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빛깔있는책들 - 한국의 자연 153
이형구 / 대원사 / 199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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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부를 상징하던 고인돌이 나무 밑의 평상이 되어 있고 논 한가운데 있는 것을 보며 권력의 무상함(?)을 느꼈다. 어차피 죽으면 썩을 몸이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을... 왜 많은 사람들 고생시키며 돌을 올려 놓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고려가 몽고에 항쟁하는 동안 몇 십년을 고려의 수도 역할을 한 강화도...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 지정받은 조선의 궁궐들과 비교해보면 너무 그 대접을 못 받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마치 왕씨가 전씨, 옥씨로 바꾼 성으로 살고 있는 것처럼... 그 오래 전 사람들도 족장의 죽음, 끝을 소중하게 생각해서 고인돌까지 만들었거늘, 고려 왕실, 조선의 왕실이 허무하게 잊혀지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중학교 때 소풍을 갔던 강화도, 개성에서 피난나오신 집안 어른들과 찾았던 강화도에 많은 의미가 깃들어 있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번 여름 방학에는 아이들과 함께 강화도로 찾아 보아야 겠다. 왕씨가 살기 위해 변형시킨 전씨의 후손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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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깔 영단어짱 대작전 - 왁자지껄 우리 동네 편, 초등 영어 단어 총정리 2
김시안 지음 / 길벗스쿨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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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림이 좋다. 일러스트가 그린 그림답게 만화적이고 깔끔하고 좋다. 책을 돋보여주는 그림이라고 생각된다.  위치와 방향이라고 해서 전치사를 알려주는 것도 좋고, 시간 표현하는 법, 반대되는 의미의 단어들도 눈에 쏙쏙 들어오게 알려주고 있다. 어차피 단어라는 것이 외워도 금새 잊어버리는 것이라 반복학습을 해야 하는 부분이기에 여러가지 교재를 이용해서 외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에서 내 딸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EQ가 올라가는 단어 게임 부분이다. 지루해하지 않고 재미있어 하도록, 이것 저것 해보느라 책을 뒤적뒤적 해보게 만드는 묘미가 있는 책이다. 여러 파트중 어느 것을 먼저 해도 별 상관이 없을 만큼 각각의 파트가 개성있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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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나무의 전설 마루벌의 새로운 동화 6
존 패트릭 루이스 지음, 크리스 쉬밴 그림 / 마루벌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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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큰 여자 아이 안젤리카. 선문대 할망 등등 여자 거인이 주는 의미는 좋은 이미지이다. 다산을 상징하고 푸근함을 상징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 나오는 수잔나 드클레어 할머니도 전설적인 인물로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면서 몸의 크기가 점점 커진 것은 아닌가 싶다. 할머니의 훌륭한 인품을 확실하게 설명하기 위해서... 이 책의 표지 안쪽에 보면 할머니의 이름 수잔나를 영어로 Shoes-annah라고 쓰고 있다. annah는 우리말로 읽으면 '애나'라고 읽을 수 있는데 애나는 여자아이의 이름이라고 한다. 수잔나를 suzannah라고 표현하지 않고 shoes-annah라고 표현한 것만 봐도 이름에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 책에 나오는 도시 알깍쟁이 레기의 말을 보면 백화점에서 파는 구두가 수잔나 할머니가 만드는 구두보다 더 좋고 멋지다는 말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수잔나 할머니는 도시화 , 공업화, 산업화보다는 정성, 사랑, 약속,애정을 대표하는 것으로 보인다. 도시 알깍쟁이 레기의 마음을 움직인 할머니의 행동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쉐그린 마을에 사는 아이들과의 약속을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눈보라를 헤치고 온 할머니의 사랑으로 레기의 마음을 움직였으니 할머니의 희생은 대단하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많은 것들이 생각났다. 한 죄수의 노란 리본 이야기도 생각나고, 마지막 잎새도 생각난다. 이 책과 함께 두 가지 이야기를 같이 읽게 하면 아이들의 독서력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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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코는 납작코래요!
샌디 터너 글 그림, 노래하는 나무 옮김 / 바다출판사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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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는 맨날 맨날 오토를 놀리다가 오토의 짧은 코가 멋진 소리를 내는 나팔이라는 것을 안 친구들이 오토에게 다정하게 구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놀림받고 슬퍼하던 오토가 자기의 재능을 발견해 낸 것은 정말 기쁜 일이다. 놀림을 받던 짧은 코가 멋진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 그러나 왕따를 극복하려면 다른 아이들보다 더 뛰어나야만 하는 것일까? 만일 영원히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지 못하면 영원히 왕따로 살아야 하는 것일까? 흔히 하는 말에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말이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그 말이 생각나서 좀 슬펐다. 오토는 자가의 숨겨진 달란트를 찾아냈지만 아직까지 숨겨진 달란트를 찾아내지 못한 많은 이들은 어떻게 하란 말이지? 아이들에게 그리 권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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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될 수 있을까? 마음을 살찌우는 좋은 그림책 9
후쿠다 이와오 글 그림, 양선하 옮김 / 사파리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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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아기 고양이를 데리고 집으로 가는 준호의 마음과 행동이 예쁘다. 아기 고양이를 버린 사람도 누군가 집으로 데려가기를 바래서 종이 상자에 담아서 내어 놓았을 것이다. 까마귀, 뱀등 약간 섬?한 느낌을 주는 고양이에게 위협적인 것들이 등장한 것이 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준호가 아기 고양이를 구해줄 수 밖에 없는 상황, 준호의 용기를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준호의 엄마가 고양이를 싫어하지만 않는다면 준호랑 아기 고양이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후쿠다 이와오의 책을 몇 권 읽은 적이 있었기에 그림이 친숙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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