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지기 우리 아빠 아이앤북 창작동화 1
박신식 지음, 이유정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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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동안 이 책은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다른 느낌을 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준이 또래의 아이들에게는 엄마,아빠와 떨어져 사는 해준이가 불쌍하다고 생각되고 등대를 구경할 수 있어서 좋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고 나같은 아이 엄마가 읽는 다면 해준이 아빠가 등대섬에서 나와서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기를 바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른들 말씀에 이혼한 자리는 재혼을 해도 사별한 자리에는 재혼하지 말라고 하시던데, 해준이와 해준이 아빠가 엄마의 기억을 쉽게 잊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 세월이 좀 흐른 후 해준이와 아빠가 엄마를 잊고 좋은 새엄마를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긴다. 실제 해준이가 존재하는 것처럼 마음이 짜-안하다. 외로운 등대지기지만 얼마나 큰 임무를 맡고 있는지 아이들이 알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명감이 꼭 필요한 직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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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놀자 - 곤충과 동물
사와구치 다마미 지음, 카미야 신 그림, 김창원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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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분들이 쓴 책인데 우리 나라 아이들 이름으로 바꾼 것이 눈에 띈다. 주영이, 수정이라... 전체적인 그림은 자연스럽고 편하게 그려져 있고 중간중간에 아이들이 찾은 곤충이나 새들은 세밀화로 그려져 있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시냇물이나 풀잎들은 물감을 듬뿍 묻힌 큰 붓을 휙휙 그은 것처럼 단순하고 편안하게 느껴져서 좋다. 그림을 그리신 가미야 신, 요시타니 아키노리의 다른 작품을 보고 싶다. 두 분 중 누가 바탕 그림을 그렸을까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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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새시대 큰인물 6
햇살과나무꾼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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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에 관한 책은 차고 넘치는 것이라 특별할 것은 없는 책이었다. 그러나 그림만은 볼 만하다. 광대뼈를 강조하고 눈을 치켜 올려 그린 힘이 넘치고 강한 그림이 독특하다. 그림 보는 재미에 아는 이야기지만 책장이 휙휙 넘어간다. 어둡고 무거운 색채가 약간 무서운 느낌을 주긴 하지만 머리통이 큰 만화같은 그림만 보다가 이 책의 그림을 보니 굉장히 독특하게 느껴진다. 전쟁터의 무서움, 어두움이 느껴지는 그림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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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GO! 좌충우돌 유럽 자동차 랠리 - 도전 세계문화 대탐험 1
신재환 지음 / 두산동아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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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경주를 좋아하는 우리 아들 녀석이 고른 책이다. 랠리 경기 도중 일어나는 사건들을 우리나라의 똑똑한 어린이들이 해결하는 모습이 재미있고 신난다. 중간중간에 랠리 경기 도중 지나는 나라들에 대한 소개도 나와 있어서 더 재미있다. 기회가 되면 자동차 랠리 대회까지는 못 가보더라도  자동차 성능 테스트장이나 트랙 경주하는 곳에라도 꼭 데리고 가야 겠다. 모험 이야기라 남자 아이가 특히 더 좋아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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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엔 정말 10살짜리도 결혼을 했을까? - 만화 수수께끼 한국사 2, 고려 시대편 수수께끼 한국사 3
문현주 글, 차태형 그림 / 채우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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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목에 대한 답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정답을 알려드리는 것이 인지상정! 딸을 원나라에 공녀로 보내지 않기 위해 어린 딸도 출가를 시켰다고 한다. 슬픈 역사가 아닐 수 없다. 조선시대는 잘 알고 있는 아이들에게 조선보다는 먼 고려시대를 재미있는 만화와 질문을 통해 알려주고 있어서 마음에 쏙 들었다. 고려가 한층 더 가깝게 느껴진다. 왕건이 많은 부인을 두게 된 이유부터 시작해서 고려시대의 생활상이나 사회상을 알려주고 있어서 좋았다. 여자들의 발언권이 컸던 때라고 해서 좋았다. 오히려 여성 파워가 너무 세서 조선시대에 여자들을 억압하지 않았나 싶다. 세상은 돌고 도는 것이라고 하더니 고려시대에 세었던 여성 파워가 조선시대에는 줄어들고 지금은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치솟고 있으니 말이다. 어른이 봐도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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