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의 유학일기 1
김나경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7월
평점 :
절판


책을 읽다 보면 김나경씨가 언니,동생과 함께 미국에서 찍은 어릴 적 사진이 나온다. 갸름하고 세련되 보이는 얼굴이 토리의 넙적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데... 어디서 이런 캐릭터를 생각해 냈을까 궁금하다. 어린 나이에 낯선 환경에 적응하느라 좌충우돌하는 토리 가족의 이야기가 재미있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5학년이 된 딸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책이다. 책을 보며 지구본으로 토리네가 살았던 위치를 찾아보기도 하고 토리의 학교 생활에 관심을 많이 가진다. 엄마,아빠가 직장에서 연수를 가려고 준비중이기 때문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보는가 싶다. 외국에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두려움을 극복하고 호기심을 주기에 알맞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외국 아이들도 다 똑같다. 지렁이 잡고 노는 걸 보면... 귀엽고 재미있는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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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준비하는 모임요리
이혜영 지음 / 동아일보사 / 2003년 6월
평점 :
품절


저자분께서 가족과 함께 미국 생활을 하실 때 있었던 에피소드와 함께 음식을 소개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교통사고가 났던 날의 기억, 아이들 학교, 유치원에 대한 기억, 송별파티에 대한 이야기들과 함께 음식을 소개해 주고 있어서 좀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 요리들이라 부담도 없었고  약간은 색다른 느낌을 주는 요리도 있어서 좋았다. 그러나 재료는 좀 비싸겠다 싶다. 나는 항상 주키니 호박보다 애호박을 선호했는데 이 책에 나와 있는 호박빵 요리를 보고는 주키니 호박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주키니 호박에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다니 솔깃해진다. 저자의 체험과 감상, 사연이 있는 요리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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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우리 땅
그리미 글, 그림 / 이야기(자음과모음)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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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모두의 힘을 합쳐도 안용복 한 분의 힘만 못한가 싶다. 우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치는데 왜 일본은 저럴까? 배용준이나 최지우가 가서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한마디 하면 어떻게 될까?  지금으로부터 27년 전, 내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우리들이 공부 잘하고 똑똑한 사람이 되어서 나중에 국제사법재판소에서 독도 문제를 다루게 될 때 우리의 뜻을 분명히 말할 수 있어야 된다고 하셨는데 그 말이 점점 현실이 되어 오다니 가끔 놀라울 따름이다. 독도가 우리 땅으로 인정받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합심해서 일본의 기를 눌렀으면 좋겠다. 아이들에게 독도의 자연도 알려주고 독도가 왜 우리나라의 섬으로 인정되야 하는지 가치도 충분히 잘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요즘 아이들이 보는 책답게 독도로 가고 싶다는 아이들의 소망이 그 자리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인상적이다. 하룻밤 자고 말고 소원을 빌 것도 없이 말하자마자 이루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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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성취와 숙련된 기술을 강조하는 문화권에서 사회적 지위를 획득하는 주요한 방법이다.

Aquiring education is the principal way of gaining status in a culture that generally stresses achievement and skillful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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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를 위한 책 풀빛 그림 아이 12
니콜라우스 하이델바하 지음,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보며 우리 아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웃음이 났다. 책읽기를 좋아하는 8살짜리 우리 아들은 친구가 놀자고 찾아오면 잠깐 나가서 놀다가 친구를 유혹해서 집으로 들어온다. 우리집에 재미있는 책 있으니까 보러가자고 친구를 꼬셔서 데려온다. 내 아들의 친구 입장에서 보면 친구를 잘 만나서 재미있는 책을 읽는 것이지만 내 입장에서 보면 아들이 제발 좀 나가서 놀다오기를 바라는데 그것이 잘 안된다. 이 책에서 브루노와 울라가 읽은 책이 자연도감인지 공룡백과인지 신드밧드의 모험인지는 모르겠지만 부르노가 올라의 책여행에 동참을 하게 된 것은 정말 잘 된 일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친구를 잘 만나야 한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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