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알렉산더 3 - 신화가 된 영웅
박봉성 글 그림 / 사람과마을 / 2005년 1월
평점 :
품절
1편에 비해 종이의 질이 좀 떨어진다. 가볍기는 하지만 왜 종이를 바꿨을까? 3권은 1권에 비해 덜 팔릴 것이라고 생각했을까? 자기는 침략자가 아니라 정복자라는 알렉산더 대왕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1권에서 아버지가 영토를 다 넓히면 자기가 넓힐 영토가 없을까봐 걱정하던 알렉산더 대왕의 모습이 생각난다. 혹시 알렉산더 장군은 땅 모으기가 취미였을까? 흔히 하는 말로 짧고 굴게 사는 것이 낫다, 가늘고 길게 사는 것이 낫다라는 말을 하는데 알렉산더 대왕은 짧고 굵게 인생을 산 대표적인 인물이 아닌가 싶다. 침략자가 아닌 정복자로서의 좋은 모습을 보여준 알렉산더 대왕의 모습이 좋게 느껴지고 주군 알렉산더 대왕을 위해 충성을 다한 애마 부케팔로스, 쿠르타스의 모습이 아이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듯 싶다. 알렉산더의 은혜를 잊지 않은 프톨레마이오스의 모습도 좋게 느껴진다. 중간중간에 알렉산더 대왕의 업적, 발자취를 짚어주는 설명글이 나와 있어서 더 좋았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