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루의 사랑 만들기 - 착한 곰 바루 이야기 5
장철명 그림, 왕란 글 / 아이에듀테인먼트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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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고 북극의 저녁 무렵을 왜 노란색으로 표현했을까 궁금했다. 북극은 햇볕이 약해서 노란색 노을이 지나 싶어서 북극과 북극곰의 생태에 대해 알아보았다. 북극곰은 겨울에는 남쪽으로 이동하고, 여름에는 다시 북쪽으로 이동한다고 한다. 큰곰과 마찬가지로 북극곰도 교미할 암컷을 찾아가는데, 4-6월에 교미가 이루어 지 고, 다음해 1-3월에 1-4마리 정도의 새끼를 낳는다고 한다. 북극곰은 먹이를 찾아 사냥을 나갈 때 유빙을 타고 300-400km를 이동하기도 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이 책은 북금곰의 생태를 잘 알고 있는 상태에서 작가가 책을 썼다는 생각이 든다. 북극의 저녁 노을 사진을 볼 수가 없었지만 바루가 빙하를 타고 헤엄을 쳐서 암컷을 찾아가는 것도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열대 야자수가 피어있는 작은 섬이 북극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진 섬일까 궁금하다. 마지막 부분에 추운 밤이었지만...이라는 대목이 나오는 것을 보면 바루가 제니를 구해서 다시 북극으로 돌아온 모양이다.  이 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북극곰의 생태를 알아보게 되어서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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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할머니가 들려주는 진화이야기 미래그림책 11
크리스티네 조르만 그림, 마르틴 아우어 글, 엄혜숙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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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털도 없고 뿔도 없고 날카로운 이도 없는 자기의 힘으로는 자기 스스로를 지켜낼 수 없는 연약한 인간이 지구의 지배자가 되어서 지구를 살기 나쁜 곳으로 바꾸고 있는 것에 미안함을 느꼈다. 우리 인간도 언젠가는 지구를 떠나야 한다. 핵전쟁이 일어나고 인류가 멸망해도 쥐와 바퀴벌레는 살아남을 것이라고 하던데... 소수의 인류가 남아서 다시 지구를 지배할 지 타 행성으로 떠날 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분명한 것은 인간이 지구를 망치고 있다는 것, 그러고 우리도 분명히 언젠가는 지구의 지배자 위치에서 밀려날 것이라는 것이다. 그 때를 대비해서 조금씩 양보하고 자연을 보호하고 동물을 보호해야 하지 않을까? 지구는 우리 인간의 것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멸종된 공룡을 통해 지구상의 진정한 주인이 누구인지 느낄 수 있고 진화론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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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2
강경효 그림, 김윤수 글 / 미래엔아이세움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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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팡이가 일본 갈갈이를 이긴 것이 기쁘다. 파인애플로 나막신을 두 개나 만들다니... 대단하다. 문화의 중심지 파리의 모습도 볼 수 있고 역사 속에 등장하는 다이아몬드를 만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아이들도 굉장히 재미있어 한다. 프랑스 귀족 아가씨가 전혀 귀족같지 않은 것이 불만아닌 불만일까, 재미있게 프랑스 여행을 했다. 상식도 넓힐 수 있고 지루하지 않아서 재미있었던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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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의 지혜
고진하 지음 / 꿈꾸는돌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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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며 목사님이신 저자께서 본인의 경험과 생각, 알고 계시는 좋은 이야기들을 엮어 놓으신 책이다. 많은 이야기들을 감사하게 읽었는데, 나는  그 중에서도 권득신의 이야기와 어머니의 뼈 이야기가 참 좋았다. 처칠이 젊은이에게 준 충고 또한 고마웠다. 영감이 올 때까지 기다리다가는 영감이 된다!!! 나에게 딱 맞는 이야기이다. 지혜로운 이야기들을 감사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선물하기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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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성인이 제자들과 함께 사람들의 뼈가 산더미처럼 쌓인 곳을 지나가게 되었다. 무서운 전란이 휩쓸고 지나갔던 모양이다. 문득 성인은 마른 뼈 무더기 앞에 자기 몸을 던져 공손히 절을 했다. 제자들이 물었다. "아니, 숱한 사람이 존경하는 스승님께서 어찌하여 이 보잘 것 없는 마른 뼈에 절을 올리십니까?'

그러자 성인은, '이 한 무더기의 뼈는 나의 전생의 오랜 조상이거나 부모님의 뼈일 수도 있기에 내가 지금 절을 한 것이다. 그건 그렇고 너희 중 누가 여기서 여자의 뼈를 가려낼 수 있겠느냐?' 고 물었습니다.

제자들은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서로의 얼굴만 쳐다보았습니다. 이 때 성인이 숱한 뼈들 가운데 뼈 하나를 골라 쳐들고서 말했다.

"자, 이 뼈가 바로 여자의 것이다."

"스승님, 어찌 그것을 아십니까?"

'남자의 뼈는 희고, 여자의 뼈는 검고 가벼우니라. 여자의 삶을 생각해 보아라. 어려서는 여자이기에 남자보다 대접을 받지 못한다. 결혼하여 아기를 낳을 때마다 서 말 서되나 되는 엉킨 피를 쏟고, 그렇게 태어난 아기를 키울 때 여덟 섬 너 말이나 되는 흰 젖을 먹이는 까닭으로 여자의 뼈는 검고 가벼우니라."

제자들은 성인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기 어머니들의 고난에 찬 삶을 생각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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