툰글리시 Toonglish
심재경 지음 / 길벗이지톡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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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0대를 위한 유쾌한 영어책이라고 써 있는데 30대가 봐도 재미있고 유쾌하다. 특히 설명을 정확하게 잘 해주기 위해 사진 자료를 만화컷에 넣어 놓아서 실감나게 재미있었다. 요즘은 영화나 팝송을 활용해서 영어 공부를 하게 유도해 주는 강사분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 책도 영화나 소설 이야기나 많이 나와서 더 유쾌하고 재미있다. 배워서 남 준다는 말이 있는데 저자 심재경님의 박식함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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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형 2
안권태 지음, 이근 그림 / 능인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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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놓고간 점퍼만 입고 다니는 동생, 동생의 서투른 성격에 말로 다 표현하지는 못했지만 형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마음은 깊었나 싶다. 동생의 잘못된 행동때문에 어이없게 죽은 형이 안쓰럽다. 옛날에 보았던 드라마 형제의 강, 사랑과 야망이 생각났다. 그 두가지 드라마와 이 책이 공통점이 많다고 생각된다. 많이 배운 형, 못 배운 동생, 감수성이 예민한 형, 거칠고 투박하지만 속 깊은 동생... 영화를 만화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형의 죽음이 좀 극적이라 아이들에게 좋은 느낌을 주지는 않겠지만 동생과 형의 질긴 인연, 형제애를 표현하기에는 좋았던 결말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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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Is Monday (페이퍼백 + 테이프 1개)
에릭 칼 글 그림 / philomel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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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아무리 에릭 칼의 작품이라도 미술에 깊은 관심을 갖지 않는 한 무조건 좋다고 할 만한 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에릭 칼의  책이고, 요일을 익히게 도와주는 책이라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러나 테잎을 들으면 생각이 달라진다. 테잎에서 흘러 나오는 노래가 홀딱 반하게 만든다. 화려하고 신나는 목소리의 주인공... 아침에 이 노래 테이프를 아이들에게 틀어주면 하루 종일 이 노래를 흥얼거리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목소리의 주인공이고 노래다. 듣다 보면 반주만 나오는 부분도 있는데 따라해 보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머릿 속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나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테잎과 책이 잘 어우러진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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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통일 요리왕
효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효성출판사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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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소개된 맛집을 보며 내가 이름을 알고 있는 집들도 꽤 된다는 것에 놀랐다. 그러나 가본 적은 없다. 그러면 그 이름을 어떻게 나는 알고 있을까? 바로 우리 고모님 덕분이다. 지금은 칠순이 넘은 나이지만 고모의 자녀들이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동안 고모는 많은 계의 계원이었고 어미니회의 자모였고 계주였다. 그렇기에 한달에 한번씩 곗날, 곗돈을 타는 계원이 밥을 사는 것이 관례이기 때문에 고모는 서울 시내의 유명한 맛집들을 다 다녀볼 수 있었고 나는 그 이야기들을 실컷 들으며 헛배(?)를 불릴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아마 우리나라 미식가들의 기원은 계원들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왕 얻어 먹는 밥, 맛있는 것으로 먹자는 계원 아줌마들의 극성이 오늘날 맛집, 미식가를 만들어 낸 것은 아닐까? 소문난 맛집들의 조리법도 살짝 공개된 즐거운 책이었다. (비법이 소개된 책은 아님) 나도 내 딸에게 맛있는 음식을 알려주고 싶어서 꼭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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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플러그드 보이로 즐기는 틴틴 잉글리시 1
김경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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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에 수능 영어 방송에서 빠른 말과 놀라운 말솜씨로 나를 놀랍게 즐겁게 존경하게 만드신 김경선 선생님이 영어 대사 작업을 하신 책이란다. 난 천계영님의 만화를 좋아하지 않아서 언플러그드 보이를 보지 않았는데 영어로 된 책이라 보게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만화가 아니라 큰 관심이 가지는 않았지만 김경선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문화 상식이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는 재미있었다. 해석이 잘 되지 않는 부분때문에 뒷부분에 있는 해석편을 손가락으로 걸치고 읽어야 했다. 지문과 대사가 좌-악 풀이되어 있어서 좀 헷갈리기는 했지만 그런대로 읽는 재미는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은 후 언플러그드 보이를 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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