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민간다
김성혜 지음 / 향연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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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민을 원하기 보다는 외국에 나가서 어린이책에 대해 공부를 하고 싶은 희망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을 쓰신 김혜성님이 여자분이고 연세가 드신 분이라 그런지 자세하고 요것조것 잘 일러주고 계시다고 생각되는 책이다. 책을 읽는 동안 굉장히 편안하게 미국과 한국의 문화 차이, 이민을 간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얻은 것이 있다면  한국사람끼리는 좀 실수해도 편안한 사이이고 미국사람들을 대할 때는 좀 더 신중하게 예의바르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보다 이제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서로 기본을 지키고 예의를 지킬 줄 아는 사람들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도산 안창호 선생님이 미국의 화장실을 둘러 보시고 우리나라 화장실도 깨끗하게 쓰자고 계몽 운동을 하셨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 책에도 미국의 화장실 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미국이고 선진국이니까 무시 당하지 않으려고 주의하고 조심하는 것보다 우리 자신이 이제는 더 우월한 민족이기에 그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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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기초 구두법 사전
이나모리 요오스케 지음, 홍영의 옮김 / 동해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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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은 이 책 산 것을 좀 후회하고 있다. 책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독도는 우리땅이기에 일본 사람들이 좀 미워서 이 책이 싫다. 이 책의 예문에는 일본 사람 이름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읽다가 후회를 한 것이다. 최인호 영어강사님의 강의를 듣다 보면 약자에 구두점 반드시 정확하게 꼭 찍으라고 당부하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다. 토플 에세이를 작성 할 때도 세미 콜론이나 콜론등 문장 부호를 제대로 써야 한다고 배웠다. 우리나라 국어 공부할 때 원고지 작성법이나 기호를 맞게 쓰도록 가르치는 것처럼 영어에서 쓰이는 부호들을 제대로 쓰라고 설명해주고 있는 책인데 국어 상식을 좀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굳이 읽을 필요는 없는 책이다. 다만 여기저기서 발췌한 예문들이 재미있어서 읽어 볼 만 한 책이다. 세익스피어의 작품이나 속담, 격언, 신문이나 방송 기사들이 다양한 예문으로 나와 있어서 재미있었다. 빌 게이츠의 집에 5백만 달러나 가는 세상에 이것 밖에 없을 것 같은 특별한 화장실이라든가 만 달러나 가는 칫솔같은 최신 설비가 있다는 것도 이 책에서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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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 선생 최경숙의 기초 가정요리 - 일식
최경숙 지음 / 동아일보사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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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세상에 요리책은 너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좋은 것은 내게 필요한 요리책이라고 생각한다. 깔끔한 일식 요리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일식 요리의 장점, 특징을 파악하고 싶어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다양한 일본 요리를 소개해 주고 있는데 맨 끝에 나온 오하기를 보고 깜짝 놀랬다. 어릴 적 우리 집에서 설이면 엄청 많이 만들던 그 떡... 말랑말랑할 때는 콩고물 맛에 먹고 굳으면 연탄불에 석쇠를 올려 놓고 구워 먹던 속에 팥을 넣은 인절미.... 계란 중에서도 특란만한 크기로 만들어서 주먹을 쥐고 잡으면 딱 손아귀에 잡히는 그 떡... 그 떡이 일본에서 전해진 떡이구나... 그 시절이 그립고 그 맛이 그립다. 정말 한 번 만들어 보고 싶던 떡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이런 맛에 요리책 보는 거 아닌가 싶다. 내가 찾던 요리, 내가 바라는 요리가 나온 책... 정말 잘 골랐다고 나 자신을 칭찬해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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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 약이 되는 음식 536가지
유태종 외 지음 / 서울문화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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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수입한 아토피 연고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되었다는 뉴스를 듣고 이 책을 보고 있다는 것에 기쁨을 느꼈다. 약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약값도 만만치 않고... 옛부터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밥 잘 먹고 건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어서 이런 책을 보게 되었는데 이 책은 장점이 많은 책이라고 본다. 예방, 치료에 좋은 식품과 식사법 건강요법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좋다. 잘 먹고 운동 열심히 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에 믿어 의심치 않으며 몸에 좋은 자연 식품을 알고 싶을 때 보면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이런 책, 집에 한 권씩 놓고 보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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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의 가족 만화로 보는 한국문학 대표작선 7
전상국 지음 / 이가서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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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우리나라에는 엄청 많은 전쟁이 있었고 중국,일본,미군,소련등등 침략자이건 혐조자이건 힘을 가진 자들의 횡포를 고스란히 받아내야 했던 약한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가 느껴지는 책이라 숙연하게 읽었다. 6.25 전쟁이 났을 때 여고 졸업생이었던 우리 고모님의 친구들 중에도 미군의 아기를 낳은 분들도 있었다는 말을 들었기에 이 이야기가 더 마음에 와 닿는지도 모른다. 전쟁이 나면 항상 여자, 아이들이 제일 큰 피해를 입지 않나 싶다. 남자들도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입은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유독 여자, 어린이가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인간의 현실이 마음 아프다. 차라리 아베의 할머니가 며느리만 보내고 아베를 맡아 키웠더라면 좋았을 것을... 순간의 판단 착오가 너무 아픈 현실을 만들어 내어서 찹잡한 심정으로 결말을 읽었다. 제발 이제는 지구 어느 곳에서도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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