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끼오 꼬꼬 위드북스 18
하이드룬 보딘 지음, 황영숙 옮김 / 삼성당아이(여명미디어)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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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없는 암탉들이 횟대에 올라가서 알을 낳으며 골인 내기를 한다? 주인이 보면 니들은 당장 백숙감이다. 통 속으로 골인이 안 된 닭알들이 깨진다. 아깝다. 요즘 계란값도 비싼데... 이야기를 읽는 동안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시간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책이다. 유아들 책인만큼 시만 딱딱 표시되어 있는 시계들이 단순하다. 노란 바탕에 원색의 닭들이 등장하고 있어 일단 시각적인 면에서 아이들을 화-악 사로잡는 책이다. 암탉들의 무늬 또한 예쁘다. 일단 색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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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를거야, 내가 누군지 - 개정판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11
김향금 지음, 이혜리 그림 / 보림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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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강남도서관으로 공부를 하러 다니다 보면 그 근처에 탈춤과 사자놀이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있었다. 가끔 그 앞을 지날 때 북채같은 것을 들고 드나드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나중에 저기서 꼭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꽉 짜여진, 연습한 대로 추는 가수들의 춤보다 발레보다 사자탈을 쓰고 탈을 쓰고 흥이 나는대로 가락에 맞추어 춤을 추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물론 사자놀이나 탈춤도 배워야 하는 것이지만 서양춤보다는 자연스러울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 그 곳에는 한번도 못 가보고 직장생활을 하다가 대전으로 내려왔다. 이 책을 보는 동안 그 때 기억이 떠올랐다. 탈춤을 배우고 싶다던 꿈이 있던 기억... 각각의 생김새, 이름, 역할이 독특한 우리나라의 탈은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다락으로 숨는 건이 뒷편으로 보면 할아버지가 탈을 만드시는 사진이 있는데 건이는 정말 행복하겠다. 나같은 사람은 한번도 만져 본 적도 없는 탈을 맘대로 써보고 놀이까지 알고 있다니... 나는 못 배웠지만 내 아이들에게는 유명한 탈춤 놀이판도 데리고 다니며 보여주고 기회가 되면 배우도록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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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한국설화 5
이근 지음 / 계림닷컴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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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호떡같지만 눈이 초롱초롱한 방이의 모습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귀엽다고 난리다. 흥부전의 기원이 되는 방이,만이 설화가 나와서 한층 더 재미있었다. 단야 낭자의 희생이 진정한 사랑의 본보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단야 낭자의 이야기를 많은 드라마 작가들이  빌어다가 스토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자기가 가지고 싶은 것을 가지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원님의 아들은 두고 두고 천벌을 받아야 한다. 카인이 아벨을 죽인 이야기처럼 사람사는 세상은 돌고 도는 것인가 싶다. 좋은 일도 돌고 돌고 나쁜 일도 돌고 돌고 인간의 뇌용량이 엄청 커져서 인간끼리의 경쟁을 벗어나 더 큰 세상을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다. 머리 통이 작아서 밴댕이 속알지인 나도 걱정이다. 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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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킹 조리킹 2 - 만화로 보는 TV 애니메이션, 격투요리전설
학산문화사 편집부 엮음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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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 관심이 많은 요즘, 요리가 나오는 만화라고 하길래 읽어 보았다. 이 책을 보고 며칠 후 요리킹 조리킹 만화를 케이블 TV에서 처음 보았는데 TV만화랑 책이랑 별반 차이가 없어서 더 호감이 가는 만화책이다. 비빔밥 할머니의 집이 배로 변신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요리를 통해 몬스터를 만들어 내는 것도 아이디어가 기발하다는 생각이 든다. TV 프로그램을 제한하는 엄마때문에 우리 아이들은 이 만화를 TV에서 못 보았는데 보여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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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오싱 5
하시다 스가꼬 지음 / 청조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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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타에 대한 가요의 마음, 행동을 보면서 오싱책에서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을 또 한번 느꼈다. 사람의 마음이 잡으려고 하면 도망가고, 도망가다 뒤돌아 봤는데 안 쫓아오면 역으로 내가 쫓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느꼇다. 연애를 할 때는 밀고 당기는 것을 잘해야 한다고 우스갯소리들을 하는데 밀고 당기는 것은 사업, 연애등등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는 항상 명심하고 있어야 될 사항인 것 같다. 열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없다는 말도 있기는 하지만 사람이 사람 싫은 것 또한 인력으로 되는 일은 아니다. 아이들에게 사람사는 세상의 모습,이치, 순리를 오싱을 통해 많이 알려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 또한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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