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주름 확펴고 군살 쪽빼고 - 남산스님의 민간피부미용 다이어트법
남산스님 지음 / 하남출판사 / 200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단 책을 쓰신 스님이 남자분이어서 좀 놀랬다. 남자분이 어쩜 이리도 피부, 미용, 화장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지... 연구를 무척 많이 하셨나 보다. 사람이 좋은 피부를 가꾸고 바른 자세를 갖는 것은 본능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흔히 말하지 않는가. 뭔가 먹고 싶다는 것은 우리 몸에 그 영양분이 부족해서 필요로 하는 것이고, 소화가 안 될 때 배를 쓸어내리는 것도 소화 작용을 촉진시키는 행동이라고 말이다.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화장품을 쓴 들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마음, 욕심을 버리는 마음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미용법, 팩, 사우나의 효능, 미용기구의 효능까지 자세히 알 수 있는 책이라 즐겁게 읽기는 했지만 메니큐어 바르는 법, 가슴을 크게 하는 기구의 사용법까지 상세히 일러주셔서 좀 뜻밖인 책이었다. 나는 스님이 쓰신 책이라 자연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연 미용법, 자연식을 주로 다룬 책인 줄 알았는데 내 예상과는 좀 다른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빠와 딸 - 세계가족동화
조세핀 이베츠 세커 지음, 김라합 외 옮김, 헬렌 칸 그림 / 삼성당아이(여명미디어) / 1999년 12월
평점 :
품절


사랑을 완성시키려고 노력하는 딸들의 집념은 대단하다. 어찌 보면 아들들보다 딸들이 더 야무지고 독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들은 엄마에게 잘 보이려고 엄마와 잘 지내려는 마음때문에 마마보이가 되기 쉽지만 딸들은 아빠 머리꼭대기에 올라 앉아서 아빠를 맘대로 조정하는 경향이 있다. 아빠들도 아내의 말보다 딸의 말을 더 잘 받아들이고 딸에게 잘 보이고 싶어 한다. 마마보이보다 파파걸이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 나오는 여러 딸들도 아빠 찜 쪄 먹는다. 강한 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책이다. 강한 딸... 그리 썩 좋은 느낌은 아니다. 강한 딸이 못된 시누이가 되는 법이거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느낌 있는 그림 이야기 - 어린이를 위한 이주헌의 명화 감상
이주헌 지음 / 보림 / 200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에는 내가 처음 보는 그림들이 나와 있어서 나의 무지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만든 책이다. 그림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게 그려져 있어서 좋았다.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그림들이 등장하고 있어서 볼거리도 많고 읽을 거리도 많은 책이다. 어린이를 위한 책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부족함이 없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화가 강익중님을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가 그 분의 전시회 소식이 들리면 꼭 가보아야 겠다. 다양한 그림들, 재미있고 쉬운 해석들이 돋보이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만화가 이희재의 만나고 싶어요 - 만화로 보는 신나는 인물 여행 2
이희재 글 그림 / 웅진주니어 / 2003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에 나오는 분들의 삶을 들여다보니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말이 떠올랐다. 항상 더 나은 나의 모습, 더 나은 내일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계속 구르고, 늘 깨어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황순원님의 소설은 많이 읽었지만 그 분의 삶이나 인간적인 모습은 모르고 있었는데 학처럼 맑고 깨끗하게 사신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참 기뻤다.  이 책에 소개된 일곱분의 이야기가 많은 아이들에게 귀감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열심히 사는 것,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구본길 조리장에게 배우는 과일 예쁘게 모양내기
구본길 지음 / 리스컴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열심히 보고 난 5학년 딸아이의 말, "엄마, 엄마는 이렇게 좀 못 깍아? 맨날 사등분해서 깍지 말고 이렇게 좀 해봐.."  나의 답변, "그러는 너나 이 책보고 잘 배워라."  하하하, 모녀간의 싸움입니다. 뱃속에 들어가면 마찬가지인데 얼른 깍아서 먹자는 나, 이왕이면 예쁘게 자르려고 노력하는 딸... 그 딸을 위해 고른 책입니다. 나는 바빠 죽겠으니까 너나 이 책보고 깨작깨작 작품 만들어라! 하는 마음으로... 저기요, 사실은 아닙니다. 이왕이면 맛있게 예쁘게 먹고 싶다는 바램으로 딸에게 투자한 겁니다. 저는 손재주가 없고 눈썰미가 없으니까 딸에게 시키자는 것이지요. 이 책에 거봉 포도를 꽃봉오리처럼 만들어 낸 작품이 나오는데요, 진짜 예뻐요. 이렇게 만들 수 있다면 조그만 과일 접시 저도 삽니다. 써 먹으려고... 대접 받는 손님을 정말 즐겁게 기쁘게 해드릴 수 있는 예쁜 모양 내기를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물론 재료비는 좀 들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