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변만화 알타리써비스 - 단편
메가쑈킹만화가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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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유쾌하고 통쾌한 만화가 재미있다. 하지만 상쾌라는 단어까지는 쓰기가 좀... 포스터처럼 한 컷 한 컷 그려진 만화.. 그 만화에 대한 작가의 생각까지 읽을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가끔씩 스토리가 제법 긴 만화도 뽀너스로 볼 수도 있고... 애들이 보는 만화 아니라고 아무리 외쳐도 우리집 어린 것들도 열심히 본 만화이다. 할 수 없지 뭐... 나는 그 맘때 선데이 서울도 읽었는데... 엄마가 재미있어 하는 책은 어찌 그리 잘 알고 갖다 보는지... 상식에 도전하고 불가능에 도전하려는 불굴의 의지를 가진 저자 메가님께 박수를 보내며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책의 뒷부분에 보면 감각파 만화 작가님들의 사진을 볼 수 있는 특별 뽀너스도 있다. 또디를 그리신 정연식 님의 최근 모습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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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길산 2 - 황석영 원작
황석영 원작, 김태형 작화 / 애니북스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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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동안 마감동같은 놈을 의심하지 않는 개성상인 박대근과 장길산이 답답하게 생각되었다. 특히 개성상인 박대근이 아무 의심없이 마감동을 자기네 상단에 넣어주다니... 일이 생길려니까 그런 것인지 원... 사람보는 눈이 그리 없어서야...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벌써 비겁한 수법을 썼다는 것을 알면서도... 카인과 아벨 시대부터 형제간의 싸움이 있었듯이 사람사는 세상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같은 모양이다. 속고 속이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면... 그림도 좋고 내용도 좋은 만화다. 예쁘고 이국적인 만화를 주로 보다가 한국적인 만화를 보니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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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된 바보
유대수 그림, 김학연 글 / 이가서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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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된 후 나오자마자 내가  샀다. 노무현 대통령이 뭔가 보여주길 기대하면서... 이 책을 여러번 읽었고 기대도 많이 했었는데 달라진 것은 없지 않을까? 오랫만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새삼 우리 아이가 이 책을 왜 꺼내는지... 아이 덕분에 다시 읽어 보았다. 노무현 대통령은 개천에서 난 용으로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는 있지만 좋은 대통령이었다고 말하기는 좀 어려울 듯 싶다. 결국 노무현 대통령은 못난 사람, 못 배운 사람,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무지 똑똑한 사람인데 가정형편때문에 좀 어렵게 성공의 길을 찾은 사람이라고 말해야 할 것 같다. 결국 나같은 평범한 서민은 아니었다는 것이지... 똑똑하고 현명한 사람이었지... 쌍꺼풀 수술을 한 노무현 대통령 내외의 사진을 본 후 이 책을 읽는 우리 아이에게 책에 대해 아무 질문도 하지 않았다. 우리 아이도 읽고 나서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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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된 돌콩
윤덕주 지음, 정민종 외 그림 / 엔북(nbook)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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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 보면 대통령 선거 전 날 정몽준 의원이 노무현 대통령을 배반(?)해서 표를 찍으러 간 사람들의 모습도 나온다.  어찌 보면 나도 그렇다. 뭔가 다른 모습을 기대해서 노무현 대통령을 뽑았는데 실망할 때가 더 많아서 이런 책 별로 읽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가진 것이 없는 사람도, 정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람도 능력을 인정받을 수도 있다는 예의 하나로 이 책을 아이들에게 읽도록 했다. 성공하고 나서의 삶은 나중 문제이고 일단 성공은 할 수 있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이 책을 읽어도 좋다고 했다. 그러나 결국 노무현 대통령도 자기 자신의 앞길만 탄탄하게 닦아 놓은 것 같아서 서운한 마음을 가시질 않는다. 아이들이 읽지 않아도 큰 탈없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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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2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생각을 더 듣고 싶네요..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알고 싶어요
 
영어를 공용어로 삼자 - 복거일의 영어 공용론 SERI 연구에세이 3
복거일 지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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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까지 닿을 만한 탑을 쌓자고 힘을 모은 인간들... 그런 인간들의 힘을 꺾기 위해 언어를 갈라 놓은 신... 만일 인간이 바벨탑 이전의 시대처럼 서로 공통의 언어를 쓴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또 신에 의해 벌을 받을까 우주 정복을 할까?  며칠 전 본 신문에서 앞으로는 전 세계 인구의 80%가 영어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 기사를 보았다.  우리나라에 불고 있는 토익 바람, 어린이 영어, 조기 유학도 이 기사와 연관시켜 생각해보면 맥락이 이어진다. 옛날에도 누군가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우리나라가 일본에 점령당하지 않고 미국에 점령당했더라면 어르신들이 일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듯이 영어를 썼을 때고 영어를 배우기 위해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고.... 자격도 없는 영어 교사, 불을 보듯 뻔 한데 눈가리고 아웅하는 영어학원들의 교육을 보면서 정말 마음이 아프다. 그래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거부할 수 없는 영어... 저자 말씀에 100%동의는 하지 않지만 공감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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