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공부한 당신 떠나라
우보현.이현세 지음 / 도서출판 담음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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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공부하고 연수나 유학을 갔을 경우 실생활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테이프를 들어보면 저자분의 목소리가 너무 힘차서 자신감이 부럽네요. 현지인들이 흔히 사용하는 말을 대화 상황을 설정해서 대화를 보여주고 부연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삽화를 이현세님이 그리셨다고 하는데 까치 분위기의 그림은 아닙니다. 뒷부분에는 어학연수로 유명하다는 학교들의 이름이 나와 있다. 참고로 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내가 가고자 하는 학교가 나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없어서 아쉬웠다. 우보현님의 설명이 재미있는 책이다.  가벼운 읽을거리로도 좋고 우리말로 표현할 때 재미있는 말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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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도와주세요 - 우리 아이 지키는 안전사고 예방과 대처법
김동휘 글 그림 / 계성출판사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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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집 안에서나 집 밖에서나 아이들은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유괴범에 성관련 범죄까지 합치면 애들을 24시간 내내 데리고 다니고 학교도 등하교를 시켜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안전 불감증, 잠깐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24시간 감시할 수 없으니 아이들에게 안전교육을 철저히 시켜야 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아이들에게 권?다. 물리적인 피해, 정신적인 피해 모두 아이들에게는 큰 짐이 되는 것이니... 아이를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도 원숭이 엄마의 마음과 어머니의 심장 이야기를 통해 잘 전해주고 있어서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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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답사하기 - 산악자전거 레포츠 만화 과학상식 (아이세움) 7
류기영 글 그림, 코믹컴 기획 / 미래엔아이세움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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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나 책을 통해 진시황의 병마용갱을 본 후부터 나는 꿈을 가지고 있다. 6000개나 되는데 얼굴이 다 다르게 생겼다는 병마용갱의 병사들을 얼굴을 진짜 보고 싶다는 꿈... 실제의 군인들처럼 줄 맞춰 쭉 서있는 그들을 보는 순간 울컥했다. 무엇을 위해서 왜 저러고 서 있을까? 싶은 생각에.... 몇 천년을 땅 속에 저러고 서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싶다. 실크로드 전체를 다 볼 수는 없더라도 병마용갱과 월아천에 가보고 싶다.  자전거를 타고 실크로드를 여행하는 부자를 통해 대리만족, 희망을 꿈 꿔 볼 수 있는 책이다. 병마용갱의 오빠들... 기다리세요... 제가 꼭 가서 만나 뵐께요... 진짜 가보고 싶다. 류기영님은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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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암 2 - 만화로 보고 싶은 명작
정채봉 지음, 유병윤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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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크면서 한번도 부모 없는 자식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았었다. 부모가 없는 내 사정을 알고는 오히려 부모없는 애 같지 않다, 가난한 집 애 같지 않게 밝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었다. 그 말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결혼을 하려고 했을 때, 결혼을 하고 나서 시어머니에게 그런 말이 들을 때는 억장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부모가 없어서 외롭다는 생각을 해 볼 겨를도 없을 만큼 내게 잘 해주셨던 조부모님 욕을 먹이고 있다는 생각에 이를 악 물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개구진 아이들의 엄마가 자기 자식 편들며 길손이와 감이에게 막말을 할 때 난 너무 슬펐다. "이 여편네야, 저도 자식키우는 년이..." 라는 말 밖에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나... 스님이 엄마는 마음 속에 있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마음 속에 있는 엄마로는 현실에서 너무 외롭다. 길손이를 떼어 놓고 간 스님이 너무 미워서 아이들 몰래 한참 울었다. 감이가 나중에 비구승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고아들을 돌보는 예쁘고 착한 비구승... 부모님의 고마움, 소중함, 형제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만화였다. 그런데 이 책을 읽은 우리집 아기들은 왜 아직도 싸우는 걸까? 이게 뭐니, 이게... 좋은 책 읽고도 정신 못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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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 프랑크 후아유 8
소피 세레 지음, 김양미 옮김, 임마누엘 세리지에 그림 / 대교출판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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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are you?라는 시리즈를 통해 여러 인물들을 소개한다는 취지가 신선하게 느껴진다. 위인전이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가볍게 느껴져서 읽기에도 좋을 것 같다. 안네 프랑크... 독일군의 눈을 피해 숨어지낸 고통, 수용소에서 죽은 유태인들의 슬픔을 대표하는 소녀이긴 하지만 내게는 그리 정겹고 즐겁게 느껴지는 책은 아니다. 6.25 전쟁 때 인민군이 마을에 들어올 때마다 땅 속이나 헛간, 짚풀더미에 숨어 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인지 우리나라 전쟁의 역사가 더 마음에 와 닿지 남의 나라 이야기가 더 마음에 와 닿지는 않는다. 다만 독일군의 유태인 학살이라든지 2차 대전등 인류의 역사를 알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한 편의 또다른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이 책은 안네의 사진이 많이 나와 있어서 좋았다. 백인 서양인들이라고 해도 다양한 혈통때문에 이미지가 제각각인 서양인들이 많은데 나는 안네 프랑크의 얼굴이 좀 무섭게 느껴졌었다. 그런데 이 책에는 안네의 어린 시절 사진이 나와 있어서 책을 읽는 동안 기분이 좋았다. 안네의 가족이 거리를 걷는 사진, 별을 붙인 유태인들의 사진들도 나와서 보는 동안 즐거웠던 책이다. 내가 어렸을 때 이런 사진을 보았더라면 안네의 얼굴을 무서워하지 않았을 텐데... 책의 뒷부분에 들어 있는 재미로 풀어보자는 책의 내용과 아무 상관이 없는데 왜 실어 놓았을까? 차라리 사진자료나 더 넣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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