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북유럽 신화 2 - 로키의 세 아이
신영미 그림, 강주현 외 스토리 / 창해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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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여신들로부터 미래를 예언하는 경고를 들은 오딘, 펜리르가 라그나뢰크에 오딘을 죽일 것을 알면서도 펜리르를 비롯한 오딘의 괴물 자식들에게 원한을 갖게 만드는 심리는 뭘까? 어차피 맞이할 운명이지만 운명의 시간을 늦추려고, 그때까지만이라도 맘 편히 살려고? 나라면 아무리 정해진 운명이라지만 로키와 로키의 자식들과 화해를 하고 그들을 포용하겠다. 굳이 그들에게 원한을 살 필요가 뭐가 있단 말인가? 북유럽신화 전반에 걸쳐 로키의 행동을 보면 신들에게 깊은 원한을 가지고 있고, 로키의 그런 삐뚤어진 마음때문에 복잡한 일들이 생기는 거 아닌가! 최고의 신 오딘도 인간처럼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은 인간과 가깝다는 친근함도 주지만 인간의 속좁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로키의 괴물 자식들 이야기를 이제는 잊지 않을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펜리르, 헬, 요르문간드, 그리고 다리가 8개인 명마 스레이프니르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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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위한 13가지 노력
1. 절재 - 몸이 나른해 질 때까지 먹지 말 것.
2. 침묵 - 필요 없는 대화를 피할 것.
3. 질서 - 물건은 놓아두어야 할 곳에 놓아두고 해야 할 일은 해야될 때 할 것.
4. 결의 - 결심한 것은 틀림없이 실천할 것.
5. 검소 - 남이나 자신에 대해서 좋은 일을 하는 경우 이외에는 비용을 들이지 말 것.
6. 근면 - 시간을 헛되이 버리지 말 것.
7. 성실 - 올바르고 때묻지 않은 생각을 가질 것.
8. 정의 - 도리에 어긋난 행위나 의무를 게을리 함으로 남을 해치는 일을 하지 말 것.
9. 온건 - 극단을 피할 것.
10. 청결 - 몸, 옷, 집의 불결을 용서하지 말 것.
11. 평온 - 사소한 일이나 우연한 일로 마음의 평정을 흐트러 지게 하지 말 것.
12. 순결 - 정욕에 빠지지 말 것.
13. 겸손 - 그리스도와 소크라테스를 닮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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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읍 마을 빛깔있는책들 - 민속 9
김영돈 글, 현을생 사진 / 대원사 / 199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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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 삼무의 섬 제주도의 독특한 집 모양, 동네 광경, 신앙 생활, 민속놀이를 볼 수 있는 책이라 고맙고 즐겁게 읽었다. 제주도의 유명한 갈옷 사진도 만날 수 있다. 연두보다 짙은 초록색 땡감에서 이렇게 예쁜 갈색이 우러 나오다니 참 오묘하다. 초록이지만 초록이 아니었다니... 그 속에는 붉은 감의 색을 가지고 있었다니... 참 오묘하다. 옛 집의 지붕 모습, 장독, 뒷간의 모습이 정겹다. 특히 돼지 우리 옆에 있던 뒷간의 모습은 웃음이 난다. 그 유명한 똥돼지... 각 집마다 누구네 집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이 색다르다. 독특한 제주살이 모습을 볼 수 있는 책이라 즐거웠다. 게다가 들리는 말에 의하면 민속 마을 입장료는 없지만 안내인이 안내를해주기 대문에 들어갔다 나올 때 꿀을 사주는 것이 예의라 부담스럽다던데 책으로 볼 수 있어서 경제적이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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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낭당 빛깔있는책들 - 민속 158
이종철 외 지음 / 대원사 / 199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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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님이 돌아 가시고 일년 뒤 시어머님께서 길 닦는 굿을 하신다고 하셨다. 아버님이 좋은 곳으로 가실 수 있도록 길을 닦는 굿이라고 하셔서 시댁으로 갔었다.  무속인 세 분이 오셔서 밤에 있을 굿 준비를 하시는 것을 보았는데 영험한 무당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분들의 정성은 대단하는 생각을 했었다. 예쁘고 원색인 얇은 종이를 오리고 오려서 온갖 화려한 무늬의 가진 종이 장식품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보며 그들의 정성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찌 보면 단순한 과정이지만 굿을 준비하는 그 분들의 손끝, 눈매는 열성적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굿이 끝난 후 우리의 소박한 굿 문화, 서낭당 문화같은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에 보면 해신당, 해랑당에 모셔진 남신, 여신의 그림이 나오는데 어릴 적에는 이런 그림이나 절 문 앞의 사천왕상과 눈도 마주치지 못했는데 지금은 그 그림들이 사랑스럽고 소박한 우리 어머니들의 정을 느끼게 해준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을 뒤에는 아무리 작은 돌무더기라도 다른 사람들이 쌓아 놓을 것을 보면 아이들이 건드리지 못하도록 주의를 준다. 전국에 있는 여러 성황당들의 전경도 볼 수 있고 굿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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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빛깔있는책들 - 한국의 자연 143
현길언 지음 / 대원사 / 199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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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제주도 여행을 갔을 때 서귀포 앞 바다 유람선 위에서 보았던 한라산 생각이 나서 이 책을 손에 잡았다.  제주도 섬 가운에 우뚝 솟은 한라산은 제주도 내에서 어디를 가든지 보이는 산이었다. 정말 생활 속에 자리잡은 산이라고 말하고 싶었다. 학교 다닐 때 사회 시간에 재주도는 가운데 한라산이 있고 물이 귀해서 섬 가장자리를 따라 민가가 발달했다고 배운 적이 있는데 제주도에 가보니 정말 실감이 났다. 게다가 산인지 오름인지 구분을 잘 하지 못해서 아이들 질문에 정확하게 답변을 해주지 못했다. 산처럼 큰 오름은 산인지 오름인지... 이 책에는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 한라산의 모습이 나온다. 한라산에 사는 동물과 식물, 말목장의 사진도 나와고 한라산을 소재로 삼은 시들도 나온다. 한라산이 제주도민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새삼 느낄 수 있게 해준 책이다.  서귀포에서 바라본 한라산은 긴 머리를 풀어 헤치고 누워 있는 여인의 얼굴 모습이라는 설명을 들었는데 이 책에는 서귀포에서 바라본 한라산의 모습은 나오질 않아서 좀 서운했다. 제주도의 선문대 할망 설화가 한라산과도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여인의 모습처럼 아름답지만 변화무쌍한 날씨를 보여주는 한라산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책이라 좋았다. 이 책을 잘 읽은 후 다시 제주도를 방문할 때는 아이들에게 잘난 척을 해봐야 겠다. 그까잇 거 뭐, 한라산, 대충...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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