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사바 - 짱 공포일기 1
김재영 지음, 김우경 그림 / 키딕키딕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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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응보라는 말을 배우기에는 좋다. 돈만 알고 아이들을 염려하지 않은 이사장의 죽음, 친구까지는 아니지만 같은 학교 학생을 죽인 비행 청소년들의 죽음도 인과응보라는 말을 적용하기에는 딱 좋다. 하지만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서 함부로 사람을 죽이고 증거를 인멸하려는 중학생들의 모습이 그리 보기에 좋지는 않았다. 핸드폰에 찍힌 유령사진을 통해 유령을 불러내는 것으로 분신사바라는 제목에 합당하기는 했지만 아이들에게 안 봐도 좋은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전혀 중학생답지 않은 아이들, 귀신들,이사장의 모습이 썩 좋은 모습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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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이, 세계오지를 가다 - 만화 오지 탐험, 이색 문화 체험 반쪽이 시리즈 2
최정현 글 그림 / 한겨레출판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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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그림을 그리시는 최정현님답게 여행 기록도 꼼꼼하게 기록해 놓으신 책이다. 재미도 있었고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었고 나도 한번 가보고 싶어지는 나라도 있는 반면 별로 호감이 가질 않는 나라도 있었다. 여행은 생각이 큰 사람을 만든다고 하는데 나도 세계여행을 할 기회를 가지게 되는 행운을 누리고 싶다. 최정현님이 고생하신 덕분에 오지 문화, 후진국이지만 나름대로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나라들을 둘러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다. 중국 화장실에 문을 만들지 않는 것... 어찌 보면 잘 생각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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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매직으로 멋진 커플 만들기 - 마법의 종이접기 팡팡교양학습 18
한미옥 지음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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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로 만든 물건이나 동물 모양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좀 엉뚱한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종이접기만 죽 나열되어 있는 종이접기백과보다는 훨씬 재미있다. 자기가 만든 종이물건이 진짜로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게다가 그 일을 계기로 좋아하는 남자친구와 우정을 나누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 전체적인 스토리도 마음에 들고 종이접기를 알려주는 것도 마음에 들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검은요정의 주인인 보미가 부잣집 딸로 그려졌다는 것이다. 물론 부잣집 아이들이 아쉬운 것이 없으니 남과 돕고 타협할 줄 모를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선과 악의 대결 구도에서 부잣집 아이로 뒷배경을 삼은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요즘은 부자들이 몸을 더 사린다고 하던데... 이런 만화를 보다가 아이들의 선입견이 굳어지면 우짤꼬? 부잣집 아이고 이쁜 것들은 다 싸가지 없다고 생각하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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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힌몸 확 뚫리는 경락맛사지 15분
고정환 지음 / 북플러스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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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생각지도 못한 병에 걸리는 분들을 보면 답답하고 마음이 아플 때가 있다.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병말고도 왠 병증세가 그리도 많은지... 내가 아이를 낳고 살이 찐 후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 보니 평상시에 몸의 순환, 기의 흐름이 원활해야 병이 오지 않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맛사지를 통해 항상 몸의 순환, 흐름을 좋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이 책을 보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여러가지 장기를 좋게 만드는 맛사지 법도 소개되어 있고 경락 맛사지의 중요한 점, 제대로 하는 방법, 오라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 있어서 경락 맛사지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도움이 될 듯 싶다.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었을 때 로숀을 바르며 맛사지를 해주는데 이 책에 나오는 중요 경락 부위를 잘 알아두고 해주면 좋을 성 싶어서 고른 책인데 잘 골랐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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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아빠가 필요한 100가지 이유 - Family Book
그레고리 E. 랭 지음, 이혜경 옮김, 재닛 랭포드 모란 사진 / 나무생각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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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지 13년째... 남편은 내 남편으로서의 지위도 중요하지만 내 아이들의 아버지로서의 지위가 더 많은 것을 차지한다는 생각이 든다. '아들에게는 당연히 아버지가 필요하다. 아버지가 없으면 살아가면서 당연히 누려할 것들이 줄어드니까... ' 이 책의 맨 마지막에 나오는 이 구절이 이 책 속의 모든 내용을 대변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장점은 좋은 글보다 사진이 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젊은 아버지와 어린 아들의 모습뿐만 아니라 나이 드신 아버지와 성인이 된 아들, 3대로 보이는 아들들, 한 아버지와 많은 아들들... 다양한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이다. 굳이 글과 사진을 연결시키지 않아도 사진만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책이라서 마음에 든다. 이제 아버지가 되려는 분들에게 선물하면 좋은 책일 듯 싶다. 가족부양의 의무에 허덕이며 세상만사가 귀찮은 아버지들에게는 이 책을 아무리 들이대도(?) 감동을 느끼지 못할 듯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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