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노래 부르며 동요 그림책 2
이원수 외 작사, 홍난파 외 작곡, 장흥을 그림 / 길벗어린이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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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동요와는 거리가 먼 요즘 아이들을 위한 동요 그림책일까? 구매력을 가지고 있는 부모들을 위한 그림책일까? 엄마들이 봤을 때는 옛날 생각도 나고 동요 들으며 동양화같이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그림들을 감상해서 좋겠지만 아이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꽃밭에서' 노래를 무지무지 싫어하는 나는 이 책을 보며 아버지에 대한 아련함, 서운함, 미안함,불쌍함을 느끼겠지만 요즘 아이들은 '아빠하고 나하고' 노래를 들으며 아빠를 추억할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시대의 흐름이니만큼 거부할 수도 나쁘다고 할 수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아이들은 아빠가 좋아하는 '이수영'의 노래를 들을 때마다 아빠를 기억할 지도 모르겠다. 6070세대를 겨냥한 그림책이라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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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뼈 - 머리에서 발끝까지 머리에서 발끝까지 6
허은미 글, 홍기한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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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뼈대 있는 가문의 자손이라는 말이 있다. 뼈대란 사람이나 짐승의 몸을 구성하는 기본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중요하고 뼈대가 충실하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걸음걸이를 봐도 뼈대가 바르게 서 있는지 아닌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찰흙으로 조소를 만들 때 나는 항상 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럴 때 이 책을 슬쩍 들이대주면 좋다. 사람의 몸의 뼈를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기도 했지만 <죽음의 춤>이라는 그림이 돋보였다. 아이들이 약간은 두려워하면서도 관심 있어 하는 해골 이야기가 나와서 좋았다. 죽으면 뼈만 남는 것이고 얼굴이나 가죽은 다 소멸되는 것인데 왜 그리 얼굴이나 몸매에 비중을 두는지 속이 알찬 사람이 되자는 결론을 맺으며 아이들과 함께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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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말고 원장님 나오라고 해! 2 - 여한의사가 쓴 웰빙 동의보감
신미재 지음 / 하이북스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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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애게 무척 고마운 책이다. 신미재님은 사주를 통해서 그 사람의 체질이나 성격을 잘 파악해서 처방을 해주고 좋은 영향을 주는 분으로 알고 있다. 이 책에는 여러가지 한방 건강 상식이나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들도 알려주고 있고 사주를 통해 체질을 이해할 수도 있다. 이 책에는 띠별로 성격의 특징이나 체질, 주의해야 할 것들을 알려주고 있어서 우리 가족의 건강이나 잠재된 성격도 파악할 수 있어서 고마웠다. 특히 다른 사람의 본능(?)을 알고 그 사람의 행동 양식이나 생각을 이해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예를 들면 내가 아는 지인중의 한사람이 토끼띠인데 지 발로 지 복을 차는 성격이다. 남한테 조금만 더 잘하면 그 공덕을 인정받을 수 있는데 그 잠깐을 못 참고 뒤집어 까발려서 인심을 잃는다. 처음에는 그 사람의 성격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토끼띠가 음목의 성질이라 조급함이 탈이라는 글을 읽고 그 사람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제 새끼도 잡아먹을 정도로 급하고 지랄맞은 성격인데 하물며 남한테야 뭐... 나를 알 수도 있고 남도 알 수도 있는 좋은 책이다.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저의 성격은 어떠냐구요? 뭐... 닭띠인데, 고집이 강하고 직선적이라는 것... 맞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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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마법사 레미 - 특별판 1 - 만화로 보는 TV 애니메이션
학산문화사 편집부 엮음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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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가 책으로, 그것도 잡지책만큼 큰 책으로 되어 있어서 보게 되었다. TV 레미 만화를 제대로 본 적이 없는데 레미가 마법사가 되는 처음 부분의 이야기가 나와 있어서 재미있었다. 다만 미소녀라는 말만 쓰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것을... 굳이 미소녀라고 하지 않아도 소녀는 다 미인인데... 선물이 들어 있어서 아이가 더 좋아했나보다. 만화는 그냥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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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아지는 천마초의 천재요리
오수 지음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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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내고 그 일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복받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무엇을 할까, 어떤 일을 해야 잘 할까 고민하는 아이들도 많은데... 왠만한 전문가 뺨치는 요리박사인 천마초를 보며 어른이지만 가끔은 늘어지고 게을러지는 나를 반성하게 되었다. 요즘은 어릴 때부터 미용이나 요리,제빵 자격증을 따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자기고 하고 싶은 일, 잘 하는 일이 있다면 더 행복하고 알차고 보람된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공부끼가 있는 아이들은 따로 있는데 너도 나도 공부만 시키는 현실이 답답하다. 천마초의 요리책을 읽으며 다양한 요리 상식, 건강 상식도 배울 수 있지만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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