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움직인 그림들 - 라스코에서 피카소까지
클라우스 라이홀트 외 지음, 임미오 옮김, 노성두 감수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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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무겁고 큰만큼 내용도 알찬 책이다. 큼직한 사진들이 볼 만 하다. 너무 꼼꼼하고 작게 그려져서 보기 힘든 그림들은 부분적으로 크게 확대를 해 놓아서 자세하게 그림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지옥의 음악>이라는 히에로니무스 보스가 그린 그림이 기억에 남는다.  여러가지 그림을 통해서 화가의 삶, 화가가 살던 시대의 경제상, 사회상까지 알 수 있도록 설명해 주고 있어서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그림인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나오지 않았지만 반 델프트에 관한 부분도 있어서 재미있게 관심있게 읽었다. 세계사 속의 유명한 인물들, 다양한 사건들을 그린 그림들을 맘껏 즐길 수 있도록 해준 고마운 책이다. 소장 가치가 충분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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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자 김정호 한국의 위인 1
이효성 지음 / 국민서관 / 199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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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을 살펴 보면 어른이 된 후의 김정호의 모습보다 어린 시절의 김정호의 모습을 잘 알 수 있는 위인전이다.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는 말처럼 어린 시절부터 내와 산의 모습, 근원을 궁금해하고 살펴보려하는 김정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김정호의 끈기와 집념이 후손들에게 완벽에 가까운 지도, 노력하는 모습을 일깨워주는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는 생각이 든다.  뒷부분에 나와 있는 '의지와 집념의 위대한 선각자' 부분을 꼭 읽어보도록 유도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문에 다 나와 있지 않은 소중한 이야기들이 모아져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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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아플 때 보는 책 만화와 유머의 만남
김영진 지음 / 신촌기획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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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아플 때 보는 책이라는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읽게 된 책이다. 공부하다가 잠깐씩 읽기에 적합해서 읽는데 힘드는 일은 없었다. 우리나라 유머, 외국 유머, 인터넷 상의 유머들이 다양하게 섞여 있어서 재미도 있었다, 다만 재미있기는 하지만 19세 미만은 안 보았으면 하는 그림 유머들이 있어서 아이들 손이 닿지 않게 화장실 선반 꼭대기에 올려 놓고 읽었다. 가끔 야한 유머, 야한 한 컷 만화 유머가 있었기에 조심할 수 밖에 없었다. 심심풀이 땅콩처럼 읽기에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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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스쿨버스 베이비 6 - 리즈, 하늘을 날아 봐! 신기한 스쿨 버스 베이비 6
조애너 콜 지음, 브루스 디건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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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스쿨버스 시리즈중  가장 쉬운 단계라고 생각된다. 2학년 아들 녀석이 언제부터인지 신기한 스쿨버스 매니아가 되어서 집에 있는 책도 다 읽고 학교에서 친구들이 가져온 책도 다 읽었다고 한다. 이 책은 바람의 힘을 이용해서 나는 것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쉽고 재미있다. 풍선에 매달려 나무위로 올라간 리즈를 구하려고 의논을 하고 생각을 해내는 아이들의 모습이 바람직하게 여겨진다. 교육적으로도 효과가 큰 책이라고 생각한다. 바람의 힘으로 나뭇가지 위로 올라간 리즈가 바람의 힘을 이용해 내려온다는 내용도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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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8 - 죽음과 맞바꾸는 맛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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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번째 식객을 접하게 되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책의 권수가 늘어나는만큼 식객이 주는 의미도 깊어지고 짙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육개장 끓이는 법을 알려주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마음에 남는다. 육개장이라는 말이 생각나지 않아서 여러가지 음식을 통해 육개장과 연관을 짓는 그 집념, 마음이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시어머니의 깊은 뜻을 알아차린 며느리도 칭찬 받아 마땅하다는 생각이 든다. 평생 사업상으로 만난 사람들과 계산적인 만남을 가졌지만 마지막으로 자신의 장례식에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정성이 담긴 따뜻한 육개장을 대접하고 싶었다는 어머니의 마음도 이해가 된다. 회를 거듭할수록 깊은 맛을 느끼게 해주는 식객이 고마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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