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스쿨버스 7 - 허리케인에 휘말리다 신기한 스쿨버스 7
조애너 콜 지음, 브루스 디건 그림, 이강환 옮김 / 비룡소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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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구석구석 볼거리가 많은 책이다. 일단 프리즐 선생님의 화려한 의상을 봐야지, 중간 중간 떠드는 아이들의 말주머니 읽어야지, 라디오에서 나오는 소리 읽어야지, 메모지에 적혀 있는 중요한 상식도 읽어야지, 무지 산만한 느낌을 주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널드가 특히 프리즐 선생님의 이쁨을 받는 애제자라는 생각이 든다. 바람, 태풍, 토네이도등 바람의 힘, 날씨,비에 대해 잘 알수있는 책이라 고맙게 읽었다. 나같이 과학에 문외한인 아줌마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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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나라 닷컴
허순봉 지음 / 알라딘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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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재해로 뜻하지 않은 죽음을 맞이하시는 분들이 많은 세상이기는 하지만 아무 이유없이 그냥 재수없는 날이라는 이유로 하루 종일 두려움에 떨고 끝내 교통사고로 죽는 모습을 보니 좀 씁쓸하다. 이 책에 나오는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명확한 결말이 없이 그냥 그대로 끝나는 것이 좀 아쉽다. 차라리 우리나라 전통 귀신 이야기처럼 인과응보가 확실하게 나타난다면 좋겠다. 뭐야? 그래서? 결론은? 왜? 라는 생각이 들만큼 어이없는 죽음은 싫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빨간 마스크에 공포를 느끼는 이유는 왜 나타나는지, 왜 그러는지 이유를 알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세상일은 인과응보, 원인과 결과가 있게 마련이니 아이들에게도 순리를 따르고 섭리는 받아들이는 마음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이런 책은 읽고 뒤돌아서서 잊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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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되면 너도 날수 있단다 꼬맹이 마음 14
조너선 에밋 지음, 김지연 옮김, 레베카 해리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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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수필집 제목에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는 것이 있다. 이 책의 내용은 하나도 기억에 남아 있지 않은데 제목만은 절대 잊지 않고 있다. 성경 구절에 나오는 말인 모양인데 정말 좋다. 이 책의 제목처럼 때가 되면... 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말이 아닐까? 뭐든지 때가 되어야, 익어야, 잔이 차야 이루어진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마냥 무작정,  때가 되기만 기다리면 안되지만 지금 좀 힘들어도, 슬퍼도, 불행해도 내 잔이 넘치는 날이 오기를, 때가 되기를 기다리며 때를 맞을 준비를 하고 노력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다른 형제들보다 뭐든 늦었지만 "때가 되자" 더 멀리 날아가서 좋은 결실까지 맺고 돌아오는 어린 아기 오리를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책이다.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읽은 책이다. 우리 모두, 때가 될 때까지, 내 잔이 차고 넘칠 때까지 쉬지 말고 노력하고 예쁘고 착하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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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데이비드 스몰 그림, 주디스 세인트 조지 글, 김연수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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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 공부를 하다보면 리딩이나 렉쳐 부분에 미국 역사나 미국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 길지 않은 역사를 가진 나라이면서도 자기네 나라 역사를 무지 중요하게 생각하고 먼 타국에서 공부하러 오는 학생들에게도 미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요구하는 것을 보면 참 대단한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 좀 이기적이라는 생각까지 든다. 이 책은 미국 사람들이 딸딸딸 외워야 한다는 미국 대통령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런데 읽는 재미가 만만치 않다. 잘난 대통령, 못난 대통령을 다 알려 준다. 잘 살았던 대통령, 어린 시절 통나무 집에서 살았던 대통령까지 골고루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미국 대통령에 대한 이해가 빠르겠다. 게다가 탄핵 소추를 받고 나오는 빌 클린턴 대통령의 어깨 처진 모습은 어떻구!  정말 즐겁게 읽었다. 앤드루 잭슨 대통령은 수줍음을 모르는 사람이라 선거할 때 상대방 후보와 결투를 한 횟수가 열 네번이나 되었다는 부분도 그림도 재미있다. 정말 미국 아이들에게 미국 대통령들에 대해 재미있게 비교 분석해서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이 이번 토플 시험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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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북유럽 신화 10 - 라그나뢰크
강주현 외 지음, 신영미 그림 / 창해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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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발데르를 저승에서 데리고 오기 위해 헤르모드를 보낸다는 내용이 참 독특하다. 빛의 존재인 발데르를 신들의 세계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는 리키와 그의 자식들의 음모도 대단하다. 라그나뢰크때 벌어질 일들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방법이 독특하다. 라그나뢰크가 아직 오지는 않았지만 예언자의 입을 빌어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 독특하다. 결국 이 책을 읽는 우리는 라그나뢰크때 상황이나 모습을 다 보았는데 아직 오지는 않았다니... "라그나뢰크가 이렇게 일어나고 끝났다. 애들아, 끝까지 읽느라 수고했다." 이런게 아니라 결과는 다 보았는데 아직 일어나지는 않았고 오딘은 새로운 세상의 씨앗이 될 현재의 세상을 돌본다!  참 독특한 결말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결말을 짓는 방법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이 책을 구성하신 강주현님의 센스인지, 북유럽 신화의 원본이 그렇게 끝나는 것인지 무지무지 궁금!  라그나뢰크를 보여주는 두꺼운 책에 도전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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