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서 찾아낸 1학년 상식, 이거 알아? - 개정판
양대승 지음, 정수영 그림 / 계림북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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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잡다한 상식이 가득 들어 있는 책이다. 1학년 교과서와 연계되어 있다고 윗 부분에 각 이야기가 해당되는 책과 페이지가 표시되어 있다. 그럼 이 책은 교과서가 개정될때마다 같이 개정되는가? 궁금하다... 역사나 사회, 풍습, 과학, 스포츠까지 다양한 상식을 알려주고 있는데 나는 설날 왜 세뱃돈을 주는지가 궁금했는데 이제 알았다. 그 의미는 세뱃돈으로 저축정신을 기르라는 뜻이라고 한다. 곧 세뱃돈을 종자돈으로 삼아 병아리, 닭, 송아지,소로 늘리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책에는 계란을 사서 닭으로 늘리라고 나와 있네? 읽는 사람이 적당히 이해해서 읽기는 하지만 계란을 먼저 사는 것이 아니라 병아리를 사서 닭으로 키우는 것이 먼저 아닐까 싶다. 만화에서 책으로 넘어가는 저학년 단계의 아이들이 읽으면 재미있겠다 싶다. 글을 잘 읽는 아이라면 유치원생이 읽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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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지 않는 공주 이사벨라 세상의 빛깔들 12
실비아 론칼리아 지음, 크리스티아나 체레티 그림, 김홍래 옮김 / 서광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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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앞니 빠진 친구를 놀리는 구전 노래가 생각난다. 일단 앞니가 빠지면 어색하고 이상하고 발음이 새서 말하는 아이들도 쑥쓰러워한다. 젖니가 빠지고 다시 나지 않을까봐 걱정이 되어서 웃지 않는 공주 이사벨라의 이야기가 재미있기는 했지만 내 마음에 그리 썩 좋지는 않다. 우선 말에서 떨어졌다고 해서 앞니 네 개가 동시에 빠졌다는 설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한번에 네 개가 흔들리다가 빠진다? 오히려 부러졌다고 표현했다면 수긍이 갔을지도 모르겠다. 마부의 아들 푸리오... 그가 임금 앞에서 당당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기쁘고 감사한 일이다. 그러나 아비가 벌벌 떠는 사람앞에서 자식이 당당하기는 어려울 성 싶다. 나는 내가 어색하고 거북한 자리에는 우리 아이들을 데리고 가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워 두고 있다. 엄마가 어려워하고 불편해하는 자리라면 아이들도 편한 자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자리에서 먹은 밥은 체하기도 쉽다. 아비가 오줌을 지릴 듯 벌벌 떠는 자리에서 자식이 당당하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이 든다.공주의 부모가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당신 딸이라는 호칭을 쓰는 것을 보면 아이들이 빙그레 웃을 것 같다. 나도 가끔 아들 녀석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딸 아이에게 '니 동생 왜 저러니? 누구 동생이니?'하는 농담을 하기 때문이다. 가족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읽는 사람에 따라서 느낀 점이 다를 성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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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는 왜 하늘을 날 수 없을까? - 아이과학 2단계, 물리화학영역 아이과학 2
최상규 그림, 김동광 글 / 미래엔아이세움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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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를 사람이 만든 무쇠다리라고 표현한 것이 눈에 띈다. 빨리 걷기 위한 사람의 희망이 만들어 낸 열차,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대전에서 서울까지 가는데 5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너무 빨리 도착해서 잠을 잔다든지 책을 맘 놓고 끝까지 읽는다든지 그런 여유는 없었다. 금방 내리니까... 점점 진화된 땅 위의 동물의 모습과 함께 점점 발달된 기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언젠가는 은하철도 999가 현실이 되는 날이 올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다만 코뿔소와 열차가 땅 위를 달리기 좋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 부분보다 비행의 역사를 설명한 부분이 더 길어서 좀 아쉬웠다. 결말을 유도하기 위해 서론이 너무 길었다고 표현하면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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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와 함께 떠나는 박물관 여행
이보아 지음 / 어린이작가정신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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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많은 박물관이 있다. 가끔은 이런 박물관도 있어나 싶은 호기심이 생기는 박물관도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제주도의 초콜릿 박물관도 그렇다. 박물관이 아이들에게 산 교육을 시킬수 있다고 해서 많은 부모님들이 박물관에 관한 책까지 가서 전국의 박물관을 견학한다. 이 책은 국내의 유명 박물관을 지나서 세계의 유명박물관까지 가보라고 알려주고 권해주고 있다. 시작은 한국의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해서 끝도 역시 우리나라의 삼성어린이 박물관으로 끝나는데 중간에 해외의 여러 유명 박물관이 소개되어 있다. 방문한 도시, 나라에 대해 잘 알려면 박물관에 가보라는 말이 있던데, 박물관이 주는 매력은 참 크다고 생각한다. 중간중간에 우리에게 친근한 둘리 만화의 주인공들이 등장해서 지루함을 반감시키고 있다. 사진도 좋고 글도 좋은 책이라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다음달 쯤 제주도에 갈 계획에 있는 내게는 초콜릿 박물관을 알고 갈 수 있게 해주어서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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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실크로드에서 탈출하라
하종준 지음, 윤현우 그림 / 글송이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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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의 유래나 사진이 많이 나와 있었다면 더 좋을 뻔 했다는 생각이 든다. 어드벤처 과학상식이라 과학적인 설명은 제법 많이 나와 있지만 사진 자료가 없어서 좀 서운했다. 대상의 행렬같은 것을 사진으로 보여주었으면 좋았을 껄... 좌충우돌하는 가족들, 낙타를 훔치려는 어린 도둑들의 모습이 약간 산만하게 느껴진 책이다. 계속 사건이 생기는 것을 뭐라고 할 수는 없는데 여러가지 사진 자료가 있었으면 더 마음에 들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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