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 오래된 내 친구야 동아사이언스 생생탐사 시리즈 4
박정웅 지음 / 꿈소담이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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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는 과학에는 별 관심이 없다. 과학책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책은 욕심을 내서 읽어 보았다. 그 이유는 혹시 나중에 퀴즈 대회에 나갈 때를 대비해서다. 어른 눈높이에 맞춘 화석이나 지질 이야기를 내 생애에 다시는 손에 잡지 않을 것 같아서 큰 아이 뒤를 따라서 읽었다. 5학년인 딸아이는 겉표지에 있는 암모나이트 모양이 반짝이를 뿌려 놓고 꺼끌꺼끌하니  밖으로 퍼지는 원모양을 따라서 만져볼 수 있기에 호기심에 이 책을 골랐다가 읽게 된 책이다. 책값이 약간 비싸지만 많은 사진자료를 감안한다면 받아들일 수 있는 가격이다. 아이들과 함께 찾아볼만한 화석 유적지들을 소개해 주고 있어서 감사했다. 내가 이 책에 소개된 곳을 다 가볼수는 없겠지만 여행을 가려고 할 때나 그 지방에 갈 일이 있으면 꼭 가볼 생각이다. 사진자료가 많아서 보는 재미가 만만치 않은 책이다. 10원짜리 동전의 소중함을 이 책에서 느낄 수 있다. 왜냐구요? 그건 책에 나와 있는 사진들을 보시면 알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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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예절 50가지
자운영 지음, 가재발만화공작소 그림 / 능인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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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1,2학년 때 초등학교 바른생활을 보면 마음이 답답했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가족의 구성원으로 사회의 일원으로서 올바르게 처신하는 법은 다 거기에 들었는데 학교 다닐 때 배운 것은 다 어디로 두고 잊고 사는지... 이렇게 책으로라도 배울 수 있다면 좋겠지만 책으로 배우기보다는 어른들 슬하에서 배우는 것이 더 좋은데 하는 아쉬움이 생겼다. 재미있는 만화가 자상한 글로 아이들에게 바른 책을 가르쳐주는 책이다. 그러나 책보다는 어른들 힘으로 어른들 노력으로 가르칠 수 있으면 더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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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오싱 4 - 인연 편
하시다 스가꼬 지음 / 청조사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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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싱과 나이가 같은 주인집 아가씨. 가가야의 대를 이를 손녀딸과 오싱을 경쟁시켜 손녀딸을 강하게 키우려는 할머니의 뜻은 십분 이해가 되지만 굉장한 모험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싱의 좋은 점을 손녀딸이 배우면 좋겠지만 하인보다 못하다는 열등감이 나쁜 쪽으로 발전되면 가요도 오싱도 불행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요와 오싱이 좋은 인연으로 발전하려는 것인지 가요가 오싱의 편을 들어주어서 잘 되었다. 아이들에게나 어른들에게 좋은 교훈을 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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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어떻게 이런 일이? - 세계편
신웅 지음 / 새샘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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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 커다란 뱀, 저승사자, 귀신, 악마등등 온갖 무서운 것들이 다 등장을 한다. 좀 무섭기는 하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저승사자를 후하게 대접한 후 살아남은 사람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그 사람대신 죽은 사람이 불쌍하지만 그것도 운명일까? 점쟁이나 명선대사를 만나 목숨을 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 살아날 운명이었기에 구해줄 사람을 만났지 않았나 싶다. 끊없는 욕심때문에 죽음을 맞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서 교훈적 가치도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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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왕자의 지구경제 완전정복 2 위풍당당 만화도서관 9
비타민X 엮음 / 주니어김영사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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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보다 알차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도 TV나 신문에서 듣고 보는 실제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서 좋았다. 정기예금과 보통예금의 차이점부터 신용카드를 잘 써야하는 법, 주식투자에 대한 것, 보험, 고리대업이 나쁘다는 것까지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나와 있어서 좋았던 책이다. 쿠폰을 이용하는 법, 인터넷 벼룩 시장을 이용하는 방법도 나와 있어서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정보들이라고 생각한다. 무료로 급식 봉사를 하는 장면도 마음에 든다. 어려서부터 돈에 대한 개념을 확실하게 해주어서 돈을 많이 벗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벌고 잘 쓰는 것까지 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쉽게 재미있게 친근하게 경제를 배울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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