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이젠 교복을 벗자
Takafumi Ogata 지음 / 능률영어사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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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배운 영어와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생활영어와는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한다. 학교 다닐 때 영어 시간에 내가 졸아서 그런지 What's up?이라는 편안한 표현이 있는 것도 몰랐으니 말이다. 이 책은 미국식 영어를 쉽게 익힐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설명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된다. 이 책을 100% 다 소화할 수는 없더라도 설명 부분만 완벽하게 읽어놓아도 좋을 성 싶다. American Culture부분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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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강 두레아이들 그림책 2
프레데릭 백 글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두레아이들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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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우리나라와 뗄레야 뗄 수가 없는 나라다. 심지어 미국을 본국으로 삼자고 말하는 것을 들은 적도 있다. 어렸을 때는 미국갔다고 하면 무척 좋은 것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미국을 좀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이 생겼다. 특히 토플 공부를 하며 미국의 역사나 인디언의 역사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캐나다 사람이 쓴 책이고 캐나다와 미국에 걸쳐 흐르는 강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캐나다는 분명 미국과 별개의 국가이기는 하지만 미국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는 없는 나라이다. 이 책에서도 개발에 희생된 인디언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밀려들어오는 서양인들에 대항하기 위해 총과 칼을 산 것이 결국 서양인들을 더 끌어들이는 계기가 된 것이 마음이 아팠다. 이 책은 강이 생명의 젖줄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강을 중심으로 발달된 도시들의 이야기를 통해 강의 소중함을 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내가 읽기에는 인간들의 이기심, 못됨, 사악함,욕심을 보는 것 같아서 속상하다. 유아에게 읽히는 것보다 미국이 강대국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아이들부터 읽게 하는 것이 좋을 성 싶다. 거인같은 강이 인간에게 준 혜택도 크지만 그 혜택아래 희생된 동물과 인간들도 많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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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8 - 오, 이타케, 이타케!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홍은영 그림)
토마스 불핀치 원작, 이광진 엮음, 홍은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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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오디세우스나 아들 텔레마코스나 나이차이가 나지 않게 그려져 있어서 싫었다. 오디세우스가 아무리 위대한 영웅이어도 나이를 안 먹나? 그리고 메넬라오스의 모습도 너무 Œ게 그려져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나우시카 공주가 세 가지 꽃의 전설을 이야기하는 부분은 좋다. 오디세우스가 그녀와 결혼을 약속하지 않은 것도 좋게 생각된다. 여기서 또 결혼을 하면 어떻게하나 했는데... 오디세우스가 아들과 함께 구혼자들을 물리치고 나라를 찾는 결말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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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호랑나비를 보았니? 내가 처음 가본 그림 박물관 1
재미마주.목수현 기획, 조은수 글, 문승연 꾸밈 / 길벗어린이 / 199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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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시절, 조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나는 봄이 되면 신경이 예민해졌던 기억이 난다. 흰나비를 먼저 보면 안된다고 할머니가 말씀을 하셨기 때문이다. 그 해 처음보는 나비가 흰 나비이면 상을 당한다는 미신이 있었는가 보다. 흰나비를 내가 보고 싶어서 보는 것이 아니라 눈에 띄는 것인데 어찌 안 볼 수 있단 말인가... 그 해 처음으로 흰나비를 봤어도 할머니에게는 호랑나비를 보았다고 거짓말을 했던 기억이 난다. 당신이 오래 살고 싶어서가 아니라 부모없는 손녀 혼자 남겨두고 돌아가시는 것이 두려웠으리라...

  이 책의 첫부분을 보며 옛날 생각이 나서 한참동안 책장을 넘기지 못했다. 한바닥 노란 장을 넘기고 예쁜 나비들이 눈 앞에 나는 그림을 보고는 책을 덮었다. 그냥 읽기 싫었다. 다음 날, 다시 책을 잡고 읽었을 때는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신사임당의 그림을 보는 것처럼 담백하고 차분하고 깔끔한 그림들이 눈에 들어 왔다. 역시나, 뒷부분에 나와 있는 그림과 설명에 신사임당의 그림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우리의 옛 그림 속에 등장하는 나비들과 벌레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오랜 세월이 지난 그림들이라 말라서 바삭바삭하는 것 같은 정갈함, 깔끔함,차분함을 보여주기도 하겠지만 우리 옛 조상들이 기품을 보는 것 같아서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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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전쟁 1 - 신의 자손과 명검 그람
신영미 글 그림 / 창해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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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가 따로 있는 칼에 목숨걸고 덤비는 시게이르가 나쁜 녀석이다. 남의 가족을 몰살시킨 녀석이 좋은 끝을 볼리가 없다. 시그니와 시그문드의 슬픈 사랑이야기도 아름답고, 시그문드의 복수가 기대되는 만화이다. 다른 나라 신화를 보면 사촌이나 형제끼리 결혼도 하던데 북유럽에서는 근친상간을 엄격히 제한했나보다. 남자보다 여자가 더 강하다고 시그니의 용기와 집념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레리르의 부인의 집념도 대단한 것을 보면 북유럽은 추운 지방이라 살기가 힘들었기에 여인들이 강하고 굳센 성격을 가졌나 싶다.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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