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회화 받아쓰면 말할 수 있다 - 김정호의 왕초보 대탈출
김정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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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공부했던 영어책의 테이프 4개가 모두 불량인 적이 있었다. 이 책의 테이프를 처음 들을 때 순간적으로 소리가 줄어드는 부분이 있어서 깜짝 놀랬다. "또,또,또, 테이프 불량이네 또!" 싶어서... 그런데 자세히 들어보니 고장은 아닌 것 같았다. 일단 테이프 2개를 다 들은 후 책을 보니 교재 구성상 소리가 줄어드는 부분이 있었고, 본문에도 그 부분은 글자색이 다르게 표현되어 있었다. 한가지 다이얼로그를 5번 들을 수 있다. 들리는 대로 받아쓰기, 동사 받아쓰기, 명사 받아쓰기,수식어 받아쓰기, full conversation의 단계로 듣기 때문에 반복 연습을 하기에 좋다고 생각한다. 요즘 유명 강사님들 중에는 받아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받아써보기 연습을 하는데 좋은 교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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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미리미리 미래
탁영호 글 그림 / 황매(푸른바람)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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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릴 적 소년중앙이라는 월간지가 있었다. 이 잡지에서는 매년 정초가 되면 여러 만화가분들이 참여한 새해 특집을 볼 수 있었는데 그 중 제일 흥미로운 것은 미래 사회에 대한 예상이었다. 그 때는 창의력이 뛰어난 만화가분들의 상상을 보며 즐거워하고 정말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 때 그 잡지에 나왔던 미래에 대한 상상이 지금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조금 무섭기까지 하다. 대부분의 SF 영화들이 현실로 이루어진다면 미래 세상은 별로 행복하거나 즐거운 세상이 될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로봇과 인간의 싸움, 지구를 버리고 다른 행성으로 가는 것, 지구를 정복하려는 외계인의 출현이 현실로 이루어진다면... 이 책은 송배라는 주인공이 미래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알려주고 있는 만화다. 편안한 삶, 인간생명 존중의 미래는 좋게 느껴지지만 너무 편안한 것만 추구하는 인간의 게으른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불안하다. 게다가 안드로이드와 싸움이라... 터미네이터가 현실로... 과학의 발달로 점점 더 인간중심의 세상이 되는 미래 사회를 보여주고 있는 만화라 즐거운 상상을 하게 해주지만 반대로 불안한 인류의 미래를 생각해보도록 해주는 만화라고 생각된다. 좋은 점들을 보며 부작용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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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호박
아키야마 타다시 지음, 김난주 옮김 / 베이비북스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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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눈썹에 힘을 주고 있는 호박씨... 상당히 귀엽지만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외모를 하고 있다. 일단 이 책은 맑고 깨끗한 하늘색을 쓰고 있기에 합격점을 주고 싶다. 맑고 푸른 하늘... 보기만해도 마음이 즐거워진다.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색들을 쓰고 있어서 아이들 마음을 편하고 순하게 해주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해본다. 하늘을 나는 장갑, 하늘을 나는 집, 하늘을 나는 돼지와 돌... 절대 날 수 없는 것들이 맘대로 하늘을 날아다닌다. 그럼 혹시 나도... 컴퓨터도.... 우리 아파트도 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과 상상을 아이들에게 주고 있어서 고맙다. 호박꼭지에 프로펠라 역할을 해주는 것이 있었다면 더 좋을테지만 그냥 일자 모양의 꼭지도 돌 수 있다고 말할 수 밖에! 송승헌 눈썹의 호박이 하늘을 나는 즐거움을 주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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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 꼭 배워야 할 기초영문법
윤응로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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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윤응로님과 딸의 사진을 보고 책을 읽으니 주인공 부녀가 저자 부녀의 모습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딸을 주인공을 해서 만화와 함께 영문법 책을 만들어 주셨으니 그 딸은 나중에 이 책을 보며 아버지께 굉장히 감사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버지가 딸에게 영문법을 가르쳐주는 스토리로 만화가 진행되며 영문법을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아이들이 직접 풀어보고 써 볼수 있는 문제들도 들어 있어서 괜찮은 영문법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주인공이 여자 아이라 남학생들은 별 재미가 없지 않을까 싶은데... 만화가 들어있는데도 의외로 아이가 만화내용보다는 문제풀이에 열성이다. 학습만화는 일반만화보다 흥미가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추측을 해본다. 책도 크고 무겁고 테잎도 들어 있어서 가격이 좀 비싼 것이 흠이라고 생각한다. 테이프는 상냥한 목소리의 여자 성우분이 안내를 하고 있고 남자분이 전체적인 문법 설명을 영어발음은 어린 아이의 목소리로 녹음되어 있다. 음악이 많이 섞여있지 않아서 차분하게 들을 수 있다. 문법 설명, 예문 설명이라 어른이 듣기에도 별 무리가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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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1 - 비전 여행 1
강헌구 원작, 포도나무 글.그림 / 한언출판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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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세 명의 아이들의 컨셉도 좋고 비전을 제시하는 예로 등장하는 인물들의 예화도 좋은 책이라 마음에 든다.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는다. 아이들이 잘 모르는 로저 파거나 메리 베툰의 이야기도 좋았지만 아이들이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더 큰 재미와 교훈을 준다고 생각한다. 스필버그의 초창기 어려움, KFC 치킨 할아버지의 성공담은 아이들에게 더 친숙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읽는 재미도 더했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림도 좋고 내용도 좋아서 아이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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