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싱 아빠.... 너무 한다

만화로 보는 오싱 6
하시다 스가꼬 지음 / 청조사 / 2003년 7월

오싱 아빠도 먹고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인간적인 매력은 전혀 없는 사람이다. 가족을 보호하고 지키려는 생각보다는 자기만 혼자 일하는 것은 억울하다고 노골적으로 말하고 있다. 그 시대 아버지들이 모두 그렇지는 않았을텐데 오싱이 아버지 복이 없다. 오싱 아버지와 사는 오싱 엄마는 엄마는 얼마나 힘들까? 아버지의 존재, 아버지의 가치관이 가족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알 수 있는 책이다.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며 자신들의 아버지와 오싱의 아버지를 비교해 본다면 논문 한 편 나오겠다. 오싱의 결단력에 찬사를 보낸다.

mom-and-pot store는 구멍가게래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동사 322가지 2 Work Book
한혁 지음 / 영어나무 / 2005년 8월

아이들에게 기본적인 동사를 설명해주고 유사한 단어들을 비교해서 보여주고 있어서 좋았던 책이다.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각종 영어대회에 나가기 때문에 이런 책을 보는 구나 싶어서 읽어 보았다. 단어의 뜻을 소개해주고 예문들을 보여주고 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었다. 5,6학년 아이들이 문법을 배우기 전에 동사를 익히고 예문을 익혀두면 좋을 성 싶다. 10페이지에 "The bad news nailed me to the spot."이라는 예문이 나오는데 "나쁜 소식에 나는 그 자리에서 꼼짝 할 수가 없었다."가 맞는데 쁜 자가 빠져 있다. 탈자 발견! 즐겁다!

좋아 좋아

외국인도 감탄하는 영어회화 감동표현 201
서홍 지음 / 홍진기획 / 2003년 5월

토플 공부를 하면서 L/C를 공부할 때 선생님들이 하시는 말씀이 있다.  단어를 많이 알고 문장을 외웠는데도 제대로 들리지 않는다면 그것은 외국사람들이 즐겨 쓰는 표현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에 그런 거라고 말이다. 단어도 알고 해석은 되는데 무슨 뜻인지 모르겠는 문장들, 슬랭과는 좀 다른 표현들을 많이 알아야 대화를 제대로 알아들을 수 있다는 것은 기정 사실이다. A cat has nine lives. 가 고양이는 목숨이 아홉개라는 해석을 벗어나 목숨 한번 질기다는 뜻으로 쓰인다는 것만 봐도 그들의 표현을 잘 이해할 수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재치있는 영어, 살아 있는 영어를 배우는데 좋은 책이다. 나에게 필요한 이런 책을 만나면 기분이 참 좋다. 행복하다!

자칫 소홀할 수 있는 것들을 익힐 수 있다

라이팅 비타민 문법 - Grammar ㅣ Writing Vitamin 시리즈 1
콘스탄스 이멜 외 지음 / 넥서스 / 2003년 5월

토플 라이팅을 할 때 단수, 복수 , 관사같은 것은 약간의 실수를 해도 봐준다고 들었다. 그러나 이왕이면 제대로 된 라이팅을 하고 싶어서 이 책을 골랐다. 하나의 주제를 주면 전체적인 흐름은 잡겠는데 사소한 것들이 어려울 때가 있기 때문이다. 문법은 법이란 말이 들어있으니 이왕이면 격식을 제대로 갖추어서 맞게 써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트럭쳐 문제를 풀 때 라이팅을 할 때 도움이 되는 문법들을 지적해 주고 있어서 좋았다. 기초 영어에서 고급 영어로 넘어가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는 생각이 든다.  

토익,토플의 L/C와 비슷

Dialogue Grammar - 회화를 위한 영문법
후지우라 후미오 외 지음 / 넥서스 / 2003년 9월

토익, 토플의 L/C와 비슷한 형식을 띠고 있다. 여러가지 상황의 대화를 보여주고 그 대화를 잘 들었는지 문제를 통해 물어보고 있다. 중간중간에 문법도 알려주고 저자의 경험담도 실려 있다. 리스닝도 연습하고 문법도 익힐 수 있어서 좋다. 생활영어에서 수험영어로 넘어가는 중간단계 정도라고 생각된다. 스타벅스, 워킹 할러데이 비자같은 가볍고 쉬운 대화 상황들이 재미있다. 하나하나 다 외우고 익히지 않고 그냥 편하게 주-욱 읽었다. 외운다고 다 외울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