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수리 구구단 3 - 빙하의 창 수리수리 구구단 3
유쾌한 공작소 엮음 / 학원사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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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 연속 마법이 재미있다. 구구단을 연속해서 외우면 더 강한 마법이 되는구나... 카오스가 불량(?) 학생이 된 이유를 알게 되어서 재미있었고, 카오스를 다시 학교로 돌아오게 해 준 선생님들의 마음이 고맙게 느껴진다. 내 머리가 한창 때같이 좋다면, 3 X 6 = 18, 불화살!  7 X 9 = 63, 차가운 달! 하며 외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기쁨을 줄텐데... 아줌마 머리로는 도저히 외울 수가 없어서 서글프다. 흐어어엉.... 종이에 써서 냉장고에 붙이고 외워볼까? 잠깐, 그랬다가 개구쟁이 아들 녀석이 학교에서 구구단 외우는 시간에 장난을 치면 어쩐다... 2학년인데.. 구구단  배우는데.. 어쩐다... 결론은 맘 편하게 살게 외우지 말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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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투란도트
카를로 고치 지음, 정영화 옮김 / 자음과모음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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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란도트 오페라 CD도 줍니다. 그런데 열심히 틀어줘도 아이들이 호감을 갖지 않아서 좀 서운했습니다. 오페라 곡이 좀 어려운가 봅니다. 투란도트 공주가 많은 왕자들의 목숨을 희생시킨 이유가 로링 공주님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서라는 것, 묶여 있는 공주의 마음과 슬픔을 풀어주겠다는 칼리프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는 책이라 재미있게 읽었다. 로링 공주의 이야기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어서 기뻤다. 나의 무지를 깨우칠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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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고 싶다면 군대에 가라
이주일 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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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들을 가진 부모로서 앞으로 아들을 군대에 보낼 생각을 하면 걱정 반, 기대 반이 된다. 저것이 가서 군생활을 잘 하고 올까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군대 갔다 와봐야 진정한 남자가 될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남편과 연애하는 동안 홍천까지 면회를 발바닥에 불나게 다닌 관계로 군생활의 희노애락을 약간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보면서 슬며시 웃음도 짓게 되고 안쓰러운 마음도 들었다. 이 책을 재미있게 읽는 방법을 소개하라면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일단 목록을 보고 유명인들의 이야기부터 읽는다, 그럼 그분들의 모습이 상상이 되며 재미가 더해지고 읽다가 보면 연세 드신 분들의 이야기도 공감되기 때문이다. 연세가 있는 분들이나 젊은 분들이나 군대 이야기는 다 비슷비슷하다. 영어강사로 유명한 이보영씨의 어머니 김경오씨의 글도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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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일리아드 오디세이 4
양승욱 지음 / 삼성출판사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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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산드라와 아킬레우스가 결혼을 했더라면 트로이와 오디세우스의 운명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목마가 화근덩어리가 될 것을 예언한 라오콘과 카산드라의 말을 트로이 사람들이 믿어주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카산드라가 아폴론의 사랑을 왜 거절했는지 이유도 알려주었으면 더 고마울뻔 했는데... 내가 또 찾아 보게 생겼다. 칼립소가 까무잡잡한 미인으로 표현된 것이 기억에 남는 책이다. 옷차림들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대부분의 그리스 로마 신화 만화들이 주인공들을 꽃미남, 꽃미녀, 쭉쭉빵빵들로 표현하고 있어서 심기가 좀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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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의 합창 2 - 천재들의 백과사전 역사편
오수 글. 그림 / 황매(푸른바람)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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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역사일기라고 말하기는 좀 그렇고 마초와 마초 아빠, 마초 엄마, 미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에피소드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만화 한 편이 끝나면 여러가지 역사 속의 궁금한 점들을 알려주고는 있지만 뭐가 선이고 후인지 구분이 쉽지 않다. 만화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만화에 비중을 둘 것이고 옛날에는 어떠했을까 궁금한 아이들은 설명 부분을 보면 될 것 같다. 뒷부분에 등장한 지옥화가 너무 안하무인이라고 생각되어서 이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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