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와 떠나는 미술관 여행 - 마음으로 보는 예술 동화 1 지식과 정보가 있는 북오디세이 9
비외른 소르틀란 글, 라르스 엘링 그림 | 박효상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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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가들에 대해 작품의 특징에 대해 잘 아는 아이들은 이 책을 무리없이 읽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이 읽을 때는 분명 재미없다는 생각을 할 책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삼촌도 미술관에서 작품을 설명해주고 화가의 일화를 설명해 주는 것처럼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 주고 이 책에 나와 있는 작품들의 사진이라도 보여줄 수 있는 길잡이 있다면 100배, 200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화장실에 가고 싶으면 정신 하나도 없다. 어른이나 아이나 마찬가지다. 볼 일이 급한 아이가 급한 마음에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처럼 진행이 빠른 느낌이 들어서 차분하게 견제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 엄마나 아빠 또는 독서지도 선생님이 웬디 수녀님이 된 기분으로 아이들에게 명화백과 사전을 펴 놓고 등장하는 화가의 그림을 보여주며 한 템포씩 끊어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나는 혼자서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지 못하게 했다. 집에 있는 그림관련 책들을 옆에 놓고 내가 한 작가마다 템포를 늦추어 주었다. 자칫 하면 섣부른 판단이나 느낌이 들 수 있는 책이기에 좀 조심스러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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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에서의 왕의 하루 전통문화 즐기기 1
청동말굽 지음, 박동국 그림, 한영우 감수 / 문학동네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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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나 왕비들은 언제 운동을 했을까? 운동량이 부족해서 매화틀에 앉아서 매회를 눌 때 힘 주느라 힘들었겠다. 씩씩하게 걸어다니고 운동을 해야지 맨날 보여를 타고 다니면 다리에 힘이 없는데... 옛날 임금님들이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해서 우리나라를 더 잘 다스려주었다면 우리나라가 더 힘센 국가가 되었을텐데 아쉽다, 아름다운 궁의 모습과 함께 임금님의 일상을 엿볼수 있어서 재미있고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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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프레디
레오 버스카글리아 지음, 전경빈 옮김 / 창해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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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게 뭐 별건가... 나만 죽는다면 억울하지만 시간 차이를 두고 누구나 다 죽는 것이기에 그리 억울할 것은 없다고 본다. 다만 내 임무를 다 하지 못하고 죽기에 마음이 놓이질 않는 것이지... 봄이 가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와야 가을도 오고 겨울도 오는 것이 순리인데 요즘은 순리에 어긋나는 것들이 많아서 세상 살기가 힘든가 보다. 나무에서 떨어진 나뭇잎이 다시 나무로 돌아가는 것이 자연인데 요즘은 자연적인 사이클에 맞지 않는 것이 더 많은 것 같다. 석탄,석유... 우리가 잘 쓰고는 있지만 우리는 석탄재를 버리고 공기를 오염시키니 돌고 돌수가 없는 것이다. 많고 많은 나뭇잎이지만 하나하나 이름을 붙여 주니 더 친근감이 가고 애틋하다. 나는 다니엘같은 사람이 되어야 할텐데 걱정이다. 이제 막 뭔가 인생을 알 나이에 읽어도 좋고 불혹을 바라보는 내 또래가 읽어도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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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문법 기본영역 2단계 - 재능방송 교재
한혁 지음 / 멘톨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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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독학을 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교재가 될 성 싶다. 설명도 쉽고 예문도 쉽게 나와 있어서 기본적인 것을 알고 넘어가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된다. 다만 중간중간에 누군가 알려주어야 하겠다 싶은 부분도 있어서 마음에 걸린다. 저자가 질문을 던져 놓고는 그 해답을 말해주지 않는다. 읽는 사람 스스로 해결해야 겠지만 그러러면 다른 책을 보거나 누군가에게 질문을 해야 한다. 막상 물어볼 사람이 마땅치 않는 사람은 모르고 넘어갈 수도 있는 것이다. 아니면 그 부분에서 포기를 하던지... 책을 읽다 덮겠지... 2개 이상의 인칭대명사가 쓰일 경우 단수와 복수일 경우 쓰이는 순서가 다르다고 짚어주신 부분도 좀 더 보충 설명이 쉽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왜 그런 순서로 쓰이는지 궁금하니까 말이다. 누군가를 가르치려고 할 때 교재로  쓰기에는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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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비행사와 토끼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32
안경환 그림, 안순혜 글 / 마루벌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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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토끼들이 지구의 불꽃놀이를 구경한다는 말에서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그 불꽃놀이가 그 불꽃놀이가 아니겠지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원래 의미의 불꽃놀이가 아니었다. 우주인의 말이 맞다. 사람들은 달에 가서도 니 땅, 내 땅 찾고 세금을 메기고 구역을 나눌 것이다. 맞다. 어딜 가면 안 그럴까? 토끼들이라도 지금처럼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라고 토끼의 존재를 말하지 않은 우주인의 마음, 백번 이해하고도 남는다. 스크래치 기법으로 그린 듯한 그림이 선명한 느낌을 주지는 않지만 사진으로 본 달의 모습과는 좀 다른 느낌을 주어서 좋다. 특히 지구의 불꽃 놀이를 뜻하는 그림은 표현하는 것이 잘 나타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선명하게 다 알고 있는 달의 모습을 잠시 있고 이 책에 사는 토끼들의 존재를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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