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스쿨버스 키즈 29 - 화산과 함께 폭발하다 신기한 스쿨 버스 키즈 29
조애너 콜 지음, 브루스 디건 그림, 이강환 옮김 / 비룡소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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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항상 변하고 있다는 프리즐 선생님의 말씀을 아이들이나 나나 잘 알아두어야 할 것 같다. 항상 변함없고 움직임이 없는 땅같지만 지금도 땅 밑에서는 조용한 움직임이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움직이고 있는 땅, 땅 밑의 마그마나 판에 대해 심각하지 않게 지루하지 않게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다. 과학에 더 관심이 있는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 한단계 업그레이된 화산, 지각,지구의 운동 이야기를 읽으면 되고 과학에 관심이 덜 한 아이라면 이 책에 나오는 몇 가지 단어를 기억해 두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 멋진 모험을 하고 새로 생긴 섬에 이름까지 붙일 수 있었던 아이들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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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요정의 선물 베틀북 그림책 54
나탈리 노비 그림, 그림 형제 글, 프랑수아 마티외 엮음, 김경태 옮김 / 베틀북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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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둘째딸의 근면하고 성실한 행동이 복을 가져다 준 이야기다. 아이들에게 부지런히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야 하고, 그까짓 것 대충...하며 살면 안된다고 말해주는 책이다. 둘째달의 선한 마음과 착한 행동이 복을 가져다주어서 읽는 이도 기쁘다. 부인의 이불을 널면 인간 세상에 눈이 내린다는 것이 특이하고 기억에 남는다. 이 책과 함께 다른 이야기 한편을 같이 읽으면 좋겠다. 요정 나라에 갔다온 딸의 입에서는 말을 할 때마다 황금이 나오고, 동생의 뒤를 이어 요정 나라에 갔다 온 심술궂은 언니의 입에서는 말을 할 때마다 개구리가 나온다는 이야기도 함께 읽게 해준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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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수리 19단 2 - 레비테이트
유쾌한 공작소 지음 / 학원사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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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단은 우리에게 익숙치 않아서 외우기가 쉽지도 않고, 요즘은 굳이 19단을 외울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더 지배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꾸준하게 계산력을 늘리다보면 '감(feel)'이 오고 계산이 빨라지는 것이지 굳이 어거지로 외울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는 19단 중 한가지와 영어를 주문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19단을 익히는데는 별반 도움이 될 듯 싶지는 않다. 다만 영어를 아는 아이들이라면 '파이어 링'이라고 외쳤을 때 반지 모양의 불덩이를 생각할 수 있고 눈으로 볼 수 있기에 더 도움이 될 듯 싶다. 파이어 = 불 이라고 인식될테니까... 선과 악의 대결 구도, 마법... 이런 만화는 요즘 너무 많아서 이제 좀 지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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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
사토 와키코 글.그림, 이영준 옮김 / 한림출판사 / 199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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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잘 먹고 씩씩한 엄마가 되어서 아이들에게 이렇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아이들이 무서워 하는 도깨비를 자연스럽게 대하는 엄마를 보며 아이들도 도깨비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친근함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엄마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지는 잘 알 수 있는 책이다. 아이들은 도깨비 얼굴을 예쁘게 그려주는 것을 보며 재미를 느끼겠지만 이 책을 읽는 엄마 입장에서는 팔 걷어 부치고 더 열심히 아이들을 위해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엄마의 기가 아이들에게 잘 전달될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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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아빠 함께 놀아요 - 遊ぼう, 遊ぼう, お父さん! (1993)
하마다 케이코 지음, 김창원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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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등장하는 아빠를 보는 순간 내 신랑이 좀 미워진다. 회사일에 지쳐져 집에 오면 밥 먹고 '포테이토 카우치'가 되어 리모콘과 TV와 함께 하는 내 신랑은 이렇게 아이들과 놀아주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루 종일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아빠의 모습이 보기에 참 좋다. 이 책 보고 이렇게 놀아주라고 알려주고 있는 것 같다. 몇 년 전에 유행했던 시리즈 '아이와 노는 몇십가지 방법'이라는 책도 생각난다. 아이와 함께 이렇게 즐겁게 행복하게 놀아주기만 한다면 보약이라도 먹이겠는데... 이 책에 나오는 아빠처럼 잘 놀아주는 아빠를 가진 애들에게는 별반 감동이 없는 책일 수도 있지만 일주일에 아빠랑 밥 먹는 때가 한두번 밖에 안되는 우리 아이들같은 아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부러운 책이겠다. 동시에 나같은 아줌마 열 받게 하는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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