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은 싫어 싫어 겸손이 더 좋아
장은주 지음 / 신인류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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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성자 간디가 한 말 중 내가 잊지 않고 있는 말이 있다. 세상에는 일을 했을 때 생색을 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과 아무리 열심히 일했어도 생색을 낼 수 없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너희들은 후자가 되어야 한다. 누군가 알아주던 알아주지 않던 자기의 일을 묵묵히 해내는 사람이 되라는 말이다. 세상에는 여우같은 사람, 호랑이 같은 사람, 당나귀같은 사람, 사슴같은 사람이 다 있다고 본다. 그러나 세상에는 토끼같은 사람이 많기에 인간세상이 제대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 아이들에게 한 번 읽고 교훈을 얻으라고 하기에는 좀 부족함이 느껴진다.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는 뜻이다. 약간의 강제성이 느껴지는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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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선생 네기마! 1
아카마츠 켄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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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빵빵 미녀들이 있는 학교에 열살짜리 마법사 선생님이라... 일본만화가 좋아하는 것은 다 있지 않나 싶다. 맙버도 있고 미녀도 있고 스캔들도 있고... 적당히 야한 장면도 있고... 하지만 반 아이들의 출석부를 보는 일은 즐거웠다. 비슷비슷한 아이들을 각기 다른 머리 모양으로 그려 놓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맨 뒷부분에 보면 반 아이들의 키도 설정해 놓은 것이 재미있다. 네기마 설정 자료집... 줄거리가 긴 책을 만들 때는 이렇게 세심한 면에도 신경을 쓰나 싶어서 좋게 느껴졌다. 10살짜리와 쭉쭉빵빵한 미녀가 어울리지는 않지만 일본만화를 잘 알기 위해서 열심히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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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항하지마 23
후지사와 토루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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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개성이 강한 등장인물들이 나온다는 생각이 든다. 탁해가 멋있는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끝날 때 상원이가 실수로 떨어지게 되어서 마음이 아프다. 죽으려고 할 때는 안 죽고 죽지 않아도 되는데 떨어지다니... 상원이가 얼마나 억울할 것이며 실수한 영길이 선생님은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상원이를 달랠 때 했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상원이가 자살할 경우 드는 비용을 알려주는 부분 말이다. 좋은 결말을 맺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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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생연분 3
코우 후미즈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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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짧게 이어지는 사건들이 단편 연재 만화를 보는 것 같다. 두 사람의 사랑이 점점 깊어가는데 계속 등장하는 새로운 인물들이 한 몫한다. 우리나라 드라마처럼 계속 새로운 등장 인물, 새로운 사건이 터진다. 이야기를 길게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가 없겠지... 드라마 소재로 사용해도 좋을 법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등장하는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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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강림 12
유현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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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미래가 만난다. 한지점에서...그리고 딸이 과거의 엄마,아빠의 모습을 본다. 엄마의 마음을 느껴본다... 요즘 만화의 한 면을 보는 것 같아서 즐거웠다. 환타지와 시간 여행과 과거와의 접목이라... 게다가 그 주인공의 선녀와 나뭇꾼의 자식 중의 하나라... 색다른 만화를 보게 되어서 즐거웠다. 드라마 천년지애가 그냥 만들어 진 것이 아닌 것을 알겠다. 요즘 만화에 이렇게 복잡한 시간,공간 이동이 나오다니... 정말 뜻밖의 만화를 만나게 되어서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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