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1 - 소년에서 왕으로
박봉성 지음 / 사람과마을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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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박봉성님의 명성답게 화려하고 강한 그림이 힘차게 느껴지는 책이다. 그림 하나하나에서 알렉산더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알렉산더의 어머니가 굉장히 현명하다고 생각된다. 물론 알렉산더의 아버지도 용맹하기는 했지만 어머니의 교육이 힘이 더 크게 느껴진다. 알렉산더가 명마 부케팔로스에 올라탈 때 그림자를 어떻게 보이지 않게 했는지 궁금해서 다른 책을 더 찾아봐야 할 듯 싶다. 종이 질이 굉장히 좋아서 무겁기까지 한 책으로 화려한 그림과 함께 알렉산더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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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0 - 트로이 트로이로!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홍은영 그림)
토마스 불핀치 원작, 이광진 엮음, 홍은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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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멤논이 그리스군 총사령관으로서 덕으로 동맹군을 다스렸어야 하는데 절대 자기는 손해보지 않고 살겠다는 마음으로 행동하는 모습이 좋지 않게 보여진다. 아킬레우스와 싸우게 된 것도 아가멤논의 잘못이라고 생각된다. 아가멤논의 행동을 통해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산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아이들이 배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내가 옛날에 읽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헬레네의 남편이 파리스에 비해 나이도 많고 인물도 쳐져서 헬레네가 파리스에게 반했다고 나와 있었는데 이 책에는 헬레네의 남편 메넬라오스가 파리스와 비슷하게 그려져 있어서 좀 서운했다. 그리스 동맹군이 트로이로 헬레네를 찾으러 가는데 2년여의 준비 기간이 있었다고 하는데 2년동안 남의 아내로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헬레네를 뭐하러 찾으러 가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헬레네에게 불행한 일이 생기면 돕자고 했지 바람난 헬레네를 찾으러 가자고는 안 했을텐데... 뭐고 옳고 그른지 모르는 왕들 때문에 그리스나 트로이에 너무 많은 희생이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스의 왕들,트로이의 페리스가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배웠더라면 좋았을 것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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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그림책은 내 친구 8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 그림, 이지원 옮김 / 논장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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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의 저자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는 질감과 문양이 다른 종이와 천을 이용한 콜라주 기법을 사용하는 작가라고 한다. 작가가 만든 원화를 보면 정말 천과 종이를 재료로 한 콜라주 기법으로 되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원화를 꼭 보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된다. 손수건처럼 꽃무늬가 아름다운 책, 사진이 제법 잘 배치된 책이라 호감을 갖는다. 아이들에게도 그림보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잠자리에 누워 바라본 열개의 발가락을 가지고 이렇게 귀엽고 예쁜 그림을 그리고 다양한 상상을 해내다니 정말 작가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을 본 아이들이 자기들의 발가락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할 지 궁금해지는 책이다. 내 발가락도 주인 잘 만났으면 이렇게 예쁜 책의 주인공이 되었을텐데 내 발가락들은 상당히 나쁜 내 머리를 얹어 가지고 다니느라 고생만 하고 있다. 발가락들아, 미안하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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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떼프 2 - 우엑! 사랑이 뭐이래 비앤비 유럽만화 컬렉션 22
젭 지음, 이승재 옮김 / 비앤비(B&B)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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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떼프를 진작에 만나지 못한 것이 한이 될 만큼 재미있는 띠떼프 책이다.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속으로는 좀 걱정을 한다. 5학년 딸아이에게 보여 줘야 할까, 말아야 할까... 그런데 그냥 보게 놔두기로 했다. 자연스럽게 성교육도 할 수 있고 또래 아이들은 다 성에 대해 궁금해 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으니까... 선생님의 꾸중에 항의하는 마음으로 그린 그림이 선생님이 사형 집행용 전기충격을 받는 것이라니...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고 깜찍한 장난꾸러기 띠떼프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여러분들도 띠떼프의 매력에 푹 빠져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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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귀신 너 딱 걸렸어
한재규 지음 / 키딕키딕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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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책의 표지만 봐도 눈을 감아버리는 아들 녀석도 재미있게 읽은 귀신책이다. 제법 탄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고 그림도 그리 무섭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 귀신이라면 적어도 낮과 밤은 구별할 줄 알아야 하는 법이라는 정창손의 말이 일리있다고 생각되는 책이다. 무조건 무섭고 징그럽고 협오스럽게 그린 귀신 그림이 아니라 괜찮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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