우리 아이들에게 독학을 해서 어려운 구구단 마법을 깨우치는 주인공 아이들의 모습을 본받으라고 말하기 좋다. 본보기를 제시하며 잔소리를 할 수 있으니 말이다.

해외토픽 이야기들

놀라운게 딱 좋아 3 - 딱이야 시리즈 23
정지영 글 그림 / ILB(아이엘비) / 2003년 7월

뉴스나 신문의 해외토픽에 나올만한 이야기들이 만화로 구성되어 있다. 무서운 이야기가 나오지도 않고 지저분한 이야기가 나오지도 않아서 아이들이 읽을만하다는 생각이 들긴 드는데, 심심하다. 요즘은 아이들 만화도 하도 자극적인 것이 많아서 그런지 좀 심심하다. 남편의 딸국질을 멈추려고 무서운 가면을 썼다가 어이없게 죽은 여인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도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일 하려다 죽으면 억울하니까 말이다. 실제 인물의 사진이나 이야기를 증거로 보여주었으면 더 재미있을 뻔 했다.

진짜 재미있다

만화로 보는 한국신화 5
이근 지음 / 계림닷컴 / 2002년 3월

왕건의 가문에서 세번째 건인 왕건이 된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다. 고로 왕건이 하루 아침에 왕이 된 것이 아니라 할아버지때부터 왕이 될 싹이 트고 있었다니... 바리공주 이야기도 재미있다. 바리공주가 결혼을 한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다. 바리공주가 봉래산의 무장승과 결혼을 하여 일곱아들을 낳다니... 설사 이 이야기가 진짜이든지 아니든지 정말 재미있는 바리공주 이야기를 읽었다. 그림도 좋고 글도 좋은 이근님의 책이라 한층 더 재미있게 읽었다. 다만 마지막 부분에서 바리공주의 아버지가 바리공주와  무장승, 비리공덕 할아비, 비리동덕 할미에게 앞으로 할 일을 일러주는 부분에서는 좀 이상하다. 바리공주의 아버지는 평범한 인간인데 어찌 저승에서 영혼들이 내는 별비나 노제를 받아먹고 살으라고 하는지, 또 바리공주의 아들들에게는 저승의 십대왕이 되어 영혼들을 심판하며 살라니 잠깐 바리공주의 아버지가 옥황상제의 직분을 겸했나? 차라리 바리공주를 구해준 부처님이 다시 등장해서 결말을 좋게 지었으면 좋을 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