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로 보는 한국문학소설 2
이광수 지음 / 꿈이있는집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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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허영의 아내 정선이 갑진과 만나는 것을 알고 고자질 편지를 보낸 이건영... 이런 사람들 때문에 부부 사이가 더 꼬이고 복잡해진다. 그냥 좀 내버려 두고 둘이 알아서 해결하게 해야 하는데 어차피 곪으면 터지는 것인데... 이광수님이 살던 이 시대에도 이렇게 복잡한 연애 사건들이 있었다니 사람사는 세상은 돌고 돈 다는 것이 맞다. 요즘 왠만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연애 드라마의 원조격이라고 생각되는 소설을 좀 쉽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아이에게 보라고 권한 책이다. 등장 인물이 많아서 좀 헷갈리고 복잡해서 고학년은 되어야 읽어도 이해가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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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생각
우리기획 지음, 이우진 그림 / 우리두리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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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좋은 글을 읽고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 말만 하면서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을 보며 좋은 생각을 갖기도 어렵지만 좋은 말과 행동을 하는 것도 참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장애를 이겨내고, 가난을 극복하고, 국경을 뛰어넘고, 집념을 불태우고, 될 때까지 노력하고, 결코 멈추지 않았다는 위인들... 나는 지금 어느 것 한가지나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못생겼지만 귀여운 리봉보이를 통해 좋은 글을 읽고 좋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좋은 말과 행동을 하는 것은 본인들의 능력에 좌우될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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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소녀 카트린
파트릭 모디아노 지음, 이세욱 옮김, 장 자끄 상뻬 그림 / 열린책들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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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두 사람에게 활기찬 삶을... 카트린의 아빠가 자주 중얼거리는 말... 만일 카트린의 아버지가 오딜의 아버지처럼 능력있는 사람이었다면 이 책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뭔가 부족해 보이고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밀려나는 것 같은 아버지였기에 카트린의 추억에 아련한 느낌으로 남아 있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내 생각에는 미국에 가서도 엄마가 주도권을 잡고 아버지는 순하고 착하게 엄마말을 잘 따랐을 것 같다. 힘들거나 외로울 때 안경을 벗고 싶을 때면 '우리 두 사람에게 활기찬 삶을'이라고 중얼거렸겠지... 안경을 쓰고 본 세상과 안경을 벗고 본 세상.... 어떤 세상이 더 좋고 멋있고 살고 싶은 세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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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네 야채가게
김영한.이영석 지음 / 거름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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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네 야채가게의 모습이나 직원들의 모습도 들어 있었으면 더 좋을 뻔 했다. 나처럼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그 가게를 일부러 찾아가 본다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소신과 배짱을 가지고 장사를 한 이연석 사장님이 부럽다. 장사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간도 쓸개도 빼놓고 장사를 하다 보면 어느 정도 성공을 이루고 그 성공을 지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 준 책이다. 소비자들이 불편해하고 서운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개선한 것이 성공의 한 요인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알박이, 상자밑의 허름한 과일 등등 소비자들이 불편하고 괘씸하게 여기는 것을 해결한 것!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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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7 - 쏘아라! 쏠 사射 손오공의 한자 대탐험 마법천자문 7
시리얼 글 그림, 김창환 감수 / 아울북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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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장을 구하기 위해 마법천자패를 구하러 간 손오공의 활약이 펼쳐지는 만화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가져오라는 저팔계의 말이 참 의미있다. 저팔계의 손녀딸이 만들어 준 스프는 손오공이 만든 것이 아니라서 안된다는 말도 일리가 있는 말이라 좋았다.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 서로를 향해 친구라고 자신있게 외칠 수 있는 마음, 그 예쁜 마음을 감사히 받겠다는 저팔계... 저팔계가 원래 이렇게 멋지고 똑똑했었나? 이 세상에서 완전히 없어진 글자 중 하나가 친구 우라고 하는 것을 보니 사라진 10개의 글자는 좋은 뜻을 가진 글자들인가 보다. 드래곤볼보다 훨씬 멋진 만화다. 일본이나 중국에 수출도 많이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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